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글] 오버워치 진짜 망해가는걸 실감2017.10.18 AM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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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 주변 모든 게이머중 유일하게 남은 오버워치 유저입니다.

 

정말 모든 유저가 떠났습니다.

 

직장인, 대학생, 백수 할 거 없이 10여명 가까운 모든 옵치 지인들이 오버워치를 접었고 그들은 지금 배그를 합니다.

한창 게임하면서 만난 온라인 친구유저들도 모두 로그아웃 중

 

그래도 저는 아직 오버워치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에이팩스고 슈퍼컵이고 열심히 챙겨보고 있습니다.

 

 

요즘 옵치판에서 골머리를 썩는 주제는 5딜입니다.

경쟁전역시 이게임의 모드 중 하나일 뿐이고

오히려 쉽고 접근성 높은 기본모드는 퀵매치, 빠대입니다.

 

빠대는 이제 5딜 심지어 6딜까지 등장하며

이제 힐탱만 죽어라고 하면서 이겨보려던 유저들은 대거 멸종되거나 타락하고

오직 겐트위한솜정맥솔둠 만이 살아가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프로 스트리머들도 자주 지적하는 주제이며

경쟁에서도 222이나 기본적인 조합을 맞추지 않는 현상이 더욱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저는 요즘 힐탱으로 일년넘게 고통받다가 쟤들 힐주느니 내가 힐되는 딜을 하겠다라는 마음으로

솔져를 팠고 나아가 힐주세요 찡찡 거리기 전에 가서 최대한 자르자라는 생각으로 둠피스트를 하는데

엄청 잘 맞고 재밌더군요

 

그래서 국내 오버워치 최대의 사이트인 오버워치 인벤에 갔는데

둠피스트 공략글이 아예 하나도 없습니다....

 

심지어 오리사도 1개는 있는데...

 

불과 올초까지만 해도 그래도 캐릭터에 대한 전략과 전장연구등이 끊이지않던 오버워치 인벤에서조차...

 

이제 빠대 잡는데도 기본 40초에서 길게는 3분도 가던데..

 

 

오버워치 정말 정말 좋아하는 유저로써 상심이 큽니다

댓글 : 30 개
재밌는 게임이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지만...하향세인듯.
유저의 불만 사항은 듣지도 않고 밸런스 똥칠한 겜은 망해도 쌈
핵쟁이도 핵쟁이인데 보이스로 욕하는 놈들 때문에 완전 스트레스...
배그는 채팅도 안되니 차라리 이런게 편하네요
어제 경쟁전하다가 우리팀 듀오가 배그하러 간다면서 탈주하더라구요. 망해간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배그 점검시간에 하는 게임으로 탈바꿈..
엊그제 경쟁돌리는데 어린애들 듀오가 팀보 안온다고 던지고
팀보 들어가도 팀욕이랑 배그 얘기만ㅋㅋ ...
배그에서 옵치로 다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아요 겐지.트레이서 하던사람들은 배그못함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돌아가진 않았지만 겐지,트레이서 손맛 때문에 배그 오래 못함
zzzzzzzzzzzzzzzz
업데이트 속도보면 망할 수 밖에 없는게임
메르시 주픽하다가 친구랑 우리도 딜러 해보자!해서 ai전에서 연습하고 있었는데, 빠대경쟁전 상황은 저렇게 흘러가고 있었군요.
저는 젠야타 루시우 모스트 인데
요즘도 열심히 힐하는 유저들이 있긴하지만 그래도 전성기때보다 탱힐이라도 잡으려는 이가 많이 줄었습니다. ㅠ
사람한테 스트레스받아서 못하겠더라구요
전 다른건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오버워치는 하던걸 계속 하는게 확연히 지겹다고 느껴지더군요.....신캐가 나와도 신맵이 나와도 결국 하던대로 화물밀고 점령하고
그나저나 인벤에 공략글도 없다는건 정말 충격이네요;;
둠피는 너프후로 지금 함정픽이라...
빠대에서도 욕설난무하는 겜이라 .. 스트레스받아서 하기시름 ;
한국유저 성향에 즐기기에는 한국유저들은 지나치게 공격적이라
2750이상부터는 그래도 조합 맞출려는 판이 많아서 할만한데 그 이하는 진짜 힘든가 보군요
전 심해층플레이어라서 겐지때문에 스트레스받아서 접고말았습니다.
실력자 겐지만나면 밸런스붕괴 수준을 넘어서는거같더라고요. 나는 못때리겠고 겐지는 나를 요리하는 그 기분?? ㅋㅋ
당하는 입장에서는 실력자겐지는 다 팅겨내고 다 피하고 아프고 화나면 친구까지 모조리죽는 악독한놈이었습니다.ㅋㅋ
저는 조합보다도 사람땜에 옵치 안하게되더군요.
팀보가 극혐이죠. 채팅은 그냥 눈으로 보는거지만 귀로 확오는느낌은 정말 기분 더럽고 오래가더군요.
걍 차라리 없었다면 어땠을까 싶기도 ㅋㅋㅋ
안들어오면 안들어온다 ㅈㄹ
들어가면 지들끼리 싸우거나 정치하고 겜던져버리고 ㅈㄹ하니 첨엔 참고 하다가도 계속되다보니 겜 노잼.
귀닫고 눈닫고 하면 제가 오히려 트롤이 되니 그것도 그렇고요
부계 배치보는 애들은 이긴겜인데 패작인지 나가는 상황도 나오고
진짜 팀게임이 이래서 ㅈ같구나 라는느낌

