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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가끔 보는 부모탓 하는 양반들 보면...2015.07.15 AM 12:15
방구석에서 컴퓨터만 하는 인간들이
가진거 없는 부모 만나 내 인생도 꼬였다~
라는 타령을 하는 케이스가 종종 보이는데 인과관계는 확실히 해야지
최소한 그렇게 없는 등골이라도 빼먹게 해주는 부모가 있으니깐 집구석에서 컴퓨터 하면서 그런 투정이라도 할수있는거야
그런 부모라도 없었으면 딱 노숙자각인데 이런 인과관계를 착각하고 자신의 무능함을 자각하지 못하는 애들이 있다
미성년자가 저러면 사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케이스인데
성인이면 저런 말 하면 안되지
70넘은 노인들도 길거리에 박스를 두고 치열하게 생존경쟁을 하는 세상에...
물론 부모의 주취폭력이나 가정불화 이런게 참 커다란 문제고 어렵긴하지만 성인이면 정 꼴보기 싫으면 독립하면 되고 남처럼 살아도 된다
결국은 자기 선택이란 것인데...
쓸데없는 과거에 집착해서 자신의 현재와 미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게 가장 큰 문제이건만..
금수저 물고 태어났으면 좋았겠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으면 어쩌겠나 그냥 할수있는한 최대한 자기 역량 발휘해서 살아야지
무능한 금수저들만큼 보기 싫은게 무능한 징징이들이다
아.. 정확히 말하면 난 무능한 애들을 싫어하는거구나 ㅡ_ㅡ;;;
댓글 : 29 개
- 데이드레이
- 2015/07/15 AM 12:16
음,좋은 글입니다.
- kth505-586
- 2015/07/15 AM 12:18
무능한 징징이라 슬픕니다 ㅠㅠ
- Lux_et_veritas
- 2015/07/15 AM 12:22
그런인간도 분명있지만 정말 있는거 없는거 다빨리고 사는게 힘이 너무드는 사람도 존재합니다
물론 후자의 경우 인터넷에서 본건 아니고 지인의 경우였지만... 그 친구가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에 넋두리하는지
안하는지 거기까진 제가 알수가없으니 모르지만요. 뭐 아마 인터넷의 특성상 글쓴분이 지칭하는 징징이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제 개인적으로 예상되는바이긴 하나... 그래도 이건 이렇게 뭉뚱그려서 징징대는 너네 모두 ㅂㅅ 이렇게 말하긴 쉽지않은 문제인것 같네요
물론 후자의 경우 인터넷에서 본건 아니고 지인의 경우였지만... 그 친구가 너무 힘들어서 인터넷에 넋두리하는지
안하는지 거기까진 제가 알수가없으니 모르지만요. 뭐 아마 인터넷의 특성상 글쓴분이 지칭하는 징징이들이 대부분일거라고
제 개인적으로 예상되는바이긴 하나... 그래도 이건 이렇게 뭉뚱그려서 징징대는 너네 모두 ㅂㅅ 이렇게 말하긴 쉽지않은 문제인것 같네요
- 만취ㄴㄴ
- 2015/07/15 AM 12:22
어 음... 뭐랄까 자기가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말고
아직 내가 미처 찾지 못한 재능이 있을거에요
일반론적인 면에서 얘길한거에요
진짜 드라마처럼 인생 험하게 큰 사람들도 있던데 이런 사람들은 당연 예외죠
그리고 저도 평범하곤 살짝 거리가 있는 환경이라 ㅡㅡ;;;
뭔가 되게 잘못한 기분이네 흑.. 반성합니다
아직 내가 미처 찾지 못한 재능이 있을거에요
일반론적인 면에서 얘길한거에요
진짜 드라마처럼 인생 험하게 큰 사람들도 있던데 이런 사람들은 당연 예외죠
그리고 저도 평범하곤 살짝 거리가 있는 환경이라 ㅡㅡ;;;
뭔가 되게 잘못한 기분이네 흑.. 반성합니다
- Smart CHO
- 2015/07/15 AM 01:05
애초에 본인이 어떤 상황이던 간에, 자신의 기준으로만 상대방을 판단하면
그건 선입견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네요.
부모 탓 하는 사람 = 무능한 사람
이라는 뉘앙스로 전반적인 글을 작성하셨는데,
정말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까지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줬다고 하는 부모를
욕하고 있는지 물어본 적, 혹은 얘기해본 적 있으신가요?
그건 선입견이라고 밖에는 보여지지 않네요.
부모 탓 하는 사람 = 무능한 사람
이라는 뉘앙스로 전반적인 글을 작성하셨는데,
정말 그 사람들이 왜 그렇게까지 자신을 낳아주고 키워줬다고 하는 부모를
욕하고 있는지 물어본 적, 혹은 얘기해본 적 있으신가요?
- 데이드레이
- 2015/07/15 AM 12:27
하긴 저도 아버지 덕에 빚만 갚다 죽을 수도 있는 인생이라...
