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한지 몇일 안되긴 했어도.. 이미 볼분들은 다 보셨을터이니..
수어사이드를 보고 왔습니다...
이걸 보면서 여러가지를 느낄수 있었는데요..
크게 두가지를 꼽자면..
DC의 대단함과, DC 영화들의 제작 방침을 느껴볼수 있었습니다...
음.. 뭐랄까..
암튼 DC 정말 대단하네요..
전 배댓슈를 극장에서 두번 봤는데요.. (첫번쨰보고 실망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두번을 봤습니다...)
수어사이드를 보니.. 배댓슈가 얼마나 대단한 영화였던지를 알수 있었습니다..
설마..
이정도의 소재를 가지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오는족족.. 몇달 걸리지도 않고, 연타로 망작을 만드는것도 하나의 대단한 능력인거겠죠..
DC 대단합니다...
그리고 수어사이드를 보니.. DC영화의 제작 방향성이 조금은 보이는거 같았습니다...
제작 방향성을 오약하자면.. "전작을 되돌아보게 만드는 영화들로 만들자!" 인거 같습니다...
맨오브 스틸이 개봉했을때 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는데..
배댓슈가 나오면서 "맨옵스틸은 잘만든 영화였어.." 라고 돌아보게 만들고..
수어사이드가 나오면서 "배댓슈 정도면 잘만들었지.." 라고 되돌아보게 만드네요..
이런게 DC 영화의 제작방향성이 아닐까 합니다...
영화를 요약하자면..
좋은 소재를..
조잡하게 만든다음, 조잡한 실력으로, 조잡하게 만들어서, 조잡하게 섞어서 조잡하게 만들었더니 이런게 나왔다!
로 요약할수 있겠습니다!!
좀 더 이야기 하자면..
"할리퀸이 이뻐서 보러가겠다!" 라는 분들!!
그냥 예고편 공개된것만 다시 보세요.. 그걸로 끝입니다...
액션을 기대하고 가시는 분들!!
영화 존윜을 보세요.. 몇배는 더 스릴 넘치는 액션을 기대할수 있습니다..
아니면.. 유튜브 영상들중에, 외국에서 만든 FPS게임 하는 영상을 보세요.. 대전액션 게임하는 영상을 보세요..
그쪽의 액션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이 영화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지갑속에 돈이 남아돌아 어디에 써야할줄 모르시는분..
2. 돈은 쓸만큼 있는데, 시간은 남아돌고, 날도 더운데 어디 시원한곳 없나~ 싶으신 분..
3. DC에서 나온 영화를 안보면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고, 호흡곤란과 공황장애등이 발생하시는 분..
4. 아침에 자신이 믿는 종교의 신에게 기도를 했는데, 신꼐서 "수어사이드를 보러가거라!" 라는 계시를 받으신 분..
5. 자주 가는 극장에 이쁜알바(또는 멋진 알바) 가 있어서 작업을 걸어보고 싶으신 분..
6. 자신의 용맹함과 도전정신을 다른 분들에게 과시하고 싶으신 분들..
이런 분들에서 수어사이드 영화를 추천합니다..
마이펫이나 보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