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각] 실제로 변태X끼 봤어요. 정말정말 실화...2012.08.26 PM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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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가...저번주 주말이었나... 친구랑 술을 먹고 아주 기분 좋은 상태로
집으로 가고있었더랬죠...집에갈때 거의새벽2 시여서 아주 조용했었는데...
갑자기

"아아아 앜!!!!!!!!!!!!!!!!!!!!!!!!!!!!!!!!!!!!!!!!!!!!"

하는 여자소리가 들린겁니다.
그것도 새벽2시에. 골목길이다보니 사실
또 어느 생각짧으신 남녀분이 싸우시는건가 하고 경찰에 신고나 해서
조용히 가려고 했었죠.

근데 갑자기 누가 슬리퍼 신은채로 엄청난 속도로 아래방향으로 뛰는겁니다...
뛰는 동작도 뭔가 이상하게 엉성하고 골목아래쪽이라 어느정도보여서 그런데 하의가..조금이상한겁니다..
안입은 듯한...

5초정도 저랑 친구는 어안이 벙벙한 상태로 가만히 있다가 정신차려서 둘이 얘기했습니다.
일단 여자 부터 구하고 저새X 잡으러 가자."

먼저 여자쪽에 가니 울면서 집쪽으로 가는지 터벅터벅 뛰더군요..뭔가 홀린것처럼 울면서 그렇게 가는데..
정말 그런것 처음 봅니다...정신적으로 많이 ... 쇼크 먹었을 탠데.... 솔직히 가서 경찰 가서 접수하자고
말하기에도 겁이나더군요...정말 또렷히 기억하지만...반쯤 넋이나간 듯한..모습이었습니다..
10대 학생같던데...

그래서 결국 친구랑 저는 아까 그 변태놈을 잡아서 경찰서라도 끌고 가려고 다른골목길로 숨는거 보고 뛰어갔는데...

골목이 막혔더라구요...ㅡㅡ....친구랑 저는 뭐지 ?...증발한건가 ㅡㅡ? 라고 얘기했는데
그 짧은시간동안 도망을 갔나....했는데...
그 골목길 옆에보니 무슨 장애인 교육원?같은 곳이 있더군요...
표현을 교육원이라고했는데 교육원이라기 보단 몸이 불편한 친구들 거기서 먹고 자고 배우는 그런곳 이었습니다...
어떤한곳만 불이 켜진채...아까 뛰는것부터 뭔가 많이 엉성해서 솔직히 연관이있나...생각도했는데...
확실하게 들어간것까진 보진못했기에...다시 돌아와야만 했네요..
저도 고향에서 토박이로 살았는데..이런건 처음보네요,..

정말 여성분들은 조심해서 다녀야겠어요...정말 아무도 믿을수가 없는세상입니다...
더 놀거 조금 줄여서 1시간더 일찍들어가시고...되도록이면 사람많은 시내쪽으로 다녀야 조금이라도 그런
xx같은 상황을 줄일수있겠네요...정말 돌아오는 내내 찝찝하고 이상했었네요..
댓글 : 6 개
친구는 여자를 본인은 변태를 아니면 반대로 해서 잡았으면 ㅠ
여자분을 구해주신 것은 100번 잘 하신 일이지만, 변태 같은 놈 함부로 따라가면 잘못하면 큰일 납니다...칼 맞을 수도 있어요.
암튼 정말 잘 하셨습니다.
창벅자//네..그렇게했으면 정확하게 얼굴이나 들어간곳은 봤겠죠...
하지만 그래도 가장중요한건 여성신변...이었어요
맨날 뉴스로만 보던거 목격담으로 들으니까 기분 더러워지네요
gs낭천//실제로 목격했던 저는...
우와 멋지네요. 적절한 판단에 용기 있는 일을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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