그래도 희망을 가져봐야죠.
그래도 희망을 가져봐야죠.
- paemato
- 2015/07/15 AM 12:26
인생 모든 것은 케바케.
- 귀요미쉘든
- 2015/07/15 AM 12:26
그런 사람들한테 권하고 싶은게 두가지정도 있어요.
하나는 개인상담 혹은 집단상담을 장기적으로 꼭 받으라는 것이고(안되면 단기라도)
두번째는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라는 것이죠.(게임이나 도박, 유흥 같은것 말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부모탓만 하고 인생 포기한듯 사는게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의 성장과정에서 인격형성이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긴경우가 많아요
하나는 개인상담 혹은 집단상담을 장기적으로 꼭 받으라는 것이고(안되면 단기라도)
두번째는 건전한 취미생활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라는 것이죠.(게임이나 도박, 유흥 같은것 말고)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부모탓만 하고 인생 포기한듯 사는게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어릴 때의 성장과정에서 인격형성이나 인간관계에 문제가 생긴경우가 많아요
- 흰곰총각
- 2015/07/15 AM 12:27
아무리 그래도 부모님 탓을 할 순 없죠 얼마나 힘드신지 알 수 있는 나이인데 그러면 안 됨
근데 다만 내 밑으로는 더는 없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근데 다만 내 밑으로는 더는 없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 아싸비야
- 2015/07/15 AM 12:28
있는놈들이 다 해먹고
온갖 부조리가 판을 치고
나라꼬라지가 뭣같으니 핑계댈 거리 참 많음
뭐라도 하면서 투덜대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컴퓨터하는거 뻔히 보이는 인간이 이러면 정말 극혐
이런 인간 특징이 속에 분노,열등감이 가득차서
사사건건 부정적인 어조에
지 인생 열심히 살기는 싫으니까
어떻게든 씹어댈 건덕지 찾아 집요하게 공격하고 다니면서
싸구려 자존감 채우려고 함
온갖 부조리가 판을 치고
나라꼬라지가 뭣같으니 핑계댈 거리 참 많음
뭐라도 하면서 투덜대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방구석에서 하루종일 컴퓨터하는거 뻔히 보이는 인간이 이러면 정말 극혐
이런 인간 특징이 속에 분노,열등감이 가득차서
사사건건 부정적인 어조에
지 인생 열심히 살기는 싫으니까
어떻게든 씹어댈 건덕지 찾아 집요하게 공격하고 다니면서
싸구려 자존감 채우려고 함
- Routebreaker
- 2015/07/15 AM 12:29
10년째 자살률이 OECD 국가 1위를 차지하고 있는게 우리나라 라고 알고있습니다. 우리나라같이 상대적 빈곤이 극심한 환경과 무한 경쟁의 환경에서 무능함, 나약함을 악하고 잘못된 것만으로 보는 것도 문제가 있어요. 개인 레벨에만 초점을 맞추고 보면 노오오력을 안하는 사람들이 문제야 라고 주장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너른 시선으로 본다면 병든 사람 개개인보다 병들어버린 사회가 더 큰 문제고 위협이라고 봐야겠죠. 병든 사회에서도 건강한 개인이 태어날 수도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한심하다고 몰아가는 것도 옳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 傲慢[오만]의 墮天使
- 2015/07/15 AM 12:32
추천드리고 싶은데 추천버튼이 없네요....ㅠ.ㅠ
- 가이우스 발타
- 2015/07/15 AM 12:32
윽 전형적인 꼰대마인드 그놈의 노오오오력 ㅋㅋ
개인의 삶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식으로는 전부 틀린건 아닌데 이런 사고 방식에서 조금만 더 나가면 뭐든 그놈의 노오오오력 탓이 됨
개인의 삶에 대해서 접근하는 방식으로는 전부 틀린건 아닌데 이런 사고 방식에서 조금만 더 나가면 뭐든 그놈의 노오오오력 탓이 됨
- 만취ㄴㄴ
- 2015/07/15 AM 12:36
말쌈나면 노력드립이 갑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저는 노력만능론 정신력만능론자가 아닙니다 그 반대편이면 모를까
아 그리고 저는 노력만능론 정신력만능론자가 아닙니다 그 반대편이면 모를까
- 가이우스 발타
- 2015/07/15 AM 12:40
님 원래 생각이 어쩌신지는 모르지만 이 글만 보면 노오오력 성애자 삘이 나서 그래요.
결국 징징대지말고 노오오오력을 하라는 말인데 ㅋㅋ 사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맞는 방식이라고는 동의함
결국 노오오력 안하면 암것도 안되는게 사실이니까.
결국 징징대지말고 노오오오력을 하라는 말인데 ㅋㅋ 사실 살아가는데 있어서 맞는 방식이라고는 동의함
결국 노오오력 안하면 암것도 안되는게 사실이니까.
- 야자와 니코니코
- 2015/07/15 AM 12:34
가끔 마이피 보면 집안이 발목잡고 있는 분들이 있긴 하더라고요.
