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이번에 정치인들 뇌물 먹은게 진짜 미스테리임

암만 생각해도 저 양반들이 사정이 존나 급하지않은 이상은
1억 단위로는 안받을거 같은데...
쟤네들도 재산도 어느정도 있겠다 부동산투기 존나하고 내부정보도 많을텐데 1억가지고 움직이겠음? 고위공직자 연금만 해도 얼만데..
가오가 있지 나같아도 1억갖곤 안움직이겠음
이새끼들이 해먹는데 뒤집어쓰는 리스크가 얼만데 딸랑 1억을 줘? 무슨 하청 후려치기도 아니고... 계산기 튕기면 견적 나오는데
걸리면 개망신당하고 탈탈 털리는데 자본주의 시장원리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 기본 아닌가? 아무리 생각해도 저 양반들이 1억먹고 움직여주면 자원봉사에 가까운 느낌인데...
하다못해 소녀시대 행사 섭외만 해도 3천은 든다던데...

이완구 팬클럽 회장이 몇십억대로 해먹었다고 잡혀갔는데
상식적으로 팬클럽 회장이 저만큼 먹는데 본체가 반의 반도 못 챙김?


이번에 리스트에 오른 명단들이 먹은 액수가
저놈 하나일리도 없고 1억은 그냥 정말 인사용으로만 갖다주고 인맥트고 본격적으로 작업 시작하면 액수가 확 커질거 같음
걔네들 상식은 1억은 인사용

십억이 본격적인 수당 정도 일듯

아무리 생각해도 1억으로 지방유지도 아니고 국회의원 국무총리 대통령 측근 매수할 수있으면 개씹핵이득 아닌가?

이정도면 북한이 돈 좀 풀어다 대리인 세우고 저새끼들 돈먹여서 이용해먹으면 레알 남는 장사일거 같은데

적국이 작정하고 푼돈 쳐멕인뒤에 이용해서 정보빼내고 약점도 잡아놓으면 진짜 개씹이득아닌가... 이게 진짜 외교지!


아무리 생각해도 액수가 너무 적어서 이상하단 말야...

[만두98]

원래 동네깡패가 동네관리하면서 목돈 뜯어가지 않잖아요..

푼돈 매일매일 받아가지.. 그게 어마어마하게 큰 돈이되구요.. 그거 같음..

[청오리]

그래서 버린걸지도 모르죠

[만두98]

누구한테 뭘 줘서 뭔가를 얻는다기보단 누구한테 조금씩이라도 안 받치면 태클들어온다는 의미로 보면 될거같아요

[압력밥솥]

먹인 게 상여금(?) 개념이 아닌
본봉일지도요
정기적으로 먹이는 상납금

[아이는사랑입니다]

내가지금 저 사람한테 당장 눈에 보이는 뭔가를 바라는 마음으로 뇌물은 준것이라기보다..
깨작깨작씩 자주줘서 정작 필요한 경우가 생길때 유용하게 쓸려고 그런것 같아요

녹취록도 들어보면...뭐랄까 느낌이 뇌물보다는 윗사람이 아랫사람한테 주는 용돈같은 느낌..

[아이는사랑입니다]

말마따나 그런 정치인들에게 계좌도 다 등록되어있는 상태니까 그런 따로 등록되지않은 돈이 적다 치더라도 정치인 입장에선 더 그 돈이 필요할테죠

[오르토스]

받은놈들이 몇십명이 될지 모르니 ㅎㅎ 받은놈 입장에선 적을지 몰라도 뿌린놈 입장에서보면 몇백억을 뿌린셈이죠 ㅎㅎㅎ

[CELTICS]

한방에 왕창 받는것도 있지만
깨작깨작 꾸준히 받는 뇌물도 있죠.

[zeoline]

저게, 당선 된 다음에는 그렇게 해도 되는데, 이완구가 3천만원 받을 때는 선거 중이었습니다. 선거 중에 먹어도 문제 없는 돈을 저렇게 가져다 주는 건 정말로 큰 겁니다.

