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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공주님이 집에 왔습니다. (7) 2018/05/23 AM 01:10

511.jpg

 

첫째 아이가 태어난 순간은 평생 잊을 수 없습니다.

 

처음 심장소리를 든는날 핸드폰 녹음기를 켰다가. 아이의 심장소리를 귀로 듣고 '아 이소리는 내가 평생 잊을 수 없겠구나' 하고 

녹음 하려던 핸드폰을 다시 집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태어난 당시 그 감격은 지금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를 정도로 벅차고 기분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초보 아버지로서의 공포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웃어넘기는 사건이였죠.

 

마이피를 한동안 못했지만 둘째가 최근에 태어났습니다.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고 첫아이보다 더 빠르게 분만실에 들어간지 30분만에 출산했죠.

 

둘째가 눈앞에 나타난 순간 느낌은 두 아이를 책임지는 가장으로서의 무게가 가장 먼저 다가오더군요.

물론 건강하고 이쁜 딸이 태어났다는 감동은 있었지만 내가 두 아이의 아버지고 이 아이를 세상에서 지켜주고 스스로 일어서서

성인이되도록 돌봐주고 응원해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아이 출산 소식을 어머니에게 전화고 그 느낌을 말씀드렸더니 어머니가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 아버지가 둘째인 니가 태어났을때 너랑 똑같은 소리를 하더라. 너도 진짜 아버지가 되나 보구나"

아버지는 내가 태어난 순간 세상의 무게가 더 크게 다가와서 어머니에게 책임감 때문에 마음이 무겁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남편으로서의 아버지는 좋은 평가를 드리기 힘들지만 아버지로서의 아버지는 정말 좋은사람이였다는 어머니의 말이 다시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오늘 둘째 육아를 돕기 위해 집에오셨던 어머니와 아내랑 같이 치킨을 시켜서 먹는 와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나는 너희 아빠가 치킨을 싫어하는줄 알았다. 한번은 당신은 치킨 말고 뭘 좋아해? 라고 묻자 아버지가 이렇게 말하더라"

 - 나까지 먹으면 애들 둘이 먹을게 없다고 생각하니 먹고싶은 생각이 안들었어 -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군요. 

우리 할아버지는 전쟁 전후 세대라서 자식들에게 그냥 먹고 살아가는 생존의 가치를 위해서만 살아오신 분이였고

우리 아버지는 그런 할아버지에게 그 다음세대는 교육과 성장을 위한 가치를 위해 평생을 일하신 분이였습니다.

이제 내 세대에서는 내 아이들에게 행복에 대한 가치를 찾아주는 좋은 아버지가 되고싶습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그렇게 고지식하고 답답했던 아버지가 싫어서 청개구리처럼 살아가던

그리고 비가 오는날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 눈물 흘리고 있는 초보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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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J    친구신청

이렇게 깊은 분이시니 분명 멋진 아버지가 되실것같아요. 축하드립니다.

TPK_109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크리스코넬    친구신청

ㅋㅋㅋ 형제가 똑닮았네여ㅋㅋㅋㅋㅋㅋㅋㅋ

TPK_109    친구신청

ㅋㅋㅋ 형제가 아니라 둘쨰는 딸입니다!

푸들푸들07    친구신청

와~~~ 축하드려요 ㅜ 저는 지금 성질 못된 한녀석 여아 멍뭉이 키워요 ㅋㅋㅋ 부럽구요 다시 축하드립니다^^b

냅튠v    친구신청

와 추카드려요 ~~~~~이쁜이두명 아옹 이쁘라~

서퓨    친구신청

강포에 싸여 있는게 참....
머라 말할수가 없는 감동이네요.
[육아 이야기] 육아 때문에 아내가 너무 힘들어 하는데 (45) 2018/02/27 AM 11:18

뭔가 회사 끝나고 집에오면 피곤에 쩔어있는 아내를 보면 가슴도 아프고

하루종일 육아만 하니까 자기 시간이라는게 없어서 제가 받아주는 드라마나

넷플릭스 시청하다가 잠들기 아까워 하면서도 억지로 잠을 청합니다.

