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동사니] 다른 우동도 좋지만은...2013.04.01 PM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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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osen.mt.co.kr/article/G1109345433


내가 만드는 면은 사누끼식 우동면이다.
면발이 굵고 차지며
탄력(こし)이 강해
씹는 맛이 매우 쫄깃하다.

면의 식감을 최대화하기 위해
육수는 심플한 멸치 다시가 좋다.
온면은 차진 맛이 덜하기 때문에
맛간장과 약간의 고명만으로 비벼먹는
붓카케 스타일 우동이 매우 좋다.

하지만 다른 지역의 우동도 다 개성이 있고 맛있다.
아키타의 이나니와 우동(?庭うどん)이나
군마의 미즈사와 우동(水?うどん) 등은
사누끼 우동과 함께 일본의 3대 우동으로 불릴만큼 유명하고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다.

근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우동이란게 반죽에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음식이고
면을 섬세하게 다루지 않으면
맛의 편차가 크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격면에서 볼 때, 결코 비싼 음식이 아니며
그렇게 되어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링크 기사를 보니
아무리 고급 호텔이라도
이건 좀 심하다 싶어서...

우동은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댓글 : 15 개
호텔은 자릿세죠뭐 ㅎㅎ

선배님 혹시 야끼우동 인데
데리야끼 소스만 떡볶이 양념인 메뉴도 있나요?
엄청맛있던데 ㅎㅎ
찰지구나
얼음파도 // 매운 맛이 나는 야끼우동은 대부분 캡사이신을 뿌려서 만들죠. ㅋㅋ맛나게 하는 집이 동래역에 있는 '4번 출구'.담에 여기서 한 잔 하죠. 면이야 그냥 그런데 맛이 좋아요. 줄 서서 먹는 술집 ㅋㅋㅋ

흑선 //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치치치치치치치칯 칠만 오천워어어어어어언!?
그러나 현실에선
노력은 짜장면 > 스파게티
가격은 스파게티 > 짜장면....
그리고 호텔라면에서도 느낄 수 있었던게,
라면이 라면이 아니고, 가격도 이건.... 라면이 아니게 되어버린....

호텔가격은 정말......
연금술사알케 // 설마 우동만 저리 팔 리는 없다고 애써 생각중 ㅋㅋㅋㅋㅋ뭔가 끼워 주겠죠.

글러먹은 신부 // 이미지란 건 참 무시 못하는거죠. 짜장면이 월매나 익사이팅한 음식인디!
우동이 찰지구나!!! Ang!!!
언제 부산 가면 찾아 가야겠슴다.. ㅎㅎ
맥주랑 먹으면 진짜 맛있겠네요ㅠㅠ
부가세, 봉사료 별도 ㄷㄷ
세상에...호텔뷔페냐?!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우동 주세요 헉헠
디쿠맨 // 성님 어차피 오월에 만날거인디 ㅋㅋㅋㅋ

얼음파도 // 음, 그집 야끼우동 매운맛 조절이 가능해요. 1~8단계까지. 8단계는 사람이 먹으면 죽는 맛입니다. 먹어봤는데 너무 매워서 혀를 뽑고 싶은 수준.

Plastics // 그저 무서울 뿐...ㄷㄷㄷ

無念無想 // 그러게 말입니다. 우동 장인 불러서 초빙료 받아먹는 것도 아니고...

현탱™ // 커밍쑨!
  • 2R
  • 2013/04/03 PM 12:56
7만............엌........먹어보지 않았으니 가격 책정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수는 없지만 우동은 누구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말 절대적으로 동감합니다!
2R // 비싸도 너무 비싸요! 저건.아무것도 없는 계란간장밥을 이만원에 사먹는 기분?
전 돈 몇천원 없어도 생각나면 사먹으러 올 수 있는 그런 가게를 차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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