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통합진보당에 대하여 알고싶습니다(빨갱이 종북) 아버지 한테 들은말은 2014.05.22 PM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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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선거에 대구는 새누리당이 본진이라서(저는 새누리당 싫어합니다)
저번에 국회의원 선거할떄 대구 변하겠지 했는데 선거 결과는 빨갛더군요
그리고 이번 지방 선거할떄 선거를 해야하는데 뽑을인물이 없더군요
다 새누리당뿐 무소속도 있는데 명함 주니깐 글설명에 박근혜 대통령을 도웁시다(라는 개소리뿐)
그래서 아버지 한테 물으니 통합진보당 이있다
통합진보당에 대하여 두시간 들었네요
다른곳에서는 빨갱이 하던데 아버지 한테 들으니 다르더군요

노동자. 농민을 대변하는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아버지도 공장사람들 임금체불 못하는곳에서 하는 노동운동 하신다고 합니다
파업할떄도 통합진보당 분들와서 도와주시고 한다고 합니다
노동자를 대변하는곳 인데 언론에서는 종북 빨갱이당 생각없는놈들 북한에서 살아라
그런소리는 선동 되었다고 합니다
통합 진보당에 정강이 있다던데

연방제 통일

서로가 불신하는 상태에서 어떤 방식의 통일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까?
전쟁을 통해서 하는통일 상호관에 막대한 피해와 인명살상이 되니 전쟁은 아니라고 생각
그러면 낮은단계에 연방제를 통해 서로신뢰를 쌓고 경제를 비슷하게 될때
통일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김대중 노무현 때는 북한이랑 사이가 좋았다고 합니다 이명박부터 틀어짐
그리고 지금까지 새누리당 사람들은 북한과협력관계 이용 한다 무슨일만 나면 북한소행 방송)

미군 철수
미군 철수만 하면 빨갱이?


국가보안법폐지

중앙정보부 부터 국정원 까지 국가의 안위보다는 정적을 없애고 여론을 조작하는
형태로 국보법이활용 되어왔다고 생각합니다 국보법이 아니더라도 다른 형법 으로도
국보법을 대체 할수 있습니다 지금 십알단 그예
인혁당 처러럼 조장


처음 뽑을사람 없다고 말했을때 통합진보당에 대하여 들었는데 루리웹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새누리당이 견제한다 예전에 심심하면 노무현 떄문이다!
하면서 다들 죄없는 노무현 욕하고 탄핵해야된다
끌어내려야 한다면서 노무현을 나쁜놈으로 만들었다
언론과 방송에서도 노동자를 대변하고 김대중때처럼
북한이랑 평화롭게 지낼수있는데 새누리당 놈들은 북한을 이용 주적 통일은 되어야 한다 나쁜놈만들기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정희 인혁당 얘기도 해주실려 하는데
그거 듣다가는 밤샐거 같아서 여기서 나중에 듣겠습니다 했습니다

원래 통합진보당은 별생각 없었습니다 뉴스 그리고 사정게 글보면 통합진보당 놈들은
빨갱이 이정희 부터 생각하는꼴 봐라 라고 해서 그닥생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버지한테 통합진보당에 대하여 들으니 내가들었던 빨갱이?
과연 무엇일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 17 개
우리나라는 현재 정치가 개판이기 때문에
아직은 최악이 아닌 차악을 뽑는 형태를 해야한다고생각합니다.
전 통진당 현 정의당 당원입니다.

통진당이 노동자와 농민을 위해 지역에서 정말 열심히 뛰는건 사실입니다. 그 외에 열거하신 부분은 진보 정당들이 기본적으로 다 동의하고 있는 부분이구요.

그러나, 통진당이 말하지 않는 혹은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들이 분명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금은 뉴라이트가 된 김영환의 '강철서신' 같은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편협한 사고적 한계가 있죠. NL의 한계는 조금만 검색해 보시면 나옵니다. 분명 순수하고 뜨거운, 착한 동네 형인데 사이비종교에 빠져있다. 라고 생각하시면 간단합니다.
비유가 찰지시네요ㅎ
ㅇㅇ 정말 깔끔한 답변
그래서 저도 통진당에서 나온 정의당을 좋아합니다..
정의당원의 정을 받아랏!

적절한 설명이네요
잘듣고가네요
반반이라 구성원 개별적으로 판단을 해야한다고 생각
이정희는 가만히 입 닥치고 있으면 젊은 세대 도와주는것.
노동자를 위하는건 맞는데 그 수뇌부가 얼마나 꼴통인지는 저번 비례대표부정선거때 다 보여줬져..
하도 그 수뇌가 지랄맞아서 찢어져나온 사람들이 노회찬 심상정의 정의당이지여..
뭐 일단 새누리말고 다른 선택하는 사람도 있단걸 보여주는게 중요한듯..
사실 북한과 신뢰를 쌓고 경제 능력이 비슷할 때 통일해야 하는데...