새벽부터 아기를 봐야하니까요

 

둘째도 곧 태어나고 아내는 너무 힘들어 해서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집에서

취미거리를 찾는것 같은데. 대부분 밖에서 하거나 뭔가 준비가 어렵거나 본인이

흥미를 못느끼는것 같아요.

 

첨에는 펄어비즈 인가? 그 도트같이 붙이는거 추천했는데 옛날에 놀이학교 선생님할때

지겹게 해서 싫다고 하고 미술 전공해서 손재주도 좋고 이것저것 잘만들거든요.

 

뭔가 아내가 소소하게 취미로 할 수 있는게 뭐가 없을까요? 추천좀 해주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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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짱    친구신청

건프라요

도꼬데모이쇼    친구신청

건프라 추천

푸른바다    친구신청

건프라 부품은 작아서 애들이 삼킬 수도 있어서 비추천요

하겐다즈맛있다    친구신청

저도 건프라 비추요
조립할때 부품이나 조그만 본드 애들이 집으면 바로 입에 넣고 삼켜요
다 입에 넣고 보는 시기라 말릴 틈이 없이 큰일이 납니다

TPK_109    친구신청

첫째 출산전까지 같이 건프라 하다가 아기 키우면서 못했어요 눈도 피곤하고
아기가 있으니까 부품도 아기가 삼키거나 할까봐 위험해서요 ㅠㅠ

TOKYO JIHEN    친구신청

저도 조그만 미니컨프라부터 시작해봤는대 이게 은근 퍼즐같더라고요 이거 큰거시작하면 은근 빠져들꺼같아서 저는 일단보류해 뒀습니다

stone    친구신청

건프라라니....막 뱉네 그냥,,.

석양    친구신청

아들 둘인데 옛날 생각나네요 ㅡㅡㅋ
스위치, 건프라 추천합니다.

TPK_109    친구신청

스위치는 요즘 제가 돈을 많이 못벌어서 ㅜㅜ 못하구..
건프라는 아들이 부숴버릴거 같고 눈이 아프다고 해서 힘들것 같내요 ㅜㅜ

석양    친구신청

대형 직소퍼즐 추천합니다. 울 와잎도 종일 멍하니 그거 맞췄어요 ㅎ

썰리드 스넥    친구신청

아기가 있다면 펄러비즈 비추. 절대 비추.
아기가 펄러비즈 조각 주워 먹을 수 있습니다. 물론 몸에 해롭지는 않습니다만....
먹으면 대변으로 나오니 그나마 다행인데
코에 넣거나, 귀에 넣거나, 기도에 걸리면 일이 매우 커집니다.

TPK_109    친구신청

아 그거 조심해야겠어요 정말..

CRE8OR    친구신청

적극적으로 찾아 추천해주세요
소외감, 우을증 겪기 쉬운 때에요

늑대두령    친구신청

애기들은 상상도 못한 방법으로 뭐든 입으로 집어 넣습니다.
건프라,비즈 비추천입니다.
아내분의 성격이 외향적이라면 근교에 가볍게 나들이 추천합니다.
내향적이라면 드라마나 영화 추천드려요.

개구리 왕초    친구신청

저도 예전 생각나네요..지금은 애들이 초4, 1학년입니다. 잠시라도 애기를 어린이집에 맡기는게 좋을꺼같네요 그래야 와이프분도 그시간동안 쉴수있어여

TPK_109    친구신청

네 3월부터 어린이집에 갑니다. ㅜㅜ 적응기엔 오히려더 귀찮다는데 이불도 사고 준비하고있어요

칼리박    친구신청

애가 둘부터는 정말 헬이 시작됩니다. 생각하신걸 못할 수도 있어요.
두명이라고 힘든게 X 2가 되는게 어니고 X 3 ~ 4가 될 정도로 부담이되더라구요.
회사 마치고 집에들어가면 그제서야 아침을 먹는 와이프를 보면 눈물납니다.

