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한국이 영화관시장이 큰게 즐길게 영화밖에 없는건 맞다고 생각합니다.2014.11.16 PM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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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유흥도 있고 책도 있고 게임도 있고 운동하고 악기하고 많겠죠.

근데 세세하게 가능성을 따지지말고 전체적인 관점에서 이유를 보면

우리나란 모든 문화컨텐츠 산업이 1인당 GDP대비해서 해외보다 대부분이 낮은데,

근데 특이하게 영화관람산업은 그에 비교하면 밸런스가 비정상이다 할정도로 큽니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나라사람들은 연인이나 친구들(특히 여자들끼리)과 밖에서 만나면 영화관말고는 별 다른 할게 없습니다.

연인관계에서도 데이트를 해야한다는 관념에서 공식화 되어있죠.

걍 친구들 만나도 밥먹고 술마시는거 아니면 요즘 나온 유명한 영화보는거죠.

가장 간단하게 타인과의 시간약속을 때울수도 있고 또 2시간동안 앉아서 즐기기만 하면되니까요

그러다보니 영화관도 많고 멀티플렉스도 큰 역주변가면 어김없이 생겼고요

그렇다고 집에서 뭘 하려고 하나요. 집에서는 드라마 다운받은거나 보거나 TV좀 보고 인터넷 몇십분 하면 할게 없어하죠

국내 게임시장의 메인인 온라인게임조차 집에서는 잘 안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암튼 걍 그렇게 영화관람산업이 커지다보니 메인문화로 자연스럽게 들어가고 최근 유명한 개봉영화는 대중적으로 관심도 많고 이슈도 되고요

솔직히 영화관람산업만 다른쪽보다 격차가 너무 심하게 크죠.

서양이나 일본에서 전체영화산업의 주 수입원인 영화DVD,BD는 국내에선 사실상 거의 전멸되다시피 되있고요, 패키지 게임, 음반(디지털까지)도 마찬가지고요

공연부분도 영화쪽의 균형과는 너무 밸런스가 안맞죠

컨텐츠를 개인적으로 소유하기위해 소비하는 문화는 굉장히 낮설어 하지만, 밖에서 영화관람을 하는건 너무 익숙해하죠

이건 타국과 비교하면 국내 특유의 특성이라고 생각하네요.

그리고 특유의 입소문타면 너도나도 해당 유행에 참여하려는 성질이 강해서 해당 영화가 흥행파워를 얻게되면 엄청나게 눈덩이처럼 흥행몰이가 시작되죠

게임쪽의 롤이나 서든도 그런 국내 특유의 성질을 증명하는거같습니다

국내에서 인터스텔라의 압도적 흥행은 가족영화적인 요소를 감안해도 조금 의외였구요



어찌됐던, 밸런스가 안맞아도 전체적인 수익은 보장되고 그 산업에서 굴러가는 돈이 크다보니 국내 영화계가 발달하는건 좋은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것도 사실 국내 특유의 특정 대기업이 대부분의 분야를 관리하는 형태가 되어있지만요


댓글 : 24 개
정보통신 발달로 점점 승자독식 시대가 되간다는데 시장이 작아서 그런가 한국은 더 심한듯
영화도 게임도 음악도 소비하는 측면에서 보면 다른쪽은 다 죽었고 한쪽분야의 비정상적인 발달이 좀 신기한 시장입니다 ㅋㅋ

덕분에 영화든 게임이든 국내만의 특유한 문화를 볼수도 있죠. 그런건 재밌는듯
전 영화는 주로 혼자서 보고
친구들이랑 모이면 치킨을 먹네요
물론 그런분들도 있겠죠 ^^; 상대적으로 적은수이긴 하지만.,

정말 영화 좋아하는분들은 분명 그렇습니다
애들은 게임방
젊은이는 영화관 / 술집
나이먹으면 등산
그렇습니다 ㅋㅋ
저는 한국사람이 뭐든지 열정적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일하고 , 많이 먹고 , 많이 보고 ..

이 만큼 다양하고 열정적으로 여가활동을 하는 나라가 또 있을까요 ?
제가 보기에는 다양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

하지만 말씀대로 자기가 꽂힌것에 대해 열정적이긴 한 면이 있죠
@.@;;;
맞음.....이거 언젠가 한번 이야기가 나온적이있지만...정말 우리나라 놀거리가 정말 없슴....
무슨 축제랍시고하는데 가보면 정말 사람많음...놀거리가 충분하지않음...음...
아....내일부터는 또 일해야하는군요...가서 쉬어야겠습니다...^^;;;
할게 영화밖에 없다.. 라는 말 공감함. 제일 만만한 컨텐츠죠.
공연장 처럼 오래 기다리거나 눈치보면서 소리지르는 것도 아니요.
스포츠도 아니어서 복잡한 룰도 필요 없고
그냥 만원 안짝 돈 가지고 가서 대충 2시간 시간 보내면서 앉아 있기만 하면 되니까요.
아주 편한 컨텐츠죠.
그쵸
걍 눈만 떠 있고 앉아서 팝콘이나.까먹고
나이가 적으나 많으나 놀 줄 몰라서 그런 것 같음..

친구들 만나도 할게 술 먹고 당구치고, 그외 마땅히 할께 없음..
연인들도 드라이브도 질리고, 음식 먹고, 커피마시고, 영화 보는 게 다인 경우가 다반사니..
진짜 그런듯....
가장 저렴하게 즐길수 있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거기다가 종종 문화적인 허세도 느낄수 있는 컨텐츠가 영화니깐요.
은근히 할게 없는 나라
놀 거리도 없고 눌 장소도 없고 놀 줄도 모르죠.
3박자가 딱 맞으니 만만한 영화에 몰리고 피카츄에 몰리고 그러는 거겠죠.
민나 세...ㅋ ㅋㅋㅋㅋㅋ
그럼 다른나라에선 뭐하나요. 다른나라도 비슷합니다
제가 말씀드리는건 대중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한쪽으로 좀 치우친 구조를 말씀드리는거에요

물론 다른나라도 크게 벗어나진 않지만 다른쪽에도 자기만의 호기심이 있거나...

문화컨텐츠부분에선 소비하는 형태가 비율로 볼때 좀더 다르죠

그리고 집에 있을때도 자기취미를 즐기는 시간이 많고 다양한거같더군요

이건 여유없는 한국인의 삶과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해요

시장은 유저들을 따라가게 되어있죠.. 어느분야든간에
다양한 놀이 문화를 경험하기에는 시간도, 돈도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
물론 교육도 부족한 것 같구요.
영화가 가장 무난하긴함
다른나라에선 뭘 하죠??
영화 이외에 다른걸 하기에는 부담해야할 돈의.액수가 급격히 커지기도 하니까 그러지.않나 싶어요~

부담안되는 금액안에서 편의시설을 이용하며 즐길거리가 솔직히 영화 말고는 없죠..

공원들이 많아서 쉴곳이 많은것도 아니고...
야구,영화,커피,등산,스크린골프,스키,캐리비안 같은 워터파크 ...영화 말고도 많이 있어요.
으외로 다 대중적이에요. 하나라도 안해봤으면 사회생활 때,
뻘쭘한 적 자주 겪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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