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vel 01 [2015년 8월호]] [게임 리뷰]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어둠의 용과 세계수의 성2015.07.29 AM 09:56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LINK : //lvlup.co.kr/%EA%B2%8C%EC%9E%84-%EB%A6%AC%EB%B7%B0-%EB%93%9C%EB%A0%88%EA%B3%A4-%ED%80%98%EC%8A%A4%ED%8A%B8-%ED%9E%88%EC%96%B4%EB%A1%9C%EC%A6%88-%EC%96%B4%EB%91%A0%EC%9D%98-%EC%9A%A9%EA%B3%BC-%EC%84%B8%

***** 본글은 레벨업 웹진에서 복사된 글 입니다. 재대로 된 글을 보시기 위해서는 링크로 방문해주세요. *****


취향은 존중해야 히며 게이머끼리도 서로 좋아하는, 싫어하는 게임 취향이 명백한 법이죠.

그런데 다수의 게이머들이 ‘이 게임은 명작이다!’ 라고 하지만 아직도 취향의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던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드래곤 퀘스트 히어로즈 이죠,

해외 리뷰점수 9.0/10.0에 아마존 평점 4.1 / 5 에 다르는 준수함을 넘어서 매우 높은 평점을 가진 작품이지만 삼한 호불호르 말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 오늘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1. 드래곤 퀘스트 이기에 갈리는 호불호

말 그대로 시리즈 물은 어떻게든 전작의 형향을 받을 수 뿐이 없습니다. 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예전에 하던 드퀘의 캐릭터들이 살아 움직이며 내가 직접 해볼 수 있어서 더욱 추억에 빠져듭니다.

드퀘팬이 아니라면? 아리나? 테리? 메탈 슬라임? 이게 뭔지 모른다는 것이죠. 뜬금없고 감흥도 없고 숨겨진 보스들인 XX 에 대해서도 무덤덤한 것입니다.

아 루라의 발음이 이런식이고 지고슬래쉬의 발음이 이렇구나 에 대한 감흥 조차 없습니다.

왜냐면 추억은 공유가되지 않으며 시리즈에 대한 기억과 추억 역시 이전에 하던 사람들을 위한 것이죠.

시리즈 물이 왜 기존의 시나리오, 캐릭터, 분위기, 등등을 쓰지 않으려는 이유가 바로 이 신규 유저들의 유입에 기존의 잔재는 방해가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이를 학습 시킬 시스템이 바탕이 된다면 문제가 되진 않겠지만….드퀘나 파판. 조금 힘들어 보이죠?



2. 무쌍이 아닌 무쌍

이 게임은 오메가 포스가 만들었습니다. 네, 진삼국무쌍을 비롯한 수많은 무쌍 시리즈를 만든 그 회사입니다.

그리고 이 회사는 말합니다.

이 게임은 무쌍이 아닌데요? (풋)

네, 사실입니다. 무쌍빠인 저도 이 게임은 액션 게임이지 무쌍은 아닙니다.

굉~~~~~~~~~~~~~장히 애매한 무쌍인데 무쌍이 아닌 액션 게임입니다.

그래서 더욱 문제가 생긴것 입니다.

액션 게임 유저도, 무쌍 유저도 둘다 느낌이 좀 많이 애매해버린 것이죠. 특히나 아래서 이야기 할 게임 내적 요소가 그 영향이 더욱 커집니다.

불안한 태생, 잡종의 한계이며 강한 유전자를 바탕으로 만든 키메라는 그 어떤 용사도 물리칠 괴물이지만, 실패된 작품은 폐기되기 마련이란 점을 우리는 수많은 알피지를 하면서 느낀 적이 있을 것입니다.



3. 반복적인 미션

네, 2번에서 말한 잡종의 한계가 여기서 나옵니다. 드퀘는 기본적인 구성이 위기에 빠진 동료, 마을, 세계를 구하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공격을 하는 것도 누군가를 구출하기 위해, 약초를 찾기 위해, 든 평화를 위한 것이죠.

삼국지 처럼 습격도 없고, 점령도 없고 섬멸도 없습니다.

왜냐면 아무리 스토리를 꼬고 만들고 뒤집고 한다하여도 드퀘는 소년, 소녀들의 꿈을 위한 게임이니깐요.

그래서 게임의 대부분 주력 미션은 디팬스 입니다.

XX를 지키세요. 이거로 대부분의 내용이 귀결이 되죠.

어라? 난 이거 무쌍인줄 알았는데? 왜 지키느라 싸우질 못하지?

이 때문에 이 게임의 재미가 실종되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맞아요. 사실 그건 저도 느꼈으니깐요.





자 그럼 지금부터 역으로 한번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걸 왜 좋아할까요?



1. 드래곤 퀘스트이기 떄문에.

지금까지 나온 대부분의 인기 캐릭터가 아군으로 참가합니다. 게다가 게임에서 나온 마법, 스킬들을 내가 실시간으로 사용하네요?

게임의 숨겨진 XX 들이 나와요!!!

그 분은 무려 대마…-자체검열-이에요!! 쩔지 않아요? 여러분이 어릴적에 하던 그 분들이 올스타전을 여는거에요!!!

자 게다가 토리야마 화백이 그린듯한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며 ‘말’을 해요! ‘목소리’가 있다고요!!

엄청나지 않아요? 주인공이 유명 성우가 아니라 좀 그렇지만 그게 뭔 상관이에요?

드래곤 퀘스트라고요!

그것도 최초로 한글화된!!!



2. 파고들기요소

이 게임에 깊이가 적다고요? 무쌍이라서?

아, 1회차 엔딩만 보셨군요. 악세의 조합, 숨겨진 보스들 일단 한번만 해보세요. 왜 50시간 플레이 트로피가 있는지 아실 꺼에요.



3. 썩어도 준치. 신뢰의 오메가 포스

아무리 이 게임이 무쌍이 아닌 무쌍이며 액션게임이 아닌 액션게임이라도 태생은 무쌍입니다.

신나게 썰고 베고 싸우고, 그 기준에 가장 깔끔하게 들어간 게임이에요.

디팬스가 많다고요?

방어의 최선은 뭘까요? 바로 공격입니다.

오기전에 썰면되요.

자꾸 죽는다고요?



우리에겐 드퀘를 하던 시절에 레벨노가다는 폼으로 한게 아니였다는걸 아시잖아요.

사실 개발진들도 이 내용을 다들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2를 발표했을때 다들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죠. 사실 저도 아 디펜스만 줄여주면 진짜 좋겠다라고 바로 생각했으니깐요.

자, 마무리 요약을 해보겠습니다.

액션성. 좋습니다.

게임성. 좋아요.

매니악…음……..좀 매니악해요.

스토리 음………….솔직히 마모루! 마모루!! 마모루!!!!!!!!!!!! 의 난무입니다. 그러니깐…스토리가 구려요. 손발도 좀 오그라들고.

근데.. 재밌습니다. 재밌는데 뭔 상관입니까.

그러니 어릴적 슬라임을 썰고 잡고 맛보고 느낀분들!

이 게임은 여러분께 강력히 추천하겠습니다. 한글로 된 드퀘! 이거 하나면 다른 말이 필요 없지 않나요?

자, 암룡으로 위협받는 세계를 구하러 같이 모험을 떠나봅시다.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