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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私談)] 전두환은 왜 물러난걸까요?2014.04.30 PM 03:09
이명박이 욕먹어도 다음 대통령으로 박근혜가 당선된데다가 지지율이 높다잖아요(콘크리트들 기준)
댓글 : 16 개
- 모게코 Pieces
- 2014/04/30 PM 03:13
흘러들은바로는 어떤 스님이 전두환이 TV에 나오는걸 보고 칼맞고 죽을 상이다고 계속 이야기하다가 언젠가 전두환을 직접보게 됐는데, 직접보니 칼맞아 죽을 상이 아니라서 이상하다고 하더군요. 대역 혹은 원본이 칼빵맞고 사망하고 몸조심할려고 그랬을수도 있죠.
- 제이어 솔한
- 2014/04/30 PM 03:17
박정희를 보고 배운 거죠 뭐.
- 파티클 폭풍
- 2014/04/30 PM 03:19
그래서 노태우가 당선되었잖아요.
- 김아영
- 2014/04/30 PM 03:21
그때 당시 노태우 당선 상황이 김대중, 김영삼이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표가 갈렸습니다.
예전에 이인제가 한나라당 표 가른 것처럼 상황이 그랬죠.
예전에 이인제가 한나라당 표 가른 것처럼 상황이 그랬죠.
- 랴랴랴
- 2014/04/30 PM 03:21
총맞고 죽기는 싫었으니까.ㅎㅎ
- 합리적인세상
- 2014/04/30 PM 03:22
당시에 6년이상 통치할 명분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말 잘 듣는 노태우를 세우고 자기는 뒤에서 상왕정치 하려고 했는데
노태우가 말안들어서 계획이 어그러졌죠.
그래서 말 잘 듣는 노태우를 세우고 자기는 뒤에서 상왕정치 하려고 했는데
노태우가 말안들어서 계획이 어그러졌죠.
- 카이저소세지
- 2014/04/30 PM 03:24
7년 내내 줄기차게 했던 국민들의 시위도 있었고, 콘크리트 지지율이라고 하지만 당시 민주화 세력이 단일화하면 군부정권 지지율보다 훨씬 높았으니까요.
- 샤쿤
- 2014/04/30 PM 03:26
푸틴 처럼 상왕정치 하려고 물러난 척 한 것이지 권력을 놓으려는 의도는 1g도 없었습니다.
단지 노태우가 가열찬 통수를 선물해줘서 백담사에 있었던 것 뿐.
단지 노태우가 가열찬 통수를 선물해줘서 백담사에 있었던 것 뿐.
- 빈슨장군
- 2014/04/30 PM 03:27
애초부터 전대가리는 전략이 7년간 (존나 징하게) 대통령 해먹고, 임기가 다되면 칭구인 물태우를 표면상 대통령으로 앉혀놓고(간선제 체육관 선거니) 자기는 당시 집권당인 민정당 총수 자리에 앉아 실질적 최고 권력자로 있으려고 했습니다. 4. 13 호헌조치 나올때까지만 해도 그런 의지를 매우 강하게 보였었죠. 당시에 유출된 문건에 의하면 로드맵상 2000년대까지 그런 식으로 해먹으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박종철군 고문 치사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게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의지가 아주 다 뒤엎어버릴 기세였고, 최루탄을 그렇게 쏴도 제압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동원할 생각도 했었는데, 미국이 자기가 쿠데타 일으킬때와는 달리 도와주질 않았죠. 오히려 압박을 주고 있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하고 시민들 진정하지 않으면 좋지 않을 거라고요. 결국 계획을 대거 수정해서 시민들의 직선제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당시 박종철군 고문 치사사건을 축소 은폐하려는게 드러나면서 시민들의 의지가 아주 다 뒤엎어버릴 기세였고, 최루탄을 그렇게 쏴도 제압이 안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군대를 동원할 생각도 했었는데, 미국이 자기가 쿠데타 일으킬때와는 달리 도와주질 않았죠. 오히려 압박을 주고 있었습니다. 대통령 직선제 하고 시민들 진정하지 않으면 좋지 않을 거라고요. 결국 계획을 대거 수정해서 시민들의 직선제 요구를 받아들입니다.
