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동거의 관한 고찰....2021.12.20 PM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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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초중반에 꾸미는거에 맛을 들여서 여자를 꽤 많이? 만났습니다.....나중에는 요일별로 나눠서 만나는 지경까지.....


3다리...4다리 정도 까지 해본거 같고......쌍욕을 먹어도 할말이 없습니다..ㅜㅜ  그래서 지금 벌을 받고 있나 ㅜㅜㅜㅜㅜㅜㅜㅜ


귀싸다구를 한 2~3번은 맞아본거 같네요......


한번은 양다리 양쪽에 다 걸려서 3자 대면도....


결국 마지막은 무저껀 동거로 가더군요......1년 한번....2년 한번.....총 두번의 동거.....




문제는 저 동거......바로 저것이 문제ㅜㅜㅜㅜㅜ


현제 30대 중반에 결혼은 커녕 여자 생각도 안하게 되는 원인입니다 ㅜㅜㅜ


당연히 결혼은 더 깊고 여러가지 플러스로 복잡하지만 기본 베이스는 같거든요.....서로 사랑해서 같이 산다.......


왜 30~40대 아재들이 퇴근 시간에 집에 안가고 핸드폰 만지작 만지막 거리며 한숨을 푹 내쉬고 야.....너는 결혼하지 마라....


전 이 뜻을 너무 잘 압니다 ㅜㅜㅜㅜㅜ 만약 동거를 안했었다면 이 미묘하고 복잡하며 불편한 진실을 몰랐을 건데 !! ㅜㅜㅜ


이해 안되시는 분들이 많겠지요.....서로 미친듯이 사랑하고 평생 같이 있고 싶어서 결혼했는데 왜저럴까...


이건 어쩔수 없이 몇년 살아봐야 압니다ㅜㅜ그 전까진 절때 알수가 없어요.....연애랑 같이 사는건 완전 틀리거든요....


같이 살면 그냥 내가 생각하고 있는것과 전부 반대라고 말할수 있을 정도...


제일 싱크로 높은게 집에 여동생이나 누나 있으신 분들......그것보다 10배라고 생각하심 됩니다....저도 여동생이 있어서...


과거의 경험으로 후회와 안도라는 이 두 감정이 짬뽕되는 이 미묘하고 복잡한 ㅜㅜㅜㅜㅜ  






그냥 몬헌 하다가 급 생각난 30대 중반 배나온 아재가 쓴 과거의 대한 후회? 와 회상....그리고 동거에 대한 짤막한 고찰 이었습니다.....



아 그리고 절때적으로 저의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반박시 님 말이 다 맞음





댓글 : 16 개
하지마?
이게 하라고도 못하겠고....하지 말라고도 못하겠고.....그냥 혼돈의 카오스임....
돈이 좀 있으면 할만함....나중에 싸울일이 돈으로 기 싸움 밖에 없거든요....딴 감정은 다 봉인됨ㅋㅋ
문제생기면 자존심 기싸움 안하고 바로바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 만나세요~ 결혼 1년 좀 넘었는데 행복합니다
한창좋을때지 ㅋㅋㅋ
10배라구요???
10배는 좀 감당안되는데.. 접을까요???
10(100)
거기서 애 생기면 애 키우는맛에 삽니다.
저가 거기까진 못가봐서 ㅜㅜ
애가 엄마만 좋아하면 ㅋㅋ그것도 피곤
동거하면서 양보할 거 다 하고
맞출 수 있는 거 다 맞춰주고 해봐도 힘들다?

그건 뭐 안 맞는거죠...

모든 여자가 그렇다면
결혼 자체를 못할 팔자인거구요
동거하면서 양보할 거 다 하고
맞출 수 있는 거 다 맞춰주고 해봐도
....이거 생각보다 엄청나게 힘든겁니다..;;;; 노력은 했지만 나중에 결국 힘 빠지더군요..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부럽읍니다....능력이 대단하신.....

근데 어찌보면 본인의 스타일을 확정하셨다고 봐야되지 않나요?

나쁘지는 않은것같아요 사람들마다 각자 살아가는 스타일이 다르고 추구하는 삶의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어이구...내용보다 왜 맞춤법이 눈에 들어오죠...?
그런 과거가 부러운 사람도 있네요
현재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으로선ㅋㅋ
연애랑 같이 사는건 완전 다르다.
이 말 완전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론 결혼 이전에는 동거는 절대 해서는 안되는 금기라는 생각이었는데
결혼한 후로는 결혼을 생각중인 커플이 있다면 1년, 아니 짧아도 좋으니 무조건 동거부터 해보라고 권해주고 싶음.
맛있는 거도 가끔 먹어야 맛있는거고, 게임도 매일 하면 질리듯.
잠깐씩 보는 연애 기간에야 평생 죽도록 사랑할 것 같지만, 매일 같은 시간을 보내며 좋은 꼴, 못 볼 꼴 보다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거든요.
아무튼 그렇게 살아보고, 그 사람을 제대로 알고, 그래도 사랑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해야하는게 결혼 같습니다.
요즘 쉽게 결혼하고 쉽게 이혼하는 커플이 많은데 동거를 해보고 책임감 가지고 결정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사실 동거와 결혼은 겉으론 한집에서 같이 산다는 점에서 거의 같지만
속을 깊숙히 들여다 보면 동거는 시간을 함께 한다는 것이라면
결혼은 인생을 함께 한다는 일반론적인 기본 전제부터 다르기 때문에 많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론 동거냐 결혼이냐의 문제 보다는 "어떤 사람과" 함께 하느냐가 알파이자 오메가 입니다
정말 결혼같은 동거를 할 수도 있는것이고, 안타깝게도 동거같은 결혼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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