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잣말] QWER 은 락밴드인가?2024.08.12 PM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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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질문은 전혀 로꾸하지 않네요.


나이 먹으면서 느끼는 건

장르 구분이라는 게 의미가 있나 싶어요.

밴드든 가수든 늘 같은 장르만 불러야 한다는 법도 없고,

감히 니들이 락을 논해? 같은 자세도 되게 웃기고요.


립싱크, 핸드싱크 논란도 이해되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무대 완성도만 갖춰지면 괜찮다는 주의입니다.

완성도가 뭐냐고 물으시면 또 복잡해지긴 합니다만.

그냥 무대를 감상한 관객이 만족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나 싶어요.


락.

힙합.

클래식.

순문학.


대중예술에서

엄격, 근엄, 진지해질수록

자신의 즐길 거리만 좁아지는 게 아닐까요.


러브 앤 피스~

다들 로꾸한 밤 되시길.

댓글 : 24 개
그런걸로 뭐라하는 사람은 그냥.. 그거 말고는 다른 잘난게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노래 좋더라구요 고민중독 ㅎ
그럼 그걸로 된거 아닌가 싶습니다.
이제 크라잉넛도 내일모래면 50댄데
노래도 괜찮고 파이도 커지면 업드려 절해야되는거 아닌가
  • 2024/08/12 PM 08:00
음악은 그냥 음악이라는 장르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듣고 즐거우면 음악이죠
저도 장르를 따지는건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다죽은 장르에 조금살아나고있는데 감사해야죠 배척해봤자 더욱 사라지기만 할텐데
컨셉 락밴드라 생각하면 편하죠 뭐
너무 엄근진하게 접근하면 본인도 그렇고 모두가 피곤해질뿐
뭔일인지는 모르지만 락페스티벌 그것 때문인가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락페스티벌은 오래전부터 장르가 갑자기 섞였죠. 그게 살기 위해서라고는 하는데 그러면 이름을 바꿔야 하는게 아닌지 싶네요.
레전드 락밴드들은 처음 락이 아닌 취급 받은게 많죠
그것만 봐도 락이라는 장르는 넓어도 한없이 넓은데 그런 팬들만큼은 한없이 좁은 속을 가진듯 합니다. ㅋ
밴드모양 아이돌 그룹.
락페를 라이브를 큰 비중으로 즐기러 가는 사람도 많은데, 그래서 핸드싱크를 아쉬워하는 그걸 락부심으로 후려치는 사람도 문제 있는거 같아요.

오케스트라에서 노래 틀고 핸드싱크 하고 있으면 참 이상해보일텐데 말이죠
걸밴드
그딴건 평론가들이나 따지면 되는 거지, 듣는 사람들끼리 뭐 그런 걸로 맨날 맞네 아니네 해가면서 평론가 행세를 하려고 드는지 모르겠네요.
그렇게 잘났으면 지도 가서 평론가 하든지.
작곡을 멤버가 하면 그래도 밴드라고 하겠는데 외주곡 받는거는 좀; 심지어 고민중독의 경우엔 노래도 작곡가가 현 보컬 이상으로 부르더군요;;
피스 앤 로꾸!
  • SISAO
  • 2024/08/12 PM 08:44
버즈 시엔블루 에프티 아일랜드 때도 있었던 논란이죠 ㅋㅋㅋ 장르적으로 보면 록밴드가 맞죠. 저도 한 때는 락부심 개쩌는 펑크키드엿습니다만, 지금 시대에 이게 록이니 아니니 하는 것도 웃기다고 보네요. 모든 장르들이 이제 과도기를 넘어서 다른 장르들하고 크로스오버하는건 비일비재한 일인데.
락밴드 맞음
AOA는 초기에 밴드컨셉 활동했었고 원더걸스도 3집때 밴드컨셉으로 바꾼적이 있었기에 뭐 새삼스러울게 있나 싶습니다.
요즘 시대에 장르가 무슨 의미가 있을지.
하는 음악이 락인가? 00 밴드인가? 00

그런 고로 지금 형태는 락밴드가 맞다고 봐야겠죠. 물론 나중에 락처럼 들리지 않을 노래를 부를지도 모릅니다. 허나 락의 형태가 광범위해지고 경계가 불분명해졌다는 걸 떠올려보면 포괄적으로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요.

가장 큰 반발은 그들이 기획 하에 결성된 그룹이라는 것입니다. 이는 사실 락 매니아들의 오래된 고정관념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해요. '창고의 개러지 밴드->라이브 하우스의 인디밴드->메인 스트림'이라는 성장 및 데뷔루트를 락밴드의 전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실 YB도 그 기원은 그룹사운드가 하고팠던 윤도현을 솔로로 데뷔시키고 그를 달래기 위해 악기라고는 전혀 다루지 못하던 일반인들을 끌어모아 결성된 것이었죠. 즉 어쩌면 '밴드뮤직' 또는 '그룹사운드'라는 걸 형태의 문제인 것이지, 기원의 문제는 아니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양적 성장이 먼저 있어야 질적 성장도 뒤따르는 법인데, 어쩌면 그 발전을 막는 건 락을 사랑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해줘서 감사할뿐....
거의 모든 현대 문화 예술들은, 워낙 많은 장르들이 서로간에 영향을 받고 뒤섞여버린 탓에 장르를 나누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게 되어 버렸죠. 특히 음악 분야는 곡 하나에 6~7개 이상의 장르가 뒤섞인 경우가 많은지라 (가장 대표적인 게 K-Pop 입니다) 더더욱 구별의 의미가 없어졌죠. 그냥 듣고 그 자체를 평가하거나 즐기거나 하면 될 뿐...
기타,드럼,베이스,보컬 모여서 연주하며 노래부르는데 이게 밴드가 아니라고 이악물고 억까하는 사람들 보면 진심 명치 갈기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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