요즘 같은 자산에 대한 추적이 쉬운 세상에선 선거 중엔 법정 선거비 이상을 쓸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썼다간 선거법 위반으로 짤리기도 하고요. 그러다 보니 선거 중에 누군가 저런식으로 법정 선거비 이외로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돈을 가져다 주면 장난 아니란 거죠. 상대방보다 무조건 유리해지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지지난 지방 선거 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유시민과 김문수가 붙었습니다. 유시민의 경우는 선거 비용을 펀드로 모았고, 딱 법정 선거비 만큼만 모아서, 그만큼만 사용했습니다. 나중에 보면 김문수나 유시민이나 거의 비슷하게 선거 비용을 사용했었고요. 그런데 보면, 유시민과 김문수는 현수막부터 달랐습니다. 무슨 말이냐면, 유시민은 경기도 모든 지역에서 내선 현수막이 모두 같았는데, 김문수는 각 지역마다 모두 다르게 붙였습니다. 당연한 것이지만 선고 홍보 전단지도 다 달랐습니다. 유시민은 모두 같았고요. 이걸 보고 김문수가 각 지역의 느낌을 잘 알아서 잘 공략 한 거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유시민이라고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아서 않했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비용이 몇배로 들어가니까 못한 겁니다. 현수막이나 전단지를 찍어 보신 경험이 있으시면 다 아실 겁니다. 그걸 각각 다르게 찍는 비용과 하나로 다 찍는 비용의 차이를요. 전단지와 현수막에서 김문수가 유시민보다 돈을 거의 30배를 더 썼습니다. 지역 유세를 위해서 동원한 사람 수는 거의 같았습니다.(참고로 유시민쪽이 자원 봉사자가 좀 더 많았고, 일당이 조금 더 쌌습니다.) 그럼에도 나중에 선거 결산해보니까. 두 사람이 쓴 돈이 비슷했습니다. 뭔가 산수가 안맞죠?

선거 때, 저런 식으로 과욋돈이 들어오면 위와 같은 짓이 가능한 겁니다. 그런 돈 만드는 거 정말 어렵고요.

어디에다 넣어도 상관없는 그러니까 완벽하게 세탁된 돈은 5백만원도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런 걸 3천만원이나 받아 쳐먹고 저런식으로 반응한건 문제가 좀 있는 거긴 합니다.

[전설의 도넛팔]

잘생각해보면 한번에 뭉텅이로 받으면 서로 좋을게있을까요.주는쪽도 매번돈마련해야될건데

[전설의 도넛팔]

그리고 요즘같은시대에 윗분말마따나 돈추적당하기가 얼마나 쉬운데 큰돈을 그렇게 한번에 넙죽먹는게 많을까요? 어차피 돈먹어봐야 새누리 정권에선 생채기 밖에 안되는것같지만

[파판6가최고]

크게 받는게 주는 상대방이나 받는 당사자나 둘다 부담입니다.
조금씩 천천히 안전하게가 기본이죠

[모리 유키]

조금씩 찔러주면서 관계유지하다가 부탁할거 있을때 어느 정도 목돈 챙겨 찾아가겠져

[pigcat]

저사람 하나한테만 받았겠습니까. 여기저기 여러기업에서 긁어 모으는거죠.

[간지나게]

저번 대선 새누리 선거운동인원만 60만명임. 이사람들 한끼 식사로 5000원 짜장하나만 먹어도 30억임ㅋㅋ 차비,식비,운영비가 공짜로?,
근데 문재인쪽보다 공식 선거비용을 덜 썼다고함

[야자와 니코니코]

액수가 크면 꼬리가 잡히는 거죠.
게다가 3천 주고 큰 거 해달라는 게 아니라 자잘한거 해달란 거니 큰 돈까지도 필요는 없었겠죠.

[超女神信仰????]

선거자금 엄청나게 들죠
그래서 곗돈 마냥 뒷돈을 푼돈 모아 태산 만들어 선거 치르고 나서
날 지원해준 사람들 챙겨주기 하는거죠
실패해도 나름 나중을 위한 투자가 되는 거고요
(오세훈이만큼만 망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푼돈으로 보여도 3천 3명이면 1억이고
이거면 알바비 빠지는거죠

[Strider Hiryu]

하다하다 겉으로 들어난것만 저정도인데 진짜 빙산의 일각이겠죠

[무념군]

선거 자금이라는 것이 밑 빠진 둑에 물을 퍼담는겁니다.
그리고 '불법' 자금이라는 게 쉽게 구할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모든 대부분의 금전 거래는 기록에 남아요. 즉, 저렇게 꽁돈 그것도 현금을 찔러 주려면 횡령을 하던지 돈세탁을 하던지 해서 '검은'돈을 만들어야 해요. 저걸 수십억 단위로 만드는 것은 대기업이 아니고서는 힘들죠. 세금 책 안잡히는 기록에 안남는 돈 1억이면 엄청난 겁니다.

[encep]

'추적 불가능한' 1억이라는게 중요한게 아닐까요? 추적불가능 하다는 것에서 일단 10억보다 가치가 있어보이기도하네요..

[정직하게살자!]

김용철 변호사가 밝히길, 삼성에서 검사들 떡값으로 건냈던 돈도 2~3천만원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