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한것] 경제공부하고 있는 중...인데 인플레이션관련 궁금한것2019.03.10 PM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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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동산 관련 공부를 하고 있는중입니다 ㅋ

 

인플레이션의 원인에 대해 읽고 있는데

 

과잉투자,적자재정,과소생산,화폐남발,극도의 수출효과,생산비의 증가,유효수요의 확대 등 이라고 적혀 있는데

 

극도의 수출효과는 왜 원인으로 되는지 잘 모르겠어서..

 

아시는 분은 알기쉽게 적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금전 채무자한테는 왜 유리한 상황인지도 잘 이해가 안가네요

댓글 : 6 개
극도의 수출효과는 수출을 많이 하고 수입을 적게 한다는 의미 같은데...
수출을 엄청나게 많이 하면 외국의 돈이 국내로 엄청 들어오겠죠.
그럼 그 돈으로 월급 주고, 배당금 주고, 부동산 사고, 자재도 사고,
돈이 엄청 풀리겠죠. 그럼 인플레이션 발생.

짜장면 500원 할 때 1억을 빌려 1억짜리 아파트를 샀다고 해봅시다.
그리고 짜장면도 5000원이 되었고 아파트도 10억으로 가격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내가 산 아파트는 10배로 가격이 뛰었지만,
여전히 내가 빌린 돈은 1억이고, 이자도 여전히 그대로입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자산 가치는 오르고, 화폐가치는 떨어졌기 때문이죠.
따라서 돈 빌려서 투자하는 채무자 입장에서는 유리하죠.
인플레이션은 근본적으로 통화(돌아다니는 돈)의 량이 늘어나면 그리됨
수출이 많아 나라에 돈이 많이 유입되면 통화가 늘어 인플레이션이 발생함.
돈도 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됨.

돈이 늘어난다.
상품이 늘어난다.

물건이 늘어나면 희소성이 감소하여 가치가 떨어진다.

이렇게 보면 됨.
  • =ONE=
  • 2019/03/11 AM 12:20
생산물이 자국내에서 소비된다면
화폐가 내국인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내국인 생산자의 주머니로 이동할 뿐이니
국내 통화량은 동일하죠.

생산물이 국외로 수출된다면
화폐가 외국인 소비자의 주머니에서 내국인 생산자의 주머니로 국경을 넘어 이동하니
국내 통화량은 늘어납니다.

물론 수출로 인해 통화량이 늘어나는 현상과 반대로
수입으로 인해 통화량이 줄어들기도 합니다만

수출량이 수입량을 극도로 초과한다면
통화량의 증가폭이 조절 가능한 수준을 넘게되고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될 수 있겠죠.



그리고 저기 나와있듯이 인플레이션이란 물가의 상승세이자 화폐가치의 하락세이며
화폐가치의 하락세란 동일한 액면가의 화폐라도 그 현재가치를 미래가치보다 더 높게 쳐준다는 것이죠.
채무를 진다는 것은 미래가치를 주고 현재가치를 취하는 것이며
채권을 쥔다는 것은 현재가치를 주고 미래가치를 취하는 것입니다.

국밥집 사장이 은행에서 100만원을 빌려 일 년 뒤에 110만원으로 갚는다고 할 때
오천원짜리 국밥 220그릇을 팔아야 일 년 뒤 110만원을 갚을 수 있겠지만
만약 인플레이션이 발생해 통화가치가 반토막나고 물가가 두 배로 오른다면
만원짜리 국밥 110그릇만 팔아도 일 년 뒤 110만원을 갚을 수 있기에
채무자의 부담은 덜하겠죠.
  • JOSH
  • 2019/03/11 AM 01:19
양면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재화(상품)의 부족
일정 상품 생산이 한정적이라고 보겠습니다.

즉 한국이 어떤 물건의 국내 수요 100% 를 만들어 낼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그 물건을 한국 내에서 유통시키면 수요를 다 충족 시키겠지요?

그런데, 생산자가 한국에만 파는 거보다 외국에 파는게 더 값을 잘 받을 수 있다고 판단해서,
그중 50% 를 해외에 팔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국내에는 그 상품의 50% 부족한 상황이 됩니다.
부족하니까 가격이 오르겠지요.


- 화폐의 과다
외국으로 수출을 하게 되면 상품/물자/재화는 가고, 돈은 들어오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상품의 공급이 늘지 않고 계속 부족하면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돈을 많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다 보니
그 돈의 가치보다 없는 물건의 가치를 더 높게 보게 됩니다.

이는 수출이 아니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데,
어느 영역 내에서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수익이 증가하면,
수익이 증가한 만큼은 아니더라도
수익의 증가가 물건 값이 오르는 상황이 발생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됩니다.

물건 값이 그대로 이고 사람들의 수익이 증가하면,
사람들은 수익이 생긴 만큼 상대적으로 기존보다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는데,
이런 일이 발생되면 결국 수요가 증가 되게 됩니다.
모자라는 수요를 충족시킬 제조자는 좀 더 많은 값을 지불할 소비자에게 제공하게 되고
결국 동일한 물건이 야금야금 가격이 올라가는 행태를 보입니다.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르면 다시 수요가 정체되거나 감소할 수도 있죠.)
  • JOSH
  • 2019/03/11 AM 01:25
> 금전 채무자한테는 왜 유리한 상황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니까 입니다.
금전 채무는 돈 얼마를 갚아라 라는 "돈의 액수"로 정해진 채무 입니다.

현재 화폐가치가 떨어졌다 함은,
과거에 만원을 벌어 갚는 때보다,
현재에 만원을 벌어 갚는 게 쉬워진 상황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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