고타마싯다르타    친구신청

뜨게질?

상하이버거세트    친구신청

퍼즐...도 애기때문에 어려우려나...흥미만 붙이면 시간은 정말 빨리가던데

하마아찌    친구신청

애기들 있으면 프라모델, 비즈, 퍼즐(피스 작은거)은 절대로 두면 안 됩니다.
애들은 정말 뭘 집어먹을지 모르니까요.
힘드시겠지만 쉬는 날 최대한 같이 어디라도 나가주시고
부인 혼자서 바람 쐬러 나갈 시간을 만들어주세요.
저는 제가 재택근무로 집에서 일하고 애엄마가 밖에서 일을 했었는데,
어떻게든 혼자서, 애 없이 따로 있는 시간을 갖는 게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그건 애가 낼모레 초등학교 입학하는 지금도 똑같습니다 -_-

sapphyrine    친구신청

잠깐이라도 애기 봐주는 이모를 구하는게 제일 좋을거 같네요

그카지마    친구신청

스도쿠나 로직류 가볍게 할수 있어서 좋긴한데...

Routebreaker    친구신청

좋은 취미야 몇 가지 생각나긴 합니다만 아이 둘을 돌봐야할 어머니 입장에선 취미는 커녕 휴식하기조차 쉽지 않을 것 같네요. 우선 가사를 되도록 도와주셔서 아이들이 손을 좀 덜 타게 자랄때까지 휴식을 제때 취할수 있게 해주세요. 특히 곧있으면 환절기가 다가오는데 엄마가 아프면 온 가족이 다 아프고 힘들게 되니 특별히 더 신경써주세요.

그레이브키퍼    친구신청

폰게임 중에 타이니팜 같이 농장 짓고 농작물 기르고 하는거 해보라고 하세요

kiri    친구신청

집에서 무언가를 하는거 보다 집 근처에 친구가 있어서 나가서 수다라도 떨던가 그런 식으로
밖에서 잠깐 휴식을 취하고 오는쪽으로 해야하지.. 마냥 집에서만 있는다고 해결될 문제로는..

레이스삥    친구신청

그냥 주말에 아빠가 애기 데꾸 본가를 가거나 집에서 독박 육아 하고
부인은 잠시 나가서 영화 보고 차 마시고 들어오게 하는게 제일 좋을 것 같네요 .. 1달에 1회 정도씩?
집에서 하는건 결국 육아에 밀려서 뭘 하기 힘들어요..

『아라시♪』    친구신청

음. 저희 와이프는 둘째 낳고 뜨개 배우면서 우울증 극복 했어요. 지금 덕분에 첫째 나중에 쓸 방 한쪽 면이 실로 가득 차 있긴 하지만 -_-;; 뭐 저도 가끔 건프라 사다가 쌓아놓으니 신경 안쓰고 있긴 합니다.

지금은 가끔 공방 가서 더 배우고 오곤 하는데, 재밌게 배우라고 늘 이야기 해줍니다. 다만, 뜨개 특성상 너무 앉아서 하는 거라 허리도 안좋고 몸을 안움직이니 몸배 관리는 손을 놔서 그렇긴 하지만..... 둘째 이제 4살이고 조금만 더 키우면 그나마 쉬는날 (아내가 일주일에 3~4일 일합니다. 365일 열려 있는 병원에서 일해서요.)에 운동도 좀 할 수 있지 않으려나 싶네용.

요술반지    친구신청

일단 와이프 일을 많이 도와주시고 말도 많이걸고 이해해주고 해야됩니다 애클때까지 방법없음 최소 어린이집가야 숨통 트이죠...

