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서양인들이 한국와서 의외로 싫어했던 음식2022.01.23 PM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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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 개
당연한거 아닐지.. 진짜 소주만큼 저질술이 없는데… ㅋㅋ
소주는 진짜 술로 취급해주면 안됨
한국사람들도 싫어함...ㅋ
  • Pax
  • 2022/01/23 PM 06:49
손님한테 소주를 먹일거면 증류식 소주를 줘라...
소주는 입안을 리셋 시키고 맛 없는 소주맛을 잊기 위해 안주를 부름
단독으로 마실만한 술이 아니라 맛있는 안주랑 함께 해야하는 존재
역시 재미있는 루리웹
민속촌 인근서 청국장보립바집 해서 가끔 외국인들 오는데,

냄세나는 청국장은 (굳이 찾아와서 먹는 사람들이라 그런지 몰라도) 잘 참으면서 먹음.

보리밥도 좀 싫어하는 눈치지만
의외로 많은 외국인들이 싫어하는게 냉면이었음.......
질기고 시큼하고 톡쏘는 겨자 첨가한 냉면육수와
미끌미끌하고 잘 안 끊기는 면의 식감을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아서 파는 입장에서 당황스러웠었음.

불고기, 삼겹살은 진짜 싫어하는 사람 한 명 못 봄 ㅋㅋ
냉면은 외국인이 싫어하는거 집합체 같은 느낌이긴 함.

일단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쫄깃쫄깃 으로 표현되는 식감의 범주 대부분을 싫어함.

게다가 찬 면음식이라는거 자체가 생소함. 특히 찬 음식은 거의 남은 음식이라는 개념에 가까워서...

여러가지로 외국인들이 냉면 좋아하는 케이스는 아주 예외적일듯.
그런 것들에겐 콩국수에 소금통, 후추통을 주고 멕여야!
외국인들이 냉면 싫어하는 이유는 차가운 면에 대한 큰 거부감 때문임.
소주문화는 진짜 찐한국식 식습관과 밀접하기 때문에 처음 먹어보면 거부감이 클만함. 차라리 막걸리는 첨먹어도 달달해서 잘먹음.
츄라이 츄라이 하기엔 솔직히 소주 첫경험은 역하긴함 안주빨로 먹는거지
소주 익숙해서 마시는거지 처음 느낌은 그냥 알콜램프에든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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