나는 제대로 된 작품을 원하고 그렇게 만들려고 하는데
나에게 요청을 보내주는 사람들은 "그정도 수준까지 하기는 좀 그렇다" 라는 말.
지난주부터 만들고 있는 동영상도, 어제 찍었던 촬영도 그렇다.
그 외에 현재까지 사진과 영상에서 나에게 컨택을 주었던 곳들은 모두 그랬다.
제대로, 멋지게, 예쁘게, 부끄럽지 않게,
작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내가 했다고 자부할 수 있는, 내 이름을 걸을 수 있는
그런 것을 만들고 싶은데
모두들,
그정도 수준까지는 바라지 않는다고....
내가 너무 눈이 높은걸까.
내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 걸까.
그렇게 생각하기엔, 세상엔, 아니 내 주위만 둘러봐도 너무나 높은 퀄리티의 작품들이 넘쳐난다.
너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