Stromtroop    친구신청

집에서 뭘 하는건 애기 때문에 결국 쉬지 못해서 저는 와이프 친구들하고 같이 하루 나가 놀라고 하고 집에서 혼자 애기 봅니다. 친구들이랑 수다 떨고 고면 스트레스좀 풀리는거 같더라고요

『아라시♪』    친구신청

전 첫째 둘째 분유 먹일땐 애들 울면 같이 일어나서 챙겼습니다. 애기가 딱 울면 와이프가 딱 안아서 달래고 전 머리맡에 둔 보온병 물을 미리 준비해둔 분유 담아둔 젖병에 물 붓고, 화장실 가서 찬물로 적당히 식혀서 바로 와이프에게 전달하고, 와이프가 딱 먹이면서 다시 재우고.

분업해서 같이 하니까 서로 의지도 되고 애기도 빨리 재울 수 있어서 조금이라도 더 잘 수 있더라구요. 뭐 그래도 힘든건 마찬가지였지만... 되도록 많이 도와주시고, 주말에는 혼자 애기 봐주시는것도 도움 많이 됩니다. 아내가 숨이라도 잠시 돌릴수 있는 여유를 주실 수 있으면 제일 큰 선물이 될거에요.

덧붙여 그렇게 보시다보면, 아내들이 왜 애기 안고서 시계만 쳐다보고 있는지 그 마음 더 크게 이해하실 수 있으실테구요.

이름없는아저씨    친구신청

저도요 요새는 분유포트 이런게 있어서 미리 끓여서 식혀놓고 자면
새벽에 애울고 제가 깨서 우유타고 와이프가 먹이고 난 자고 ㅋ

TPK_109    친구신청

집에오면 아기 씻기고 재주고 돌보는건 제가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후 아기가 잠들고 나서 아내의 삶이 전혀 없다는게 안타까워서요.
조언 감사합니당.

다산=파산교주    친구신청

전 집에 도착하면 거의 제가 애를 봅니다. 밤 샐때도 있구요.

요즘은 집사람이 게임하고 싶어해서 플4구해와서 몬헌 하고 있습니다. ㅋㅋ

나름 재밌어 하더라구요.

잡설은 이정도고...

많이 도와주셔야되요. 밤에 잠을 안자면 내가 피곤하죠 맞아요 근데 집사람은 하루종일 애를 보느라 더 피곤해요.

남편분이 많이 도와주셔야 아내분이 좀 숨을 쉴수 있어요.

친구만나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수 있도록 배려해주세요.

어린이집을 가도 애가 어린이집 간사이에 밥, 반찬 , 설거지, 청소, 빨래 하고 나면 애가 옵니다. 결국 쉬지는 못해요..

애가 초등학교 들어가면 더 바빠집니다.

아빠가 일을 하고와서도 집에서 아이를 많이 봐줘야 합니다. 그게 쵝오에요

대화도 많이 하시구요.

다들 아시잖아요 ㅎㅎ 실천이 너무 어려워서 그렇지..

남편분들 누구에게 물어봐도 나가서 일하는것보다 육아가 어렵고 힘들다고 할겁니다. 실제로도 그렇구요.

많이 도와주세요 ^^;; 드라마 다운로드, 넷플릭스.. 이런건 사실 도와주는게 아니에요. 집에와서 아내가 쉴수 있도록 아이를 계속 안아주고 봐주고 같이 얘기하고 이정도만 해도 아내분에게는 많은 힘이 됩니다.

힘내세요!!

-아이 넷 아빠가-

TPK_109    친구신청

넹 저도 집에오면 육아는 제가 하면서 씻기고 재우고 돌보는데 걱정은 그냥 아이가 잠들고 나서 아이가 엄마로서의 삶 말고 다른걸 조금이라도 느끼고싶어하는것 같아서고민한거였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대선배님 ㅎㅎ

루리웹-1248475743    친구신청

님이 애들돌보고 아내를 직장보내는게 어떨지

stone    친구신청

제 와이프는 뜨개질 같은걸로 간단히 아디 목도리나 장갑 같은걸 떴던거 같습니다
다이소 가면 실이랑 뜨개질 도구들 저렴하게 구매하실수 있습니다

이름없는아저씨    친구신청

에어로빅요
저도 겪어봐서 아는데 그럴때 가만 앉아서 하는것보다 활동적인게 좋아요
그렇다고 에어로빅학원을 가라는게 아니라 유튜브에 에어로빅 영상 티비로 쏴서 보면서 따라하고 그러면서
애하고도 막 댄스댄스 하고 그러면서 스트레스도 풀리는가 보더라고요

스칼렛카슨    친구신청

재 와이프는 문명에 빠졌는데....;;

그냥우왕    친구신청

음.. 집사람 많이 도와줘야겠다능..