무능해서 부모탓하는 게 아니라 그런 부모 아래에서도 나름 성공을 하려는데 부모 때문에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는 그렇죠.
무능해서 부모탓하는 게 아니라 그런 부모 아래에서도 나름 성공을 하려는데 부모 때문에 못하는 분도 있습니다.
성급한 일반화는 그렇죠.
- 미스티크
- 2015/07/15 AM 12:35
본인이 상대적으로 무능하지 않고 징징거리지 않는다고 해서
님이 생각하기에 그런 사람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도 없고 권리도 없지않나 싶네요
예를 드시는 부분에 꼭 들어맞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부모탓 하면서 징징거리지 말아라 꼴보고 싫다 뭐 이게 주된 내용인거 같은데
꼴보고 싫으면 독립해라, 남처럼 살아라....ㅎㅎ?? 님 말처럼 쉬우면 징징거리지도 않겠지요 ㅎㅎ
무능력한 사람들한테 뭐 그렇게 바라는게 많으십니까
그냥 무능력하면 부모탓 말고 징징거리지 말고 입 닥치고 살아라
이 말만 하면 될것을..
님이 생각하기에 그런 사람들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이유도 없고 권리도 없지않나 싶네요
예를 드시는 부분에 꼭 들어맞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도 잘 모르겠고
부모탓 하면서 징징거리지 말아라 꼴보고 싫다 뭐 이게 주된 내용인거 같은데
꼴보고 싫으면 독립해라, 남처럼 살아라....ㅎㅎ?? 님 말처럼 쉬우면 징징거리지도 않겠지요 ㅎㅎ
무능력한 사람들한테 뭐 그렇게 바라는게 많으십니까
그냥 무능력하면 부모탓 말고 징징거리지 말고 입 닥치고 살아라
이 말만 하면 될것을..
- MarshallMathers
- 2015/07/15 AM 12:36
섣불리 평가하기엔 그 사람이 살아 온 인생을 모르죠..
사연 없는 사람 없더군요. 그 사연이 변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뭐
사연 없는 사람 없더군요. 그 사연이 변명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뭐
- gothatsha1733
- 2015/07/15 AM 12:36
일반화와 무능함은 찰떡궁합인 듯한데 자각을 못 하시네.
- 코사카 호노카
- 2015/07/15 AM 12:40
세상엔 이런 케이스 있고, 저런 케이스 있으니
그렇게 확답 하시는 것도 좀....
세상엔 언제나 예상치 못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죠.
그렇게 확답 하시는 것도 좀....
세상엔 언제나 예상치 못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죠.
- 연금술사알케
- 2015/07/15 AM 12:53
내가 경험한게 진리고 못따라온 너희는 루져야 빼에에엑
하는 인간이 많죠.
대표적으로 자살자 이해못하겠다!! 죽을 노력으로 왜 못하나!?
하는 인간이 많죠.
대표적으로 자살자 이해못하겠다!! 죽을 노력으로 왜 못하나!?
- 김깅가낭
- 2015/07/15 AM 12:44
부모빚때문에 월급꼬라박는 분을 못본듯
- 데이드레이
- 2015/07/15 AM 12:57
여기 있습니다.ㅋㅋㅋ
- 휴로리짜응
- 2015/07/15 AM 12:46
zzzzz그냥..웃고만갑니다 ㅋㅋㅋ...
- Routebreaker
- 2015/07/15 AM 12:49
역시나 별로 좋은 반응들은 없는듯 하군요. 글쓴이분이 뭔가 깨닫는 바가 있기를..
- o베르단디o
- 2015/07/15 AM 12:49
뭔가 착각하시는듯한데...
나이먹었다고 철드는게 아니죠.
어렸을때 육아 및 가정교육에 따라 어른이될지 어른아이가 될지 판가름납니다.
부모탓하지말라니 솔직히 말하면 부모탓이 맞는겁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만 봐도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는게 눈에 보이는데
아래는 법륜스님이 하신말씀입니다.
길지만 읽어보시고 좀 더 넓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 이유 -
큰 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작은 아이는 지금 고3인데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원이나 과외를 나름대로 시켜봤는데 전혀 공부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될까요?
자식이 내 말을 잘 듣게 하는 방법이 뭐냐, 이 얘기예요? 그런 방법은 저도 몰라요.
자기는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했어요?
잘하지 못 했습니다. (청중들 웃음)
공부 못한 자기도 장가 가서 애 낳고 잘 살고 있지요?
네,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도 공부 못해도 잘 살 겁니다. 나도 잘 사니까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걱정이 됩니다)
공부를 잘해야 된다는 것에 집착하면 우리 아이가 못난 아이가 되잖아요.
지금 부모가 자기 아이를 못난 아이라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부모도 자기 아이를 못난 아이라고 생각하는데
세상 사람 그 누가 이 아이를 잘난 아이라고 생각해 주겠어요?
