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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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이엔티무르 (1946190)   2013/01/18 AM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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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여왕님 ㅎㅇ

악사당연의 (311358)   2013/01/18 AM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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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굽는 이의
뒷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육즙을 인내한
나의 식욕은 피고 있다.

촘촘한 지방....
결별이 이룩하는 상추에 쌓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 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고기는 육답게 죽는다.

이제먹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숯불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육즙, 나의 쌈장
샘터에 물 고인 듯 성숙하는
내 고기의 슬픈 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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