늑대소년켄    친구신청

그림 그리는 것도 좋더라구요.
근데 주말에 육아 전담해주고 바람 쐬고 오라고 하는게 좋아요.
아내의 행복이 가정의 평화 ㅎㅎ

늑대소년켄    친구신청

제가 아들만 셋인데 주말에는 제가 애들보고 아내에게는 자기 시간 가지라고 합니다.
주중에 저도 회사에서 뺑이치는데 억울하지만 부인이 편해야 집이 조용합니다.

하윤봄윤호가을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곧 태어날 아기가 있으면
집에 오시면 와이프님 육아에 손땔수 있게 본인이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함..
남자나 여자나 누구든 하루에 본인 개인 시간은 좀 있어야 하죠

1500cc의 황제    친구신청

육아는 같이하는겁니다.
님도 아시리라 생각하구요, 아무리 힘드시더라도 최대한 아내가 쉴수있도록 육아를 도와주세요.

아내분이 하실수 있는 취미가 별로 없을겁니다.
수시로 아기를 봐야하니 드라마나 영화 시청도 사실 쉽지않죠.

짬이 있으시다면 우선 레고를 추천드리구요,

깜짝 이벤트로 하루 날잡아서 연차쓰시고 나들이 한번 가보세요.

여튼 어떻게 피할수도없고 남에게 맡길수도없는 육아이다보니, 단 1시간이라도 아내분께서 맘편히 쉴수있게 해 주시는게 중요합니다.

Double.J    친구신청

저는 쌍둥이 기르고있는데요
별건아니지만 월화는 집에가면 제가 육아보고 애들 재우기까지하고
와이프는 보고싶은 드라마를 보던지 나가서 운동하던지합니다
수목은 제가 개인시간을 가지구요
이렇게하니까 좋은게 일주일에 그날만 기다려집니다
뭔가를 해야겠다, 하고싶다, 알차게보내야지하는 맘도생기구요
회식이나 친구만날때도 덜 미안하고요ㅎ
남편도 바깥에서 놀다오는건 아니니 월화, 수목으로 나눈거죠
금토일은 같이 애들봅니다ㅎ
그리고 주말이면 어디든 나가줘야 우울증이 안오는 것 같습니다
대화상대가없으니 이야기도 잘 들어줘야죠

TPK_109    친구신청

그냥 막연하게 같이 고생하는 느낌이였는데 그렇게 한명씩 아에 담당하듯이 하는것도 좋은 계획인것 같내요 ㅎ
아내한테 나가라고 해도 밤에 혼자 나가기 무서워하니 걱정이였는데 고민해봐야겠어용 ㅎ
[육아 이야기] 과거로 돌아간다면 하는 생각 종종 하시나요? (23) 2018/01/10 PM 01:26

살면서 장난식으로 아니면 힘들때 한번씩 이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아 이때로 돌아간다면 이런 상황은 피했을텐대.. 또는 아 과거로 돌아가서 비싼땅사서 편하게 살고싶다.

혹은 아 공부 열심히해야지..군대 안가고 차라리 병특 노렸을거야.. 등등

 

34살이 된 올해도 가끔 그런 생각을 하긴 합니다.

 

다만 달라진게 있다면 큰 아이를 얻고 나서는 그 과거로 돌아가는 기준이 몹시 짧아졌다는거죠..

