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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 [노스포] 라스트오브어스2 소감 (3) 2020/08/05 AM 02:16
많은 말이 나왔던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2를 클리어했습니다.

 

플레이타임은 1편보다 좀더 길었나? 줄었나? 크게 차이는 없었던것 같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이니 특별히 그게 틀렸니 맞았니 언쟁을 할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전체 소감]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려 나온 후속작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일부 아쉬웠던 부분도 컸습니다.

사실 이런 게임은 긴장감을 너무 오래 유지하면서 플레이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치지기도 합니다.

 

전투는 더 개선되었고, 회피가 생기면서 좀더 다이나믹한 근접 전투씬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개성있는 몬스터도 일부 추가되어 감염자 + 클리커 위주의 전투였던 기존에서 조금 더 재미를 더했다고 생각합니다.

 

높은 빌딩, 무너진 건물들 여러 생존자 집단들의 생활을 시각적으로 볼 수 있는 배경들 연출이 많아졌습니다.

좀더 세계관이 확장되었다고 할까요?

 

개인적으로 1편보다 조금 재미있게 즐겻던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도 보입니다.

 

너무 많은 인물이 나오고 허망하게 소비되기도 했고, 이정도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오래 개발했나

싶을 정도로 좀 이야기의 텀이 길었다고 생각합니다. 1편과 2편의 출시 시기가 너무 길었다. 입니다.


많이 언급된걸로 아는 억지로 PC를 끼워넣었다. 납득 못할 스토리다 부분은 뭐가 맞다고 쉽게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양쪽의 이야기에 살을 붙이고 설득력을 주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보입니다. 

 

이부분은 플레이어가 사전에 반감을 가지고 시작하냐 아니냐로 크게 갈리게 될것 같습니다.

 

다만 그거와 관계없이 창작자가 작품 외 활동으로 입털고 조롱하고 하는 모습은 칭찬해주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 물론 SNS를 통해 조롱 욕설 협박 비슷한것들을 당하면 본인도 온전히 대꾸하기 힘들거라는 것은 알지만

  마치 부정적 여론을 이해시키거나 오해라면 잡아줄 수 있는 부분도 오히려 역으로 기름을 붓는 듯한 형태의

  창작자는 어떤 이유로도 납득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사전에 이게 PC 끼워넣고 납득 못할 스토리 막장이라고 규정하고 시작하면 모든것들이 부정적으로

보이기 좋은 구조라고 생각합니다.

 

그것 말고라도 아주 마지막 후반의 뻔한 클리셰는 저도 인상이 찌푸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선택도 인물들의 고민도 어느정도는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장시간 긴장감을 유지하고 몸도 지치고 마음도 지치는 게임이라 두번은 못할것 같습니다.

전투가 재미있다보다 너무 지쳐요 ㅜㅜ 저같은 쫄보는

 

아직 플레이 하지 않았거나 다른 사람의 평을 듣고 마음을 접은 분이라면

좋다 나쁘다 규정하기 전에 해보고 판단해도 좋을 것 같다는 말씀들 드리고 싶습니다.

 

이 게임이 갓게임이고 이상한 여론에 공격당한 게임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세상에 재미있는게 많고 내 취향의 게임은 누가 정해주는게 아닌데 타인의 평가로 

내가 즐길 게임을 줄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해보고 욕해도 될정도로 작은 볼륨이거나 노잼 수준의 게임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좀 쉬고 주말에 그 사무라이 겜이나 해봐야겠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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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우주닌자    친구신청

라어오로 다친 마음에 상처 고오쓰로 회복하세요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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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1일차 진행중입니다.. 시애틀 넘어오면서 진짜 감정이 싸해지는...

화링⚾    친구신청

출시당일 디지털로 결제 스포 피해서 4일만에 엔딩 봤습니다.
사전에 반감이 있지도 않았구요. 사전 유츌스포도 한번도 클릭 안하고 엔딩 봤어요

식당을 차려서 최고급 식기에 비싼재료, 최고급 쉐프 영입해서 존나 고급 음식을 만들었는데
맛이 하나도 없고 구린 평입니다.

