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치판 10시간 정도 진행하고 소감입니다.

도대체 이게 왜 재밌지?

전 초등학교때 fc로 3편을 즐겨본 유저입니다.

너무 어려서 동료도 얻지 못하고 렙30 언저리까지 용사 하나로(!) 진행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rpg의 현지화가 이렇게 중요한거죠.

게임의 겉모습은 확실히 끌리는 타입은 아닙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모션 연출이 있는 다른 게임과 비교하기가 민망한 수준이죠

하지만 게임 자체의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생각됩니다.

적절한 레벨 디자인 아름다운 hd-2d 그래픽 진짜 죽이는 bgm

겉으로 보이는 화려함이 아닌 하면 할수록 빠져드는 요소들입니다.

게임 자체는 여타 다른 드퀘와 같이 드퀘만의 조작감, 느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스위치판은 잔 로딩이 많으며 상대적으로 약간 뿌연 느낌이 있습니다. 휴대모드로 즐긴다면 별 의미는 없습니다.

전투는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저도 8부터 바뀐 방식의 전투를 어느정도 선호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라이트한게 재밌습니다.

그렇다고 전투가 깊이감이 없는것도 아닙니다.

레벨링을 안하고 진행하면 순식간에 위기가 오곤 합니다.

전투의 호불호는 갈리는 부분이지만 저퀄리티가 아니라 케쥬얼 하게 느껴집니다.

상당히 의외였습니다. 

그래도 이왕이면 바꿔줬으면 더 좋은 평가 들었을거 같긴 합니다.

생각 이상으로 재밌긴 합니다. 명작은 명작

상당히 완성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생각은 드나...

장점

기존 젤다의 전설 공식의 타파->던전에서 아이템 얻음->그 아이템이 보스의 약점과 같은 공식을 타파하고 피지컬적인 요소와

'투영'을 활용한 요소와 같이 여러가지 해법을 제시함으로서 기존 2d시리즈와 '다른' 재미를 추구함

완성도 높은 퍼즐

여러 던전과 해법이 상당히 완성도 높고, 야숨이나 왕눈처럼 딱 정해진 해법이 아닌 어떤식으로든 해결할 수 있게 되어있음

이 부분은 앞으로 시리즈에서 계속 중요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생각함.

단점

은근히 불편한 평타의 부재

익숙해지면 여러 투영체를 활용하여 게임 진행이 가능하지만, 역시 불편한 건 불편한 법

들쑥날쑥 프레임

꿈섬에서도 있던 문제가 그대로...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음

결론

충분히 잘 만든 게임으로 보여짐. 퍼즐요소가 시리즈 중 가장 강하게 느껴짐, 프레임이 아쉽긴 함

플5 프로는 안사기로 결정

가격이 너무 비쌈 

집에 컴도 1060인데 이참에 컴이나 바꿀까 생각 중

스위치는 주중에 계속 발표 루머가 뜨고 있긴 한데....

스위치는 50언더면 무조건 구매

60언더면 고민

70언더면 나중에 삼

근데 소식이 없음

나오는 시기야 대강 올해 말이랑 25년 중후반 같긴 하든데..

슬 소식 좀 줬으면..

스위치는 진짜 게임 나올 거 다 나오고 할 것도 다해서 야숨 다시한다 쫘식들아~~~!!

슈로대 3D로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램이 자꾸 생김

G제네 시리즈 보면 이제 슈로대랑 방향성은 다르지만 연출의 완성도는 상당히 뛰어나기도 하고...

이제 어차피 반다이로 완전 흡수 되었으니 3D로 가줬으면..

예전 GC나 OE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