 

처음 아내를 만난 10년전 부천 교보문고로 돌아가서 아내랑 다시 결혼해도 지금의 아이가 다시

태어날까?

 

다시 아내와 결혼하고 이 아이를 다시 낳을 수 있는건가? 

수억마리 정자 중 한명이 태어난 결과인데 이 아이는 너무 소중한데 다시 볼수 없는것 아닐까?

 

그래서 저는 과거로 돌아가도 아이가 태어난 2016년 이전으로는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쓸대없는 헛소리였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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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애는사랑입니다.    친구신청

과거로 돌아간다면 돌아가신 친할머니와 아버지를 다시한번 만나뵙고 싶습니다.

철부지때 고생만 시켜드린거같아서

정말로 잘해드리고싶어요.

TPK_109    친구신청

저도 얼마전에 돌아가신 아버지 납골당에 다녀왔는데, 제가 결혼하고 아기 낳고 하는 모습을 못보여드린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혼자 가서 바보같이 펑펑 울면서 걸어나왔습니다.

그카지마    친구신청

전혀... 돌아가도 어차피 인생을 살아내야 하니까요.
심지어 다시 태어난다면 이딴것도 안하네요,
또 인생을 살다니 진짜 싫습니다.
이생을 열심히 사는것만 생각합니다.

TPK_109    친구신청

ㅜㅜ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 벅차고 힘든 분들도 너무 많죠.우리 힘내요 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Fluffy♥    친구신청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고 매 순간 즐거웠던 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TPK_109    친구신청

저도 미래가 너무 두렵고 가장으로서 너무 자신없고 힘든데 지금의 가족들은 절대 사라지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억지로 버티고 있습니다..

거짓부렁쟁이이    친구신청

그냥 과거로 나에게 이메일 또는 문자 한통만 보내고 싶어요
2008년 나에게 "비트코인 100개만 사둬라~ "

TPK_109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엌 가즈아!!!

으아아하푸움    친구신청

이런 생각을 종종하곤했는데, 저랑 같은 생각을 하시네요 ㅎㅎ
저도 지금의 가정을 이뤄주고 저와 살아주는 와이프와 자식들때문에 그전의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고한들 싫습니다. ㅎㅎ

TPK_109    친구신청

ㅎㅎㅎ 넹 두뇌 풀가농해서 정자나 난자 수정 아이가 태어날 확률 별에별 생각 해봐도 다시 결혼해도 지금 배우자랑 이 아이가 다시 나오는게
맞는지 걱정되서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빈센트보라쥬    친구신청

작년으로 돌아가서 가즈아!!!!!!!!!!!

TPK_109    친구신청

가즈아!!!

각설탕    친구신청

2년만 돌아가서 가즈아아아아아아!!

촐랑    친구신청

영화 어바웃타임 같은 내용이네요 ㅎ

GAME BOY™    친구신청

부모님이 지금처럼 건강하다는 조건아래

어릴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어릴적부터 애국심 강요의 헛소리와

물질만능주의, 권력을 알았으면...

지금 이렇게 살지 않았겠죠.

인생이 하도 다사다난하고 인생에서 얻은것은 부모님의 건강 뿐.

하도 피해입은게 많아서.

다시 어릴적부터로 돌아가 그들에게 복수하고 싶네요.

적어도 로또나 주식으로 물질적 풍요를 얻기보다.

저에게 피해를 주었던 모든이에게 복수하고 싶습니다.

주먹이든 돈이든.

그때 당시 해결했으면 트라우마와 응어리로 안남아있을텐데요.

육아이야기에 이런얘기 해서 죄송합니다.

고기나라    친구신청

전딱 반년전으로만 돌아가고싶내요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반년만....제발...

Michale Owen    친구신청

딱 10년전으로 돌아가서 비트코인 5천개만 사놓고 대학원생활없이 학부졸업하고 바로 취업했을껍니다..

아니면 더 나은 대학원가서 박사까지 갔거나... ㅠㅠ

디올    친구신청

기억가지고 돌아갈수만 있다면 가죠
군대 다시 가도 되니까 비트코인 가즈아!!!
대학원 가즈아!!!