지금 북한의 행태는 그럴 생각이 없어보인다는 점 때문에 아직도 사람들이 빨갱이 몰이에 쉽게 넘어가는 것 같습니다. 북한은 지원을 좀만 해주면 그걸로 국민을 먹여살리려는게 아니라 군비부터 확충하거나 무력 도발, 시위 등을 하려고 하고 있죠. 쉽게 말해 국민들을 먹여살릴 생각이 없어보입니다. 자기들은 통일할 생각이 없어보인다고 해야죠. 그리고 북한의 무력 도발은 틈만 나면 계속 되었죠. 대북 지원을 해줬음에도 잊을만하면 해왔습니다.

거기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신뢰가 깨지고, 북한에는 뭔가를 해줄 가치가 없다. 아마 적지 않은 사람들이 이렇게 돌아섰을 겁니다. 그 결과 이명박근혜 정부가 힘을 얻게 된 거구요.
물론 여기에 새누리당이 또 뭔가 공작을 해서 자기네들이 유리하게 만든 것도 있겠지만요.


쉽게 말해 북한이 꼴통이라서 대북 지원에 완전히 힘을 실어줘야 하는지는 저도 좀 의문입니다. 그렇다고 놔둘 수도 없죠.
개인적으로는 북한의 존재 자체가 그냥 남한에게 있어서는 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한가지 확실한건 새누리당은 그 상황을 매우 잘 이용하고 있다는 거죠. 자신들의 잇속을 채우기 위해.
갠적으로 종북 친북 성향은 이젠 어느 계층에서든 큰 지지를 끌어낼 수도 없고 거기에 휘둘릴 사람들도 거의 없다고 보기 때문에 결국 자연도태되게 냅둬도 된다고 봅니다.. 소련망하고 중국 자본화된 마당에 북한 꼴 보면 누가 북한을 빨겠습니까
통진당은 설립은 노동자 대변이라는 순수한 의도로 시작했지만 수뇌부가 문제라서 대부분 싫어함. 수뇌부는 가끔보면 정말 보수들이 말하는 빨갱이라는 소리가 딱 어울림. 북한에서 김정일 김일성 부자가 세계제일인양 세뇌시키는거 처럼 그거 당한거 같은 느낌.
통진당은 민노총으로 시작된 민주노동당을 기반으로 한 집단입니다.

전대협은 80년대 후반 학생운동을 하던 대학생 협의 기구였지만 냉전대치상황에서 이념적 심판대에 올라 친북성향을 가진 집단으로 인식이 되었습니다.

실제로 학문적의미에서 혹은 이념적 의미에서 마르크스주의에 경도된 학생들이 다수 있었으나 마르크스주의(공산주의와는 좀 다른)이상론을 생각하면 크게 이상한것은 아니였습니다.

다만 정부의 핍박과 실제적 마르크스 주의인 공산주의를 실견하기 위해서 북으로 넘어가는등 과격한 행동을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었음은 주지할만한 것입니다.

전대협은 인권과 민주화와 관련된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집단이였기에 노동문제와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었으며 차후 이때 운동을 하던 학생들은 성인이 되고 독재가 종료된 때에 노동문제를 다루는 집단인 민노당에 진출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문에 통진당의 색체에서 진성 빨갱이 라는 딱지가 따라 붙어 다니는 것이구요.

2000년대 초 권영길의원이 비례대표로 선출되며 원내 진출에 성공했으며 당시 지지자들은 민노총이 실질 권력을 쥐게 되면 독일의 사민당과 같은 형태의 권력이며 제2의 자민련으로 원내 교섭집단이 되주길 바라는 것이였으나 그 뜻이 온전하게 이루어 진적은 없다고 평가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념논란이 있기는 하나 다만 과거 경험에 의한 호의적 태도일뿐이지 진짜 빨갱이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다만 그러한 경향이 국내 정치상황에서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태도를 변화시키고 유럽의 사민당이나 녹생당과 같은 형태의 권력으로 탈바꿈 하기를 바라는 편입니다.
국내의 정치 건전성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제 평가는 민주당과 연대하기전 통진당까지만 의미합니다. 그 이후로는 민주당계 인사들과 섞이면서 그 색체가 많이 달라졌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통진당이 사민당이 되는날은 아마 영원히 없을겁니다; 중심세력인 경동이 막강하기 때문이죠. 정의당이 실제로 사민당으로 노선을 정하고 있죠. 당명을 바꾸려다가 실패해서 그렇지..
한편으론 정의당을 보면 저게 또 진짜 사민당일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이합집산을 거듭한 패잔병들이 살길을 모색하기 위한 정치적 포지션인것 뿐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진정한 사민당이나 녹생당같은 건전한 극좌계 포지션을 정치적으로든 실제적으로든 잘 잡아 내기를 바라 봅니다. (개인적으론 우파/좌파 사이에 극좌계가 섞여서 균형을 맞추는게 가장 좋은 정치 상황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2002년 이후 민노당에게 젤 분노했었던건 친북색이 였으니까요. 실질 권력을 쥐고 나서도 그 친북색을 떨구지 못하는 꼴을 보면서 아니 저것들은 힘을 쥐어줘도 저꼴이구나 하고 많이 실망했던 기억이 있네요...

원래 노동자를 위한 당이었습니다. 지금은 여러번의 통합때문에 좀 달라졌을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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