세상 사람들이 다 못난 아이라고 생각해도 그래도
부모만큼은 ‘너는 괜찮다’ 이렇게 격려해 주어야 하지요.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어떤지 몰라서 그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우리 딸은 쓸모가 하나도 없어요’ 라고 한다면 당신 같으면 친구를 맺겠어요? 안 맺겠지요.
그런데 어떤 부모를 만나보면 ‘딸이 공부도 안 하고 말도 안 듣고...’
이렇게 저한테 실컷 욕을 해 놓고는 이런 부탁을 합니다.
‘스님, 어디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청중들 웃음)
엄마도 욕하는 딸을 어느 남자가 데려 갑니까?
누구 집 아들을 죽이려고 그래요?
그런 것처럼 자꾸 ‘아이가 공부를 잘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내 아이가 못난 아이가 됩니다.
부모도 내 아이를 못난 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아이는 미래의 전망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공부 못한다고 다 야단을 쳐도 아빠라면 ‘공부가 전부가 아니더라.
학교 다닐 때 공부 1등하던 아이들이 일찍 죽은 경우가 많더라’
이렇게 얘기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빠도 공부를 못했지만 이렇게 결혼해서 잘 살잖니.
그러니 너도 잘 살거야’ 이렇게 얘기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아빠, 나는 공부를 못해서 문제야’ 하더라도
아빠는 ‘괜찮아, 아빠도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했어.
그래도 이렇게 잘 살잖아’ 얘기해줘야 해요.
그리고 ‘장관이나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해서 밥도 먹고 사는데 이 정도는 괜찮잖아.
너를 낳은 것만 해도 큰 소득이지.
아빠가 볼 때는 괜찮아.
너가 너 자신의 수준을 너무 높여 생각해서 그런 거야.’ 이렇게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자꾸 아이를 보고 ‘못난이’ 라고 말하면 아이가 진짜 못난이가 됩니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벌써 아빠가 자기를 못난이라고 증명을 해버렸잖아요.
그러니 아이가 어떻게 기를 펴고 살 수 있겠어요?
아이는 괜찮아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질문자를 닮아서 공부를 못하는 거예요. (청중들 웃음)
네, 그렇네요. (질문자 웃음)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들,
즉 나라 돈을 떼먹었거나 부정 축재를 했거나 정치적으로 오류를 범했거나
한 경우를 살펴보면 대부분 공부 잘하던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이 공부를 못하면 ‘적어도 이 세상에 못된 짓은 안하겠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공부를 잘 하면 이 세상에 좋은 일도 하지만 못된 짓도 크게 합니다.
공부를 못 하면 적어도 못된 짓을 크게 할 가능성은 없어요.
그것만 해도 큰 복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좋은 일이 되는 겁니다.
등수를 매기는 건 공부만 매길 수 있어요?
조선시대에 과거 시험을 잘 보려면 수학을 잘해야 해요? 영어를 잘 해야 해요?
그런 것은 다 필요없고 한문으로 시만 잘 쓰면 되었죠.
또 조선 시대에는 노래 잘 하면 광대 밖에 할 수가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노래 잘 하고 춤 잘 추는 것을 높게 평가를 하잖아요.
또 공을 잘 던지고 때리는 것도 요즘은 높이 평가를 합니다.
농사 짓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재능 있는 사람과 재능 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여기 있는 어떤 사람도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다만 그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만 말할 수 있어요.
서울대 나와서 행정고시도 합격하고, 사법고시도 합격하고,
외무고시도 합격해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도 심리 불안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집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나아요? 공부 좀 못 해도 건강하게 농사 짓고 사는 게 나아요?
후자가 낫습니다.
큰 아이가 잘 될지 작은 아이가 잘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어요.
공부 잘 하는 사람 치고 효자가 없어요.
공부 못 하는 아들이 어쩌면 질문자가 아플 때 집에 와서 병수발도 하고,
이사 갈 때 짐도 옮겨 줍니다.
공부 잘해서 높은 직위에 올라가면 이사갈 때 짐 하나도 들어주지 못하고,
아파도 병수발을 못 합니다.
그래서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한테는 돈만 자꾸 들어 갑니다. (청중들 웃음)
공부 못하는 아이는 고등학교 다니다가 그만둬버리면 돈 들 일도 없어지잖아요.
그리고 직장을 빨리 구하면 돈도 벌잖아요.
그것을 격려해주면 자립을 빨리 하는데,
계속 야단을 치면 아이가 불만이 생겨서 맨날 컴퓨터 게임만 하고 술 먹고 골치덩어리가 됩니다.
자포자기 하는 것으로 아버지한테 복수를 합니다.
자꾸 야단을 치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오히려 없어져 버리고
‘니가 나를 욕해? 좋다. 나도 너한테 복수하겠다’ 이렇게 나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복수하는 유일한 방법이 뭔지 알아요? 자학하는 겁니다.
자기를 형편없이 만들어 버리는 거죠.
그러면 부모는 속이 타겠지요.
