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동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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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클리어 하고 남기는 성검전설3 리뷰 (1) 2020/04/27 PM 09:48

현재 1회차를 마친 상태입니다.

 

전직은 4차까지 완료된 상태이며(클리어 후 세이브 데이터로 플레이하면 만들 수 있습니다.)

 

리메이크 추가 시나리오를 완료했습니다.

 

스위치 버전으로 플레이 했으며 휴대 모드로만 플레이 했습니다.

 

먼저 상당히 할만한 게임입니다.

 

취향적인 문제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존 성검전설3의 리메이크이니 만큼 원작에 대한 어느정도의 네임벨류는 먹고 들어가는 것은 당연합니다.

 

파판7 리메이크가 원작에 대한 존중과 신규 유저를 위한 니즈를 동시에 잡으려고 노력한 작품이라면

 

성검전설3는 원작에 대한 존중을 넘어선 두려움이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원작의 시스템을 바꾸는 것은 거의 없이 추가하거나 편의성을 개선하여 원작 팬들로 하여금 향수를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신규 유저 즉 원작에 대한 정보가 없다면 상당히 유행이 지난 게임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게임의 단계별 레벨디자인과 전체적인 게임 디자인 아트워크가 상당히 고품질로 다시 창조되어 어느정도 재미를 보장합니다.

 

다만 컷신의 연출은 그냥 별롭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이 별로입니다.

 

음악과 그래픽은 준수합니다. 음악은 매우 뛰어난 수준이라 생각하며 그래픽은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원작의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데모판을 기준으로 생각했을때 게임성은 조금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이었지만 정식판의 게임성은 상당히 괜찮습니다.

 

기존 게임의 액션성을 최대한 잃지 않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며 캐릭터들의 개성과 플레이 방식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단순하게 축을 하나 늘린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날아다니는 적들은 그냥 귀찮습니다.

 

노말을 기준으로 난이도는 상당히 쉽습니다. 아이템 상점에서 소비성 아이템을 단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상태로 클리어 했으며

 

초중빈의 쫄깃한 맛이 중후반의 버프 및 디버프로 인하여 학살 파티가 되버리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드모드로 뉴게임+를 진행할 예정입니다만....

 

전체적으로 난이도 조정은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익스트림 하드모드의 추가를 원하고 있는 실정이죠.

 

성검전설3만의 특유의 시스템인 전직 시스템으로 인하여 파워 인플레가 많이 무너진 상황이긴 한데...

 

이게 또 뽕차는게 있습니다. 반복되는 길찾기와 몬스터 토벌 및 보스전이 없거나 약한 게임이 아니지만 그것에 동기부여는

 

전직을 위한 레벨업 및 아이템 찾기 이하 스텟업으로 인한 신 기술들 등이 있습니다.

 

성검전설3 리메이크는 잘만든 작품이지만 과거에 붙었던 수식어 '명작'을 논하기에는 부족한 느낌입니다.

 

수작의 반열에서 살짝 왔다 갔다 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원작을 재미있게 즐기신 분들이라면 분명 만족할 수 있습니다.

 

단 현재 게임 트렌드에 익숙해지셨다면 고민해보시는게 좋습니다.

 

게임은 좋게 말하자면 레트로한 구석이 많고 나쁘게 말하면 구식으로 일관된 게임성과 캐릭터들이 즐비합니다.

 

개인적으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주말 내내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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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뒤엎기    친구신청

원작 게임성 그대로라서 기본적인 게임성은 검증되고 탄탄하죠

바꿔말하면 이미 모든 뼈대가 95년에 다 갖춰졌다는건 95년도 원작이 대단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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