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시즌 1인가 2인가 초반 조금 깔짝하고 뭐가 바뀐 건지 체감도 하기 전에 질려서 떨어져 나갔었는데...

이번 시즌4는 시작하자마자 그냥 지옥물결로 달려 좀만 해보면 성장 체감 팍팍 되고 바뀐 시스템 바로 체험해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

마을 동선도 다 개선되었고 이동 편의도 너무 좋아졌네요.

배틀 패스도 레벨 팍팍 오르니 이제야 처음으로 질러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베요네타야말로 대놓고 섹시 기반 캐릭터인데.

B급 감성이라서...?

근데 생각해보니 나도 베요네타 캐릭터 보고 꼴린다 같은 감상은 느껴진 적은 없는 듯...

과장된 비율과 하는 짓은 BADASS 캐릭터라 그런 건가.

7번째 지역인 니블헤임까지 서브퀘와 맵 지역 전부 클리어하고 마지막 지역까지 끝난 것 같으니 슬슬 엔딩인가... 여겼는데...

갑자기 열리는 바다 맵? 그리고 전 지역에 서브 퀘스트 추가...?

3~4시간 동안 초코보 레이스 관련 서브퀘 달려서 다 깨고 플레이 시간을 보니 75시간 돌파...

전작하고 비교도 안되는 볼륨이네요. 서브 퀘스트 퀄리티도 그렇고 제작진들 정말 작정했구나...

수록된 미니 게임 종류가 용과 같이 시리즈보다 많다고 여겨진 게임은 파판7 리버스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필수가 아니라 다 할 필요는 없지만 다들 오리지날 게임으로 공들여 만들어진 것이 느껴져 전부 즐기면서 하고 있습니다.

엔딩 보면 파고들 거리 또 나올 것 같고.... 하드 모드도 열릴 것 같은데 2회 차까지 하면 볼륨이 어마어마하겠네요.

리메이크작은 플스판만 즐겼는데 리버스는 너무 잘 만들어졌다 생각해서 PC판도 나오면 살 것 같아요.

파판7 리버스 챕터7까지 도달했는데 현재까지 정말 만족스럽네요.

리메이크 연작이라 전작으로부터 이 정도까지 발전해 나올 줄은 정말 예상 못했습니다.

파판에서 이번에야 말로 오픈월드를 JRPG스럽게 제대로 활용한 작품이 드디어 나온 것 같습니다.

파판 15이나 16?

그저 넓은 필드가 조각나 각기 다른 스테이지 같은 느낌이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하나의 세계 느낌은 전혀 받을 수 없는 그 반쪽짜리 오픈월드 파판...

그리고 단순히 맵이 넓은 게임이 오픈월드를 표방해봤자 이동에 시간만 잡아먹는 단점으로 느껴질 뿐이죠.

하지만 7리버스는 다릅니다. 넓은 필드가 유기적으로 하나의 세계로 연결되어 있고,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놀거리가 풍성합니다.

아이콘에 불과하고 활용도는 거의 없었던 초코보는 오픈월드와 만나 다양한 기믹을 수행하며 활용성이 시리즈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전투나 성장 시스템도 어딜 보나 전작 상위 호환이라 할 수 있어 적절한 피지컬과 뇌지컬을 잘 활용하면 수월하고 재밌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제작진이 혼신을 다해 만들었다고 생각할 정도로 게임이 가득 차 있는 느낌이에요.

7 무척 재밌게 즐겨서 8은 보지도 않고 예약 구매했는데 그 사이 내 취향이 바뀐 건가...

게임이 너무 루즈하고 몰입이 안되네요.

하와이 와서 맵 돌아다니면서 서브퀘도 많이 생겨서 드디어 시작인가 싶었는데 서브퀘도 하나같이 지루함...

RPG 적인 재미가 좋다고 생각된 부분이 전직과 그에 따른 다양한 조합 구성의 스킬이었다고 생각하는데 8은

거기까지 가는 템포가 너무나도 루즈한 것 같습니다.

스토리라도 흥미진진하면 모르겠는데 메인도 그렇도 서브도 스토리가 흥미를 끌지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