부모가 잔소리를 많이 하면 대부분 자식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야단을 치면 안됩니다.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공부를 안 하면 질문자가 일할 때 데리고 다니면서 못이라도 하나 칠 수 있게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공부 잘 하는 아이는 부모가 자식의 노예생활을 해야 돼요.
뭐 때문에 아이 낳아서 노예 생활을 합니까?
아들은 잘 되면 다른 여자 쫓아가 버리는데,
그래서 그 젊은 여자 좋은 일 시킬 뿐이지 부모한테 무슨 혜택이 돼요? (청중들 웃음)
그러니 아이를 낳으면 세 살 때까지는 끔찍히 사랑해주고,
네 살이 되면 그때부터 심부름을 시켜야 됩니다.
설거지도 시키고 청소도 시켜야 합니다.
어리니까 제대로 못하고 사고도 내고 그러겠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연습을 해야 하니까요.
옛날에는 아이 키우기가 힘들었지 키워놓으면 다 일꾼이 되고 효자 노릇을 했거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너무 아이를 과잉보호 하니까 나이 들어서도 자식이 무거운 짐이 됩니다.
부모가 잘못 키워서 그렇게 되는 겁니다.
아이가 공부 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이것을 자업자득이라고 합니다.
남편을 잘못 만난 것과 부모를 잘못 만난 것은 100% 내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자식이 잘못된 것은 100% 내 잘못입니다.
누가 아이를 낳았어요? 내가 낳았지요.
아이가 나를 낳아 달라고 그랬어요? 자기가 좋아서 헐떡 거리다가 낳았잖아요.
누가 키웠어요? 내가 키웠잖아요.
그런 아이가 내 말을 안 들으면 누구를 닮아서 그런 거예요? 나를 닮아서 그런 겁니다.
자식을 좋게 생각해야 자기 자신도 긍정이 됩니다.
항상 ‘우리 아이 참 좋다’ 이러면 부모인 나도 좋은 사람이 됩니다.
‘우리 아이 문제다’ 하면 부모인 나도 문제 많은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아이도 버리고 자신도 버리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혹시라도 ‘아이가 공부 못해서 어떡해요?’ 물으면 ‘그래도 학교는 잘 다녀요’
이렇게 얘기하면 됩니다.
꼴지라도 하려면 그래도 학교는 다녀야 꼴지를 하지요.
학교도 안 다니면 꼴지도 할 수 없잖아요.
학교도 안 다니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청중들 웃음)
아이가 공부에 취미가 없으면 그냥 놔두세요.
그 아이는 또 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다시 물어볼게요.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거예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청중들 웃음과 박수)
질문자가 환하게 웃습니다.
청중들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즉문즉설의 힘이란 이런 걸까요?
아이가 문제가 많다고 답답해 하던 아버지는
스님의 답변을 듣고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환하게 웃습니다.
스님께서는 이어진 다음 질문에서 생과 사가 없는 도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답변하면서도 위의 질문자의 사례를 다시 언급해 주셨습니다.
방금 전 남자 분이 아이가 공부 못해서 괴롭다고 했죠.
아이는 본래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공부 잘 하기를 원하면 아이는 문제아가 됩니다.
그러나 ‘공부 잘해서 뭐하노?’, ‘공부 잘한다고 꼭 좋은 게 아니더라’
이렇게 생각해버리면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 됩니다.
본래 문제가 없는데 내가 문제로 삼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 되고,
내가 문제로 안 삼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 됩니다.
문제가 있고 없음은 아이한테 있어요? 나한테 있어요? 나한테 있습니다.
얼음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 나의 인식에 달려 있듯이 말이죠.
이것이 일체유심조의 뜻입니다.
깨끗하다 더럽다 하는 모양도 마음이 짓는 것이지 그 물건에 깨끗하고 더러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 안 하는 아이에서 시작된 괴로움은 ‘생사해탈’과 ‘불구부정’, ‘일체유심조’의 진리에 다다릅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고민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연결이 되자
‘아하! 그렇구나’ 하는 탄성이 터집니다.
또 스님께서는 무엇이 제대로 불법을 공부하는 것인지 일러주셨습니다.
공이 무엇입니까? 이것은 지식적인 문제입니다.
참선을 어떻게 해요? 이것은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공부 안 하는 아들 때문에 괴로워 죽겠어요’
이런 질문은 문답을 하다가 괴로움이 없어져 버려요.
이것은 괴로움이 사라지는 ‘도(道)’에 바로 들어가는 질문입니다.
지식이나 기술을 익힌다고 괴로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이먹었다고 철드는게 아니죠.
어렸을때 육아 및 가정교육에 따라 어른이될지 어른아이가 될지 판가름납니다.
부모탓하지말라니 솔직히 말하면 부모탓이 맞는겁니다.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만 봐도 원인이 부모에게 있다는게 눈에 보이는데
아래는 법륜스님이 하신말씀입니다.
