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웃픈거] 우리 아버지도 아들을 포기하셨습니다 으허허허허어 ㅜㅠ2011.12.18 PM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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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갈때 아버지가 말씀하셧어요

이제 너도 남고에서 벗어났으니
니가 대학가서는 공부같은건 하지말고 한가지만 하거라
좋은여자 하나만 잘 사귀도록하렴

그게 실패했고 군대갔다와서 재수해볼까 해서 한달간 기숙학원등록했었는데
거기 갈때도 아버지가 거기에서 이제 너 군대도 다녀왔으니
좋은 여자 하나만 잘 사귀도록 하라고 또 말씀하셨었고

그것도 안되자
이제 복학하려고 할때 또 아버지께서
공부는 적당히 하고 좋은 여자 하나만 잘사귀라고 또또 말씀하셨어요

그것도 올해 안되자
아버지께서 오늘
전화를 아들에게 하셨네요
2주후에 교환학생가는걸로..
가서 너무 공부열심히 하지말고 여자...하시더니 허허허
웃으시면서 남자든 여자든 그냥 많이 친해지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
ㅜㅠ 아버지도 포기하신듯 ㅜㅜㅜㅜ


하긴 4년간 실망만 안겨드렸군요 ㅋㅋㅋㅋㅋㅋ
내가 아버지였어도 실망했을거같아요 ^^;;
댓글 : 5 개
멋있는 마인드를 가지신 아버지네요!
아버지 멋지셔요~! ㅎ
님 진짜 아버지 정말 따듯하고 관대하시고 멋진분입니다...ㅠㅠ

부럽습니다...무식하게 공무만시키는 부모보다 백배 이쁨니다 ㅠㅠ
  • ami
  • 2011/12/18 PM 07:46
아버님이 Ang 도 허락하는 초강수를 두셨군여
그래도 아버진 일관성이 있군요....

케이팝 스타 보다가 막상이게 생각나서 ㅎㅎ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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