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없는 회사에서 홀로 디자인 업무중인 외딴섬입니다 ㅡ.ㅡ
회사에서 구매할 것은 아니고
제가 개인적으로 구매해서 간단한 업무처리 및 집컴+카페에서 작업 겸용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업무 = 인쇄광고작업물, 사진
개인적인 용도 = 모션그래픽영상, 사진, 컴퓨터드로잉 채색
작업환경 = 맥을 써본 적이 없으므로 99% Adobe 프로그램(최소 2가지 이상~4가지 그래픽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중)
맥이 필요하다면 배울 의사 매우 높음
반드시 필요한 기능 = 액정타블렛가능, 휴대성, 색상정보량 및 정확도(AdobeRGB 95% 또는 P3 지원)
이 기준에 따라 추려본 제품이 이하 3제품입니다.
Dell XPS 2-in-1 15인치(곧있으면 신제품이 나오죠)
HP zBook계열
맥북프로 2017년도 이상 + 아이패드(아이패드 이미 보유중)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면
윈도우계열
델: 믿음과 신뢰의 델 퀄리티.. xps계열 및 델의 모니터는 유명해서..
HP: 킥스탠드+탈착식 키보드라 태블릿모드일 때 키입력이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없음.
그 외의 공통된 장단점은
익숙한 윈도우계열이라 특별히 배울 필요가 없음.
다만 체험해보니 두 제품 모두 타블렛의 퀄리티는 저가형 신티크나 아이패드보다 떨어지더군요
(특히 펜촉끝 정확도와 지터, 느리게 붓질할 경우 스트로크가 계단지고 렌더가 좋지 못한 문제).
매킨토시
맥북: 모니터 퀄리티가 인쇄를 많이 하는 저같은 환경에서 매우 완벽.
이미 보유중인 아이패드를 액정타블렛으로 활용가능
->언제 어디서나 물리적으로 구분된 듀얼모니터 환경이 가능
(타블렛으로써 아이패드의 성능은 입증되었지만 액정타블렛으로써의 입력지연은 올해중 기능출시 예정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단점은 가격대비 하드웨어 성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하고(잘은 모릅니다)
델과 마찬가지로 키보드를 별도 구비하는 것이 속편하다는 것,(교환해준다고는 해도 기계적 결함때문에..)
배울 의향이야 있긴 하지만 여튼간 새로 배워야 된다는 것.
그리고 미친가격...
저는 게임도 컴퓨터로 안하고 안정성 지향이라,
하드한 작업으로 프로그램이 느린 것은 이해하지만 멈추거나 다운되는 것은 안됩니다.
현재 회사컴이 라이젠2600피나클릿지, 램16GB, 지포스 1660 환경인데
엄청나게 버버버버벅 거리면서 시스템 자체가 불안정할 때가 꽤 있어서 맥북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써본 적이 없다보니 맥북은 괜찮을까 해서 이쪽이 끌리긴 하는데,
맥북은 가격도 (성능에 비해) 엄청나고 이쪽도 똑같이 불안정하면 골룸해서..
어느쪽을 선택하는 것이 덜 후회할 수 있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