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야기] 월급이 나왔는데.....2013.10.15 PM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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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카드도 안 쓰고, 돈 아끼려고 할머니 댁에 지내는 것도 있고 해서
퍼가요는 심하지 않은 편인데요. (정기적 퍼가요는 학자금 대출 원금 나가는 거하고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 정도)

이번 달부터 학자금 대출 원금 납부도 하나가 끝나서 15만원 정도가 더 남네요.
이걸 이성적으론 적금 넣는 걸 상향조정하고 쓰던대로 써야 하는데....


본능이 그렇게 안 내버려둠.

하드 디스크 하나 더 사야지~
3DS 가지고 싶지 않니?
아이폰이 새로 나오네? ㅋㅋㅋ
그래픽 카드가 그게 뭐냐.
살 빠졌으니 옷 사자!


아아 잡념 때문에 갈팡질팡.
내일이라도 은행에 가서 적금 넣어버려야 맘이 편해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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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때부터 내려오는 성격인
'우리 집안 남자들은 주머니에 돈 남아 있는 걸 못 참는다' 란 게
사회생활을 해가며 내게도 발동하기 시작해서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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