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86번가] 미국 고용 통계가 과대 계상 되어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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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연은, 고용이 실제보다 과도하게 부풀려졌을 가능성을 제기

2022년 2분기에만 100만명이나 과대 계상되었을 수 있다고 발표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stics)의 반박 

필라델피아 연은이 제한된 자료로 분석했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지는 것

연준 이코노미스들의 재반박

AEA (전미경제학회)에서 노동시장을 둘러싼 좀 더 광범위한 이슈를 다뤘음

ADP-연준 모델 

연준이 ADP와 함께 정확성과 실시간성이 뛰어난 고용 증가 측정 모델을 개발

주간 단위 데이터를 추적하기에 월별 자료를 기다릴 필요가 없음 (=실시간성)

코로나 초기 상황에 적용해보니 설명력이 매우 높았음 (=정확성)

→ BLS가 사용하는 모델은 2021년 8월~12월 기간 동안 크게 틀렸고, 이후 숫자를 크게 수정했음

→ 그런데 연준과 ADP가 공동개발한 모델은 이미 수정 후 데이터를 예상하고 있었음 (=BLS모델보다 정확도가 높다)

→ 2022년 2분기 ADP-연준 모델과 BLS자료를 비교해보면 필라델피아 연은 레포트처럼 크게 차이가 난다 (=BLS가 틀렸다)

→ BLS의 출생-사망 가정치에 에러가 있는 것이 그 이유인 것 같다(=BLS가 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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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2022년 1월~11월 누적 자료 평균치를 비교해보면,

BLS자료는 월간 고용 순증이 37만명인데 반해, ADP-연준 모델은 20만명에 불과하다

즉, 노동시장은 이미 뜨겁지 않을 수 있다.

BLS의 2021년 8월~12월 자료는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크게 수정되는데, 자료에서는 이 점을 지목

연준은 더 이상 매월초에 나오는 월간 고용보고서를 기다리지 않고도, 주간 단위로 미국 노동 시장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음

물론 ADP-연준 모델을 공식적으로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적은 없음

어찌 됐든 BLS의 자료는 신뢰도가 조금 떨어져 보임

비록 분기에 한 번 발표되어 실시간성은 떨어지지만 여러 노이즈 요인이 제거되는 고용비용지수(ECI)가 1월 31일에 발표됨 (4Q 22)

→ 22년 3분기 공공부문 데이터가 위로 튄 것으로 추측

→ 22년 4분기 ECI도 계속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노동통계국 #BLS #고용보고서 #payroll #E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