길지만 읽어보시고 좀 더 넓게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 이유 -
큰 아이는 공부를 잘해서 좋은 대학에 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작은 아이는 지금 고3인데 공부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학원이나 과외를 나름대로 시켜봤는데 전혀 공부를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자식에게 어떻게 해야될까요?
자식이 내 말을 잘 듣게 하는 방법이 뭐냐, 이 얘기예요? 그런 방법은 저도 몰라요.
자기는 학교 다닐 때 공부 잘 했어요?
잘하지 못 했습니다. (청중들 웃음)
공부 못한 자기도 장가 가서 애 낳고 잘 살고 있지요?
네, 잘 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아이도 공부 못해도 잘 살 겁니다. 나도 잘 사니까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래도 부모 입장에서...(걱정이 됩니다)
공부를 잘해야 된다는 것에 집착하면 우리 아이가 못난 아이가 되잖아요.
지금 부모가 자기 아이를 못난 아이라고 생각하는 거잖아요.
부모도 자기 아이를 못난 아이라고 생각하는데
세상 사람 그 누가 이 아이를 잘난 아이라고 생각해 주겠어요?
세상 사람들이 다 못난 아이라고 생각해도 그래도
부모만큼은 ‘너는 괜찮다’ 이렇게 격려해 주어야 하지요.
어떤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이 어떤지 몰라서 그 엄마한테 물어봤더니
‘우리 딸은 쓸모가 하나도 없어요’ 라고 한다면 당신 같으면 친구를 맺겠어요? 안 맺겠지요.
그런데 어떤 부모를 만나보면 ‘딸이 공부도 안 하고 말도 안 듣고...’
이렇게 저한테 실컷 욕을 해 놓고는 이런 부탁을 합니다.
‘스님, 어디 좋은 남자 있으면 소개시켜 주세요.’ (청중들 웃음)
엄마도 욕하는 딸을 어느 남자가 데려 갑니까?
누구 집 아들을 죽이려고 그래요?
그런 것처럼 자꾸 ‘아이가 공부를 잘해야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내 아이가 못난 아이가 됩니다.
부모도 내 아이를 못난 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아이는 미래의 전망이 없어요.
다른 사람들은 공부 못한다고 다 야단을 쳐도 아빠라면 ‘공부가 전부가 아니더라.
학교 다닐 때 공부 1등하던 아이들이 일찍 죽은 경우가 많더라’
이렇게 얘기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아빠도 공부를 못했지만 이렇게 결혼해서 잘 살잖니.
그러니 너도 잘 살거야’ 이렇게 얘기해줘야 합니다.
아이가 스스로 ‘아빠, 나는 공부를 못해서 문제야’ 하더라도
아빠는 ‘괜찮아, 아빠도 학교 다닐 때 공부 못했어.
그래도 이렇게 잘 살잖아’ 얘기해줘야 해요.
그리고 ‘장관이나 국회의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결혼해서 밥도 먹고 사는데 이 정도는 괜찮잖아.
너를 낳은 것만 해도 큰 소득이지.
아빠가 볼 때는 괜찮아.
너가 너 자신의 수준을 너무 높여 생각해서 그런 거야.’ 이렇게 격려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빠가 자꾸 아이를 보고 ‘못난이’ 라고 말하면 아이가 진짜 못난이가 됩니다.
아이 입장에서 보면 벌써 아빠가 자기를 못난이라고 증명을 해버렸잖아요.
그러니 아이가 어떻게 기를 펴고 살 수 있겠어요?
아이는 괜찮아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질문자를 닮아서 공부를 못하는 거예요. (청중들 웃음)
네, 그렇네요. (질문자 웃음)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으니까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들,
즉 나라 돈을 떼먹었거나 부정 축재를 했거나 정치적으로 오류를 범했거나
한 경우를 살펴보면 대부분 공부 잘하던 사람들이 그런 일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이 공부를 못하면 ‘적어도 이 세상에 못된 짓은 안하겠구나’ 이렇게 생각해야 합니다.
공부를 잘 하면 이 세상에 좋은 일도 하지만 못된 짓도 크게 합니다.
공부를 못 하면 적어도 못된 짓을 크게 할 가능성은 없어요.
그것만 해도 큰 복입니다.
좋게 생각하면 좋은 일이 되는 겁니다.
등수를 매기는 건 공부만 매길 수 있어요?
조선시대에 과거 시험을 잘 보려면 수학을 잘해야 해요? 영어를 잘 해야 해요?
그런 것은 다 필요없고 한문으로 시만 잘 쓰면 되었죠.
또 조선 시대에는 노래 잘 하면 광대 밖에 할 수가 없었죠.
그런데 요즘은 노래 잘 하고 춤 잘 추는 것을 높게 평가를 하잖아요.
또 공을 잘 던지고 때리는 것도 요즘은 높이 평가를 합니다.
농사 짓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래서 의미를 어떻게 부여하느냐에 따라 재능 있는 사람과 재능 없는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여기 있는 어떤 사람도 재능이 없는 사람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다만 그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만 말할 수 있어요.
