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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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생활] 그냥 싸보이길래 사 모은 게임들 (5) 2011/01/26 PM 08:12

제가 뭘 잘줍는 편이라 약 4개월전에 쌩쌩란 드캐를 주웠고 얼마전에는 신문배달을 하다가 새턴, 듀오(본체만 달랑이라 작동상태 확인 못함), 플스1을 한꺼번에 득템한 이후로 며칠전에 월급도받았겠다 아키하바라 의 레트로 게임샵에 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싸고 예전에 꽤 재밌다고 알려진 그런 게임을 찾아서요.. 아키하바라의 레트로 게임샵엔 떨이재품을이 있는데 이놈들을 중점으로 보고 있죠.

일본어 카타카나의 읽는 법이 아직 서툴러서 카타카나로 써져 있는 게임이면 '이게 뭔 게임이야'하고 한번 확인을 해보긴 하지만 열에 아홉은 듣도 보도 못한, 풍기는 포스만으로도 재미없어 보이는 그런 게임이더군요.

레트로 게임샵의 가격이 야후 저팬 옥션에 비하면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솔직히 아주 구하기가 힘든 게임이거나 떨이 제품에서 보석을 발견한 기분이 아니라면 사고 싶은 욕구가 들지 않습니다. 가난한 유학생이니까요.

그러다 라이트노벨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원서 1권 중고를 사읽어보고 싶어서 북off 아키하바라점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1충이 게임관련, 한구석에 레트로 게임코너가 보이길래 한번 가봤습니다. 그리고.. 질렀죠.

소프트외에도 올드기종 주변기기도 싸보이길래 몇개 샀습니다. 드캐용의 표범무늬 패드105엔.. 드캐용 키보드 105엔, 드캐용 아스키 스틱105엔 (뭔가 비행기 게임 할때 쓰는건데 되게 크더군요) 그리고 코믹파티.. 이런 미연시가 있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상자 깨끗하고 105엔이길래 샀더니 안쪽은 (조잡해보이는 피규어랑)밀봉제품이 들어있었습니다. 왠지 득본 느낌.

마지막으로 500엔으로 낙찰받은 새턴용 파워메모리.. 새것입니다. 도키메키 메모리얼1의 관련 상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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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 Cave    친구신청

제4의 묵시룩과 사쿠라대전! 중딩때 ㅎㅇㅎㅇ했던 추억의 겜들이네요ㅎ
저도 3년전에 일본에서 살때 큐브판 바하 제로 500엔인가에 산적이 있는데 이건 더 싸네요ㄷㄷ

DENiM    친구신청

대부분 명작 들이네요.
천외마경 제4의 묵시록, 파픈뮤직, 사쿠라대전, 발키리프로파일, 슈로대시리즈, 미스터드릴러, 소닉어드벤처, 판스온, 파판크클, 마파6 등등 다 재밌죠
이거만 다 깨려고 해도 몇 년은 걸리겠네요ㅎ

귤소음    친구신청

Nick Cave/그렇죠? 싼거죠? 다만 아직 위에서 돌아가서 그런지 큐브게임은 많이 아직 비싸더라구요. 파이어엠블렘 중고가 8900엔이었나..
DENiM/시간이 없어서 하나 잠깐 붙잡고 있기도 힘들어욧.. ㅠ_ㅠ

風見みずほ    친구신청

우와.. 돼게 싸네요 ㅇㅅㅇ)!!
원더스완이 백엔이라니!!

귤소음    친구신청

아 원더스완은 북off가 아니라 아키하바라 토,일,공휴일에 출몰하는 노숙자 처럼 보이는 아저씨한테 산거에요 일종의 블랙마켓이랄까.... 원래는 포켓파이터? 캡콤에서 만든 게임이랑 200엔에 올라와 있었는데 살까 마음놓고 갔더니 팩이 없어진 채 100엔이 되어 있더라구요 뭐 좀 더 쓸만한게 없는지 뒤지다 보니 플스1 메모리카드 3개 50엔에 샀죠 이 아저씨 노점상은 물건도 별로 없고 거의 정크라서 위험부담이 크지만 운이 좋다면 싼 가격에 구할 수 있는 히든포인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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