P-kle    친구신청

가즈아!!!

P-kle    친구신청

과거로 돌아갈수 있다면 대학선택할때 그냥 간판이나 따는식으로 하고 싶군요.
인생이 편해졌을것 같습니다. 당시엔 불만스럽더래도 말이죠...
학창시절에 한국사회의 더러움을 누가 가르쳐주었더라면...
지금과 같은 선택은 안했을테죠. 그떈 너무 순진했어요

HARPERS    친구신청

멀리 갈것도 없습니다. 딱 1주일 전만으로도........

로또 가즈아~~~~~!!

안산출신마리오    친구신청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진짜 공부같은거 다 필요 없습니다.
돈만 뻥튀기하면 다 해결되요.

가즈아~~~~!!

알엔비리듬    친구신청

그냥 아무것도필요없이 1달전만이라도....코인 가즈아~
[육아 이야기] 오데뜨와 부뚜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소아과 이야기 (1) 2017/02/18 PM 03:37
오데뜨와 부뚜님이 올려주신 글을 보고 루리웹 초보 아빠나 미래의 아빠가 되실 분에게 소아과 선택에

조언을 드리려고 글을 씁니다. 

 

제가 본 글은 아래 링크 입니다.

 

http://mypi.ruliweb.com/mypi.htm?nid=107286&num=84108

 

보통 소아과는 시설과 인기를 보고 많이 선택하는데, 요즘은 24시간 응급실이나 입원까지 처리하는

큰 소아과 병원도 존재하고, 아파트 근처에 많은 엄마들이 오가는 깔끔한 소아과도 많습니다.

 

저는 아이가 아플때 정확한 진단을 위해 소아과를 여러번 다녀봤지만 정말 제대로 아이 상태를 체크하고

봐주는 소아과는 많이 못봤습니다.

 

의사의 능력도 능력이지만 꼼꼼함 하나하나 체크하고 아이 증상을 판단해줄 의사의 세심함이 정말

중요합니다.

 

꼭 시설보다 아이를 꼼꼼하게 봐줄 수 있는 좋은 의사를 찾아가세요. 저희 어머니는 조카들 데리고

방문했던 병원이 허름하고 청진기에 붙은 인형도 꼬질꼬질하다고 그 병원 지저분하다고 우리는

거기 가지말라고 하셨던 그 병원의 원장님만 우리 아이가 아픈 증상을 정확히 잡아주고 관심을 가지고

치료해 주셨습니다.

 

워낙 튼튼한 아이라 아픈 증상을 우리가 모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연약한 아이거나 예민한 아이였으면

응급실에 가거나 밥도 안먹어서 링겔을 맞아야될 상황이 여러번 올뻔했습니다.

 

병원 시설이나 인원보다 의사의 세삼함을 보고 병원을 고르세요.

어차피 아이가 안좋으면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하거나 입원해야 됩니다.

소아과는 간단한 아이 치료나 상태 점검이 중요한곳이니 병원 시설이나 의사 수 보다 의사의 세심함이

가장 중요해요.

 

시설에 속지마셈 시설 좋을수록 환자들 회전수 늘리려고 대충대충 보는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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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별달구름이    친구신청

맞아요 소아과 동내방내 다 가봤지만
정말 뭐만 물어보면 안죽어~ 괜찮아~ 이러고만 마는 의사도 있고
어떤곳은 항생제 죽어라 처방하는 곳도 있고 가지각색이에요
큰 병원은 월급쟁이들이고, 작은 병원은 보통 개인병원인데요
딱히 크다고 잘보는것도 아니고 병원 차렸다고 잘보는것도 아니더라구요
[육아 이야기] 요즘 인기 폭발 (2) 2017/01/31 PM 07:15

 

엄마를 넘 좋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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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대통령    친구신청

이세상 귀여움이 아닙니다

Live is    친구신청

저절로 아빠 미소.....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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