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오늘 펜션에서 만난 길고양이2013.03.23 PM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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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 워크샵때문에 펜션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밖에 나왔더니
고양이가 제 바지에 몸을 부비부비 하는 겁니다. ㅋ
왜이러지 봤더니 침을 질질 흘리고 있길래 병이라도 걸린고양이인가? 하고 휴지로 침을 닦아 주었더니 더는 안흘리더군요.
근데 안도망가고 계속 옆에 있길래 머리랑 목덜미를 스담스담 해주었더니 안아달라고 두팔들고 앵기는데 귀여워 죽을뻔~

근데 길고양이다 보니 안아주지는 못하고...

예전에 고양이 엉덩이 긁어주면 좋아한다길래 엉덩이를 긁어주니 싫은건지 좋은건지 배를 뒤집어 까더군요 끄앙 귀염폭발!!!!!!!!!!!

얼굴은 완전 시크한형인데 하는짓이 끄앙 듀금~

집 사정만 좋으면 데려다가 바로 병원보내서 검사다하고 기르고 싶었네여 ㅜㅜ



길고양이라 영양실조인지 피부병인지 귀주변에 털이좀 빠져있더군요 엉엉 안타까웁다
댓글 : 6 개
개냥이인가....장난 칠떄 발톱 안쓰는거 보니 저 바닥에 프로군요
꼬리가 온전한거 보니 버려진지 얼마 지나지 않았나보네요.
원래 귀주변에 털빠져있음
난 시크하게 생겼지만 맘만은 멍뭉이다냥
지스팟을 공략하셨네
개냥이~개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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