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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르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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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설] 끄적임 : 혼잣말 (2) 2013/05/06 AM 04:01
이봐 "해리" 오늘 저녁에 우리가 알고 있던 모든 걸 내려 놓자고, "샘" 이제 나뭇가지만 앙상하게 뻣어버렸어, "죽음"이 임박한거야 끝이 아니라 영원해 지는 것이지

아마도 자네는 나와의 대화가 마지막 대화일거야. 우리의 마지막 대화는 조금전 시작 되었고, 우리가 사라질 때까지 대화는 계속 될거야, 이렇게 말이지? "응" 우리는 사라지면서 마지막 지점을 기억하지 못하게돼, 영원해지는 거야

클래식기타를가지고 우리의 연주를 "마리아"에게 들려주었어 그 뒤론 어디에도 가지 않았어, 무서웠어, 냉담한 시선이 불편했고, 마리아가 어떻게 생각할지 두려웠어 그래서 너와 함께 양송이를 다지고 스프를 만드는 것으로 그녀와의 인연을 자축했지. 지금 편안하게 눈감을 수 있다는 게 기쁘다네, 나 역시 자네와 함께 영원한 대화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네 "샘"과 "해리"는 하얀그림자로 남겨지고 나뭇가지는 차갑게 식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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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DLE    친구신청

이건 소설이 아닌뎅...

고르곤    친구신청

그냥 끄적인 것들은 죄다 똑같이 분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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