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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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일기] 독서일기 (0) 2011/05/06 PM 04:20
2011.05.06 금 16:18


※ 엘러건트 유니버스 p.181 ~ p.197


양자 역학에 대한 파인만의 관점이 서술되어 있다. 기존의 보어 이론에서는 전자가 핵 주위를 일정한 궤도로 돈다고 주장하는데, 슈뢰딩거, 드 브로이, 막스본은 개개의 전자에 확률파동이라는 성질을 부여함으로써 빛 가림개 통과 후 간섭현상(이른바 물결파)을 설명하였다. 그들은(슈뢰딩거 외) 전자의 확률파동이 두 개의 슬릿을 모두 통과하였기에 파동이 두 개로 갈라지면서 간섭을 일으킨 것으로 생각했다. (루리 동영상 갤에 이에 대한 설명 동영상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인만은 전자가 왼쪽 가림개나 오른쪽 가림개 한 쪽을 통과한다는 고전적 관념에 의심을 품었다. 파인만의 주장은, “개개의 전자들은 두 개의 가림개를 ‘모두(모든 가능한 경로)’ 통과한다.”는 것이다. 즉, 전자는 출발->도착지점 사이에 놓여있는 모든 가능한 경로를 동시에 다 지나간다. 파인만은 이와 같은 논리로 하나의 전자가 스크린상의 특정 지점에 도달할 확률은, 중간에 있는 ‘모든 가능한 경로’의 확률을 더하여 구해진다고 설명한다. 이것이 바로 그 유명한 파인만의 ‘경로합 sum-over-path(또는 경로적분 integration-over-path)이론이다.



ps. 오늘은 전날의 날밤샘 관계로 글자가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낮잠 한 시간 잤다고 새벽 3시반까지 잠을 못자다니;; 책이 점점 미궁으로 들어가고 있다. 책의 역자도 ‘이론보다 중요한 것은 실험결과임’을 강조하며 위의 이론들은 이론으로서는 체계가 덜 갖추어졌어도 이론을 바탕으로한 실험 결과가 명백하니, 그냥 이렇게 이해하라고 강조한다;; 대략적으로 무슨 소리하는지는 알겠는데, 갈수록 무슨 소리하는지 모르겠다. 다 읽으면 깨닫는 바가 있겠지(;;)라고 기대할 뿐.. ㅡㅡ;;

ps2. 이럴 땐, 그나마 역사적 기술이 되어 있는 ‘파시즘’으로 눈을 돌려야겠다. 난 역시 인문학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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