서울대 나와서 행정고시도 합격하고, 사법고시도 합격하고,
외무고시도 합격해서 천재라고 불리는 사람도 심리 불안으로
아무 것도 못하고 집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게 나아요? 공부 좀 못 해도 건강하게 농사 짓고 사는 게 나아요?
후자가 낫습니다.
큰 아이가 잘 될지 작은 아이가 잘 될지 아직은 알 수 없어요.
공부 잘 하는 사람 치고 효자가 없어요.
공부 못 하는 아들이 어쩌면 질문자가 아플 때 집에 와서 병수발도 하고,
이사 갈 때 짐도 옮겨 줍니다.
공부 잘해서 높은 직위에 올라가면 이사갈 때 짐 하나도 들어주지 못하고,
아파도 병수발을 못 합니다.
그래서 아무 도움이 안됩니다.
공부 잘 하는 아이한테는 돈만 자꾸 들어 갑니다. (청중들 웃음)
공부 못하는 아이는 고등학교 다니다가 그만둬버리면 돈 들 일도 없어지잖아요.
그리고 직장을 빨리 구하면 돈도 벌잖아요.
그것을 격려해주면 자립을 빨리 하는데,
계속 야단을 치면 아이가 불만이 생겨서 맨날 컴퓨터 게임만 하고 술 먹고 골치덩어리가 됩니다.
자포자기 하는 것으로 아버지한테 복수를 합니다.
자꾸 야단을 치면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오히려 없어져 버리고
‘니가 나를 욕해? 좋다. 나도 너한테 복수하겠다’ 이렇게 나옵니다.
자식이 부모에게 복수하는 유일한 방법이 뭔지 알아요? 자학하는 겁니다.
자기를 형편없이 만들어 버리는 거죠.
그러면 부모는 속이 타겠지요.
부모가 잔소리를 많이 하면 대부분 자식이 그렇게 됩니다.
그래서 야단을 치면 안됩니다.
격려해주고 칭찬해 주어야 합니다.
공부를 안 하면 질문자가 일할 때 데리고 다니면서 못이라도 하나 칠 수 있게 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공부 잘 하는 아이는 부모가 자식의 노예생활을 해야 돼요.
뭐 때문에 아이 낳아서 노예 생활을 합니까?
아들은 잘 되면 다른 여자 쫓아가 버리는데,
그래서 그 젊은 여자 좋은 일 시킬 뿐이지 부모한테 무슨 혜택이 돼요? (청중들 웃음)
그러니 아이를 낳으면 세 살 때까지는 끔찍히 사랑해주고,
네 살이 되면 그때부터 심부름을 시켜야 됩니다.
설거지도 시키고 청소도 시켜야 합니다.
어리니까 제대로 못하고 사고도 내고 그러겠지요.
그래도 괜찮아요.
연습을 해야 하니까요.
옛날에는 아이 키우기가 힘들었지 키워놓으면 다 일꾼이 되고 효자 노릇을 했거든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너무 아이를 과잉보호 하니까 나이 들어서도 자식이 무거운 짐이 됩니다.
부모가 잘못 키워서 그렇게 되는 겁니다.
아이가 공부 잘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런 문제가 생깁니다.
이것을 자업자득이라고 합니다.
남편을 잘못 만난 것과 부모를 잘못 만난 것은 100% 내 잘못이라고 할 수는 없어요.
그러나 자식이 잘못된 것은 100% 내 잘못입니다.
누가 아이를 낳았어요? 내가 낳았지요.
아이가 나를 낳아 달라고 그랬어요? 자기가 좋아서 헐떡 거리다가 낳았잖아요.
누가 키웠어요? 내가 키웠잖아요.
그런 아이가 내 말을 안 들으면 누구를 닮아서 그런 거예요? 나를 닮아서 그런 겁니다.
자식을 좋게 생각해야 자기 자신도 긍정이 됩니다.
항상 ‘우리 아이 참 좋다’ 이러면 부모인 나도 좋은 사람이 됩니다.
‘우리 아이 문제다’ 하면 부모인 나도 문제 많은 사람이 됩니다.
그러니 아이도 버리고 자신도 버리는 그런 행동을 하지 마세요.
사람들이 혹시라도 ‘아이가 공부 못해서 어떡해요?’ 물으면 ‘그래도 학교는 잘 다녀요’
이렇게 얘기하면 됩니다.
꼴지라도 하려면 그래도 학교는 다녀야 꼴지를 하지요.
학교도 안 다니면 꼴지도 할 수 없잖아요.
학교도 안 다니는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청중들 웃음)
아이가 공부에 취미가 없으면 그냥 놔두세요.
그 아이는 또 다른 재능이 있습니다. 다시 물어볼게요.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 거예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청중들 웃음과 박수)
질문자가 환하게 웃습니다.
청중들도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즉문즉설의 힘이란 이런 걸까요?
아이가 문제가 많다고 답답해 하던 아버지는
스님의 답변을 듣고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면서 환하게 웃습니다.