사람들이 맛이 없다고 피드백을 했는데 식당주인은 니네가 맛을 알고 그런 말을 하냐며 조롱하고요

pc요소, 구린스토리 다 떠나서 디렉팅의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기존의 라오어 1편에나 언차티드4편처럼 본편에서는 본편의 이야기를 하고
다른 이야기를 하고 싶으면 추가 스토리 dlc를 만들어서 냈다면 이정도 문제는 안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도 구리지만 게임 구성이 납득에 안되고 분쾌하고 재미 없고 구립니다
[잡담] test (0) 2020/06/24 AM 08:44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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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택시 기사님의 이야기 1편 (0) 2020/04/28 PM 11:42

게을러서 종종 택시를 이용합니다.

 

저는 택시 기사님과 수다떠는걸 좋아하는데 집에서 회사까지 코스가 약 20~40분 정도 걸리고 

적당히 이야기 듣거나 하기에 좋은 시간입니다.

 

가끔은 정치 이야기도 하고(서로 조심스럽게 코드가 맞는지 간을 보다가 맞으면 술술 터져나옴)

매일 지나는 이 도로와 길에 대한 이야기 이 지역에 오래사셨던 기사님에게는 옛날 이야기도 종종 듣습니다.


갑자기 잊어버리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모도 할겸 다른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 한약상을 하다가 사기당해서 작두 들고 사기꾼을 죽이려고 일주일을 집 근처에서 기다리던 기사님

  젊은 시절 상경 후 버스 기사를 하다가 열심히 모은돈 + 대출받은 돈을 모아서 지인의 권유로 한약상 사업을

  시작합니다. 지인이자 동업자인 친구의 배신으로 모든것을 잃고 자살까지 생각했다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권유가 갑자기 떠올라 그떄부터 열심히 교회를 다니며 스스로를 다스렸다는 이야기

 

  나중에 그 동업자가 어떻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주신다고하셨는데 도착해서 못듣고 내린게 아쉽습니다.

 

 * 당시 부자들이 비싼 한약이나 보약을 먹는게 유행처럼 번져서 크게 돈을 벌수있을거라는 욕심이 있었다고 하시더군요.

 

# 사업에 실패한 기사

  한약상 기사님 이야기를 듣고 한달도 안되서 다른 기사님과 이야기를 하다가 자기 인생이더 파란만장다하면서

  경상도 시골에서 올라온 청년의 성공기와 실패담을 듣게됨

 

경상도 깡시골에서 살다가 아버지가 논을판돈 + 양봉장하던 친구가 훔쳐온 꿀단지 2개를 들고 성공하겠다며 몰래 포항으로 도망침

여관방을 빌려서 친구랑 나는 과수원 할거다 나는 중국집 기술 배울거다 꿈에 부풀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옆방에서 자던 사기꾼에게

걸려서 돈을다 뺏김

 

나중에 생각해보니 좁은 나무판자로 구분한 벽에 여러 투숙객이 있던 공간이라 두사람이 이야기하던걸 다 훔쳐듣고 그걸로 낚은거였음

 

사기당한 순간을 엄청 디테일하게 기억하셨음 깔끔한 신사같은 느낌의 사기꾼이 사라진 큰 건물로 나중에

쫒아들어가서 다짜고짜 안내양에게 여기 신사분 들어온거 못봤냐고 물어보니 안내양이 허름한 행색의 젊은 시절 기사님을 쳐다보더니

"여기 신사 아닌 사람도 있어요?" 라고 말함

 

그 순간 뒤를 돌아보니 포마드로 머리를 넘기고 정장을 입은 사내들이 모두 의자에 앉아서 자길 쳐다보고 있었고 그 사내들 사이에

건물 뒤로 통하는 문이 환하게 빛나고 있었다고함

 

이래저래 사기당하고 동네에 떠돌다 동네 수두닦이 거지에게 도망치고 간신히 묵었던 여관방 사장님에게 사정해서 고향으로 돌아갈

차비를 얻고 돌아옴

 

집에 돌아오니 아버지는 안계시고 어머니와 가족들만 있었음 아버지가 기사님을 찾으러 나가셨고, 일주일동안 집에서 쉬면서

아버지 돌아오실날만 기다림 (맞아 죽을거 각오하고 있었다고)

 

거지몰골로 일주일정도 뒤에 아버지가 돌아오시고 멀리서 자신을 보시고는 우시면서 자신을 껴안아주셨다고함

그뒤에 말씀하신게 아버지는 자신을 잡으려고 대구역앞 광장에서 일주일을 노숙하셨다고 - '내가 그럴줄 알고 포항으로 간거였다' 라고

말씀하셔서 기사님 폭소했음

 