- 쇼핑의 달인
- 2014/04/30 PM 03:30
전두환이랑 노태우랑 육사 베스티
- 온고을 ™
- 2014/04/30 PM 03:32
6.29 선언 이끌어낸 그당시 학생운동, 시민 참가 데모를 모르시는건?
프랑스 시민 혁명 같은거 일어날뻔 했었음.. 각 도시마다 번화가는 최루탄 천지였어요..
프랑스 시민 혁명 같은거 일어날뻔 했었음.. 각 도시마다 번화가는 최루탄 천지였어요..
- 별의 카비
- 2014/04/30 PM 03:39
제 말은 왜 ㅂㄱㅎ정권땐 그러지 않냐는거죠.
- 빈슨장군
- 2014/04/30 PM 03:32
요구를 받아들일 때도 계산을 치밀하게 했었습니다. 직선제를 내주되 대권을 놓치진 않겠다고 말이죠. 노태우보고 발표를 시킨 것이나, DJ를 사면하여 야권 내부의 분열을 책동하는 등 (+ 엄청난 수준의 부정선거 자행은 당연한 덤).... 그렇게 해서 대권을 가져가긴 했는데, 샤쿤님 말씀대로 노태우가 등을 돌려버렸죠. 계획대로라면 노태우가 자기 말을 들어줘야 하는데, 아마도 물태우도 그렇게 있기는 싫었던 모양입니다. 5공을 청산해야 한다는 여론이 들끓었던 것도 한몫 했겠지요.
- 빈슨장군
- 2014/04/30 PM 03:35
그리고 ㅂㄱㅎ는... 워낙에 특이한 인물인지라 특이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08년 총선 이후부터 차기 대선 후보로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항상 30% ~ 40% 가깝게 나왔던게 ㅂㄱㅎ죠. 악재같은 것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그야말로 콘크리트 지지율을 보여주는데, 이건 순전히 ㅂㄱㅎ라서 가능한겁니다. 정치계의 아이돌 같은 느낌이죠.
- 후라이팬ㅋ
- 2014/04/30 PM 03:39
노태우로써는 전두환이가 국정을 웬간히 말아먹은게 부담됐죠
한마디로 나라를 이끌 능력도, 민주화를 해줄 자신도, 대통령에대한 책임도, 경제에 대한 지식도 아예 없던 말그대로 개병신이 노태우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전두환이가 한걸 따라갈 능력조차 없었읍니다 그런데 워낙 절친 전두환이가 간섭을 해대니 병ㅋ신의 종특인 자존심이 팍 상해서 그냥 등돌린거죠
노태우의 목표는 딱 하나였습니다
해쳐먹을수 있을때 해쳐먹자.
그렇게 해쳐먹기는 했는데 대머리처럼 치밀하지도 못해서 죄다 환수당했죠 노태우는 국민잘만나서 효수 안당한것만도 천운임
다른나라 같으면 저자거리 대가리 걸림
한마디로 나라를 이끌 능력도, 민주화를 해줄 자신도, 대통령에대한 책임도, 경제에 대한 지식도 아예 없던 말그대로 개병신이 노태우었습니다
간단하게 말해 전두환이가 한걸 따라갈 능력조차 없었읍니다 그런데 워낙 절친 전두환이가 간섭을 해대니 병ㅋ신의 종특인 자존심이 팍 상해서 그냥 등돌린거죠
노태우의 목표는 딱 하나였습니다
해쳐먹을수 있을때 해쳐먹자.
그렇게 해쳐먹기는 했는데 대머리처럼 치밀하지도 못해서 죄다 환수당했죠 노태우는 국민잘만나서 효수 안당한것만도 천운임
다른나라 같으면 저자거리 대가리 걸림
- 삼순과게릴라
- 2014/04/30 PM 04:21
호헌철폐 독재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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