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세상이 많이 바뀌었네요 ^^2016.03.23 PM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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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영업하는 사람입니다.
주변에 초/중/고등학교가 있어서 손님들도 대부분
학생들인데요, 방금 초등학교 다니는 여학생 둘이 와서는
다이어트에 대해 이야기를 하네요.


체지방이 어떻고 남친이 어떻고..
썸을 타고있네 밀당이네. 참..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봐요 ^^ 애들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끼고 있다니....!! 세상은 변했습니다 여러분!


근데 그 정도가.. 과거에 비하면 너무나도 빠르네요.
빠르고 성숙되고 있습니다. 제가 고딩때나 하던 생각과
말들을 이젠 초등학생들이 하고 있는 시대라니.. ^^

댓글 : 12 개
초등학생이요? ㄷㄷ.... 약간 좀 무섭네요.
무섭죠 ㅎㅎ 요즘 그런 세상인가봐요.
어린 아이들도 자기주장 다 하고 할말 다 하고.. 그리고 그아이들의 관심사가 도저히 애들같지 않은 모습들을 보니 참.. 세상 변한 게 느껴지네요 ^^
예전엔 그런 소리하면 연장자에게 쳐맞으니까 생각이 있어도 억제하게 됐지만 지금은 다르겠죠.
ㅎㅎㅎ 저랑 연배 비슷하실 듯..
맞습니다. 이게 가장 큰 이유죠. 생각은 하지만 말을 못합니다. 어른들 앞에서는요 ^^
세상은 변하니 우리가 맞춰나가는 수 밖에 없으요
네. 맞춘다기보다는.. 이해를 하려고 노력해야할 듯.
이래서 tv가 무서운거임..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여 버리니..
매우 공감합니다.
애들은 어른인척 하는게 멋있다고 생각하죠.

자기가 학교 다니는걸 억압받고있다 생각하고

어른들이 마냥 자유로워 보여서 그 문화를 따라하는 겁니다.
그런애들도 있고 아닌 애들도 있겠죠 제때도 학교에 콘돔 들고 오고 그런 애들 있었음..
저는 스마트폰 등 기술 발달로 빠르게 대중매체를 습득하는 현상으로 자연스러운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전 30대 중반이고 이러한 현상이 다소 어색하지만 이해해야된다고 봅니다. 대중매체를 탓하기 보다는 변화에 우리세대들이 적응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해 못하고 현상을 거부하면 꼰대가 되는게 아닐까요? 지금 우리가 노인층을 바라보는 것처럼 10대들도 우리를 그렇게 보겠죠.
그렇네요. 이해하지않는 순간 꼰대로 전락하겠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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