그후 아버지에게 나는 이렇게 시골에서 못살겠다 서울로 올라가서 성공하겠다며 상경하심

 

사실 사기당하기 전에 부산에서 약국을 하던 집안 어르신의 따님 약국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1년을 보냈는데 학교를 보내준다면서

안보내고 일만 시켜서 그만두고 올라오신 경험이 있었음

 

서울에서 상경하고 회장님 소리 들을정도로 성공하셨다가 실패한 이야기도 있는데 

이건 다음편에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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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이야기] 어린이대공원에서 있었던일 (7) 2019/06/16 PM 06:21

조그만 레일도는 기차가 있는데 저는 둘째를 돌보고 와이프가 큰애를 데리고 기차태워주려고 줄서고 있었습니다.

 

티켓은 아이것만 사용해서 큰애를 들여보냈는데 앞줄에 있던 큰아이가 기차 제일 앞으로 가서 타려고 앉았습니다.

 

그 뒤에 따라오던 애 엄마가 우리애를 내리고 자기 아들을 태우더군요. 와이프는 안에 들어가지 않고 앞에서 보고 있던

상황인데 "아이 밀치지 마세요" 라고 하는데도 무시하고 자기 아이를 태우더군요.

 

아직 너무 어려서 새치기 당한줄도 모르는 큰애는 헤헤 웃으면서 기차 젤 뒤로 가서 다시 타더군요.

 

아내가 화가나서 씩씩거리고 저는 기차가 나오는 출구쪽에서 그 상황을 지켜봤는데

한마디 할까 하다가 그냥 와이프한테 

"몰상식한 사람들은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도 모를테니 걍 스트레스받지말고 참자."하고 데리고 왔습니다.

 

그 여자는 못들은척하며 뻔뻔하게 핸드폰으로 좋다고 기차타고 돌고있는 자기 애 사진을 찍어대더군용

저러면서 자기 아이한테 착하게 커야된다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 라면서 키우겠죠?

 

나같으면 내 아이들한테 부끄러워서 이런짓 못할것 같은데 참 육아 방식은 다양한게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저희 가족은 그뒤로도 그냥 잼나게 놀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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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사는곰아저씨    친구신청

못 배워처먹은 부모네

방구석 정셰프    친구신청

sns용 사진이 이걸...ㄷㄷㄷ

경리식당    친구신청

와 요즘 이런 몰상식한 부모들이 많이 보이는데
원인이 뭘까요?
인터넷으로 인해 드러나지 않던게 보이는건지
아님 요근래에부터 많이 나오는건지

베이비그루트    친구신청

저런 맘충들이 키운애들이 학폭범이나 양아치 되는겁니다 잘참으신듯

TPK_109    친구신청

거기 남편이라도 있으면 좋게 좋게 말했을텐대 여자혼자있는 상황이라 우리가 뭐라고 하면 그놈이 그놈처럼 보일거 같았어용. 심지어 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신나서 기차타고 있는데 부모들이 밖에서 싸우면 그거대로 충격일거고..

전 어릴적에 부모님이 주차문제로 누군가랑 소리지르고 싸운거 본게 지금도 무섭고 충격이여서 잊혀지지가 않내용..

parasitejin    친구신청

스탠드불빛아래    친구신청

20대에 남자들에게 한껏 대접받고 여성우대 특혜 누리며
명품족 된장녀 무개념녀였던 여자들이
30대에 결혼해서 맘충이 됐거나
결혼 못한 여자들은 82년생 김지영이 됐다는 게 정설이죠
결혼했건 안했건 30대 여자들이 제일 심각함
[게임 이야기] [루리]패스오브엑자일 협동조합 모집 中 (0) 2019/06/08 PM 05:04

ㅎㅎ 서로 정로 교류하며 키우는 모임입니다.

 

지금은 인원 딸랑 2명이구요 ㅎ

 

느긋하게 조건이나 요구없이 서로 정보 교류하면서 가볍게 게임 즐길분 와서 이야기 나눠용~

 

카카오톡 오픈톡에서

 

" [루리]패스오브엑자일 협동조합 "를 검색해 주세용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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