원래 힐러 중독자라 오버워치도 메르시 힐러 하나 보고 시작하고 힐러만 해왔는데... 진짜 하는 꼬라지보면...
예전엔 경쟁은 그나마 괜찮았는데 요즘은 경쟁도 마찬가지.
그래서 경쟁에서 트롤짓 당하는것보다는 빠대에서 당하는게 나아서 빠대하는데도 가끔 울컥 하는게 많죠.
하다하다 좀 진지하게 이겨보자. 힐러랑 탱에게 미안하지않냐? 하면 오히려 꼰대네. 그럴꺼면 게임 하지마라라며 오히려 욕을 먹으니... 에휴.
  • rewq
  • 2017/10/18 PM 12:01
원래 옵치 유저층이 대부분 물소였고

겜 자체가 멀티전용이라곤 하지만 미완성삘날 정도로 즐길거리도 많지 않아서 계속 불안불안했죠.

블쟈는 옵치 월드컵보다도 컨텐츠/시스템 추가나 제대로 해야할듯 싶네요
2달 전에 관뒀는데 이유는 대부분 그렇겠지만...

스트레스 해소와 재미를 위해 게임을 하는데,

할수록 스트레스가 쌓이고 화가나고 욕먹고..
잘해도 지랄 못하면 더지랄...

안하는게 좋겠다 생각이 들어서 딱 끊고 피파 18에 몰두
지금 잼나게하고 있습니다
전 조금 다름.
조합이란걸 맞춰야만 하는 게임은 부담감이 너무 큼.
그냥 FPS 총겜 요리조리 쏘고 죽고 그 맛에 하려고 옵치 하는데 자꾸 역할분담 하라고 강요당하고 뭐해야만 하고 그런게 정말 싫음.
저도 한달전에 경쟁전 5연패를 하고선 아케이드만 했습니다.
5패중에 3패는 충분히 이길수 있는 경기를 아군들이 던지거나 싸워서 진겁니다.
5게임 중에서 분위기 좋게 으쌰으쌰 하면서 게임한건 한게임도 없습니다.

너무 열받아서 그후론 데스매치, 팀데스매치만 해왔고
요즘은 정캔슈타인의 복수랑 데스매치만 하루에 2~3판씩 하고 있죠...

데스매치도 전엔 매칭이 잘 됐는데... 예전에 비해서 매칭 속도가 많이 느립니다.
다들 배그하러 갔나봐요...
저역시 하루에 1~2게임씩 배그하고 있습니다.
데스매치 맵 어러개 되고 노잼됨
프로게이머 팀들 아니고서야 남들한테 기대도 도움도 희망도 필요없고
몇명이던 개인전이니 소통도 필요 없고 요즘 사회상이랑 배그라는 장르가
너무 잘 맞아떨어지죠 친구도 아니고 쌩판 남한테 기대를 바란다는거 자체가
블쟈가 유저들을 너무 순수하게 본듯 이 시점에서 옵워는 이미 시대를 놓친 게임인듯요
데스티니처럼 메스게임 훈련이 필요한 게임 아니면 보이스 나 채팅 없는게 나은듯요
요즘 사람들 보면
역할 제한을 넣으면 그만일 건데 "자유"라는 핑계 아래 플레이어들 독기만 오르게 만드는 중이란 걸 모르는 듯. 3딜러/1탱/1힐 제한만 넣어줘도 게임이 훨씬 원활하게 돌아갈 텐데 말이죠.
게임을 즐기기위해서 하는 편인데..현재의 오버워치는 그것과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접은지 한참 됐네요..

차라리 경쟁전없는 극초반때가 제일 재미있었던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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