스님께서는 이어진 다음 질문에서 생과 사가 없는 도리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답변하면서도 위의 질문자의 사례를 다시 언급해 주셨습니다.
방금 전 남자 분이 아이가 공부 못해서 괴롭다고 했죠.
아이는 본래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아이가 공부 잘 하기를 원하면 아이는 문제아가 됩니다.
그러나 ‘공부 잘해서 뭐하노?’, ‘공부 잘한다고 꼭 좋은 게 아니더라’
이렇게 생각해버리면 아이는 아무 문제가 없는 사람이 됩니다.
본래 문제가 없는데 내가 문제로 삼으면 문제가 있는 것이 되고,
내가 문제로 안 삼으면 아무 문제가 없는 것이 됩니다.
문제가 있고 없음은 아이한테 있어요? 나한테 있어요? 나한테 있습니다.
얼음이 생기고 사라지는 것이 나의 인식에 달려 있듯이 말이죠.
이것이 일체유심조의 뜻입니다.
깨끗하다 더럽다 하는 모양도 마음이 짓는 것이지 그 물건에 깨끗하고 더러움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공부 안 하는 아이에서 시작된 괴로움은 ‘생사해탈’과 ‘불구부정’, ‘일체유심조’의 진리에 다다릅니다.
생활 속에서 일어난 구체적인 고민이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과 연결이 되자
‘아하! 그렇구나’ 하는 탄성이 터집니다.
또 스님께서는 무엇이 제대로 불법을 공부하는 것인지 일러주셨습니다.
공이 무엇입니까? 이것은 지식적인 문제입니다.
참선을 어떻게 해요? 이것은 기술적인 문제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공부 안 하는 아들 때문에 괴로워 죽겠어요’
이런 질문은 문답을 하다가 괴로움이 없어져 버려요.
이것은 괴로움이 사라지는 ‘도(道)’에 바로 들어가는 질문입니다.
지식이나 기술을 익힌다고 괴로움이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 연금술사알케
- 2015/07/15 AM 12:51
어그로 성공해서 기분좋으시겠네요 ㅅㅅ
- Smart CHO
- 2015/07/15 AM 12:56
근데, 웃긴 건
그 상황이 되지 않으면 모른다는 거에요.
저도 어렷을 때 단칸방 살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우리 집도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반면에 그렇지 않아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다는 거죠.
이건 마치 자살한 사람에게 자살할 용기 있으면 그 용기로 살지
혹은 괴롭힌 사람 죽이고 죽지 등 이러한 얘기하는 거랑 같다고 보시면 돼요.
선입견이라는 게 생기면 그 사람의 배경을 보지 않고 판단하는 경향이 생겨서
왜 이 사람은 이렇게 되었나?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파악하지 못 하고
그냥 단순히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게 되는데,
정말 깊은 대화 나눠보면 아.. 이 사람은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구나...
내가 굉장히 선입견을 갖고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저도 대학교 때 방황하던 선배고 누나 였는데, 친구로 지낸 사람을 통해
그걸 더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까지 혐오하는지, 왜 그렇게 됐는지
혹시 그 당사자와 심도 있게 대화 나눠 본 적 있으신가요?
만약에 그런 것 없이 그냥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신다면
그거야 말로 선입견을 가지고 보시는 거고, 그릇된 판단으로
상대방을 생각하는 거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무능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도 결국 본인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판단한 건데
과연 그게 제대로 된 판단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상황이 되지 않으면 모른다는 거에요.
저도 어렷을 때 단칸방 살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우리 집도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반면에 그렇지 않아서 지금도 고생하고 있는 분들도 계시다는 거죠.
이건 마치 자살한 사람에게 자살할 용기 있으면 그 용기로 살지
혹은 괴롭힌 사람 죽이고 죽지 등 이러한 얘기하는 거랑 같다고 보시면 돼요.
선입견이라는 게 생기면 그 사람의 배경을 보지 않고 판단하는 경향이 생겨서
왜 이 사람은 이렇게 되었나?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가? 파악하지 못 하고
그냥 단순히 겉 모습만 보고 판단하게 되는데,
정말 깊은 대화 나눠보면 아.. 이 사람은 이러한 어려움이 있었구나...
내가 굉장히 선입견을 갖고 봤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저도 대학교 때 방황하던 선배고 누나 였는데, 친구로 지낸 사람을 통해
그걸 더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이 왜 그렇게까지 혐오하는지, 왜 그렇게 됐는지
혹시 그 당사자와 심도 있게 대화 나눠 본 적 있으신가요?
만약에 그런 것 없이 그냥 보이는 것만으로 판단하신다면
그거야 말로 선입견을 가지고 보시는 거고, 그릇된 판단으로
상대방을 생각하는 거라고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무능하다고 결론 내리는 것도 결국 본인의 기준으로 상대방을 판단한 건데
과연 그게 제대로 된 판단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kang.h.c.
- 2015/07/15 AM 12:56
와 이거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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