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기독교 혐오 분위기에 대한 배경2015.07.27 PM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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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마이피에 올라온 ‘오빠 나 임신했어’-‘괜찮아’ -> ‘근데 오빠 나 교회다니기로 했어’-‘닥쳐! 개독년아!’ 만화를 보고 역시나 개신교에 대한 거부감 및 혐오감이 심하게 만연해 있다는걸 다시금 알게됬지만 그래도 오늘은 전부터 생각해오던걸 말해볼까 합니다. 개신교에 대한 혐오 분위기는 결국 개신교가 우리나라에서 종교로서의 의미를 많이 상실해버렸고 부정적인 영향이 더 커져버린 탓인데 이는 다음의 배경에서 비롯됬다고 봐요.


1. 대중의 성향과 특징이 반영되어서
2. 대중이 원하는 바가 반영되어서


종교도 넓은 관점에서 보자면 인문학의 갈래 중 하나로서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 인간의 삶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이야말로 종교가 가져야 할 미덕이며 의미이지요. 이런 점에서 볼 때엔 적어도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우거나 혹은 특정 집단만의 이익을 위한 도구로 사용되는 종교는 결코 제 기능을 다한다고 볼 수 없을 겁니다. 그런데 적어도 한국의 개신교 교회는 일반화의 오류를 들먹이기엔 꽤 민망할 정도로 상당수가 본래의 의미에서 일탈해있는 상태에요. 이는 위에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은 이유가 깔려있기 때문이지요.






본론

1. 대중의 성향과 특징이 반영되어서

- 못된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 대한민국

딱 잘라놓고 말해서, 혹시 대한민국에서 경제적이던 문화적이던 어떠한 형태의 기득권이나 권위를 갖고 있는 집단 중에서 부패하지 않고 제 목적을 온전히 수행하는 집단과 조직이 있던가요? 물론 있습니다만 결코 많지 않지요. 적어도 신문이나 뉴스 같은 미디어 및 전해들은 소식들로만 보면 대한민국에서 결코 적지 않은 수의 사람들이 개념이 없고 미개하고 시민의식이 뒤떨어지고 정의롭지 못하다는 것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기가 힘들 거에요. 그런데 교회던 국회의원이던 아니면 다른 협회나 조직이던 결국 대한민국 안에서의 집단의 바탕은 대한민국 사람이니 마찬가지로 개념이 있는 무리를 찾기가 힘든 거겠지요. 우리가 신문 기사를 읽고서 나라 돌아가는 꼴을 보고 욕할 때,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는 소신과 신념이 있는 극히 일부의 국회의원이 아닌 다른 밥벌레 국회의원들' 이란 주어 대신 '국회의원들' 이란 표현을 사용하는 건 일반화를 해도 오차수준이 큰 차이는 나지 않을 것이라는 보편적 믿음과 일일히 지적할 대상을 표본화하기 귀찮음에서 나타나는 편의주의 때문이지요. 이건 교회에 대해 평가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미디어 상으로 부정적인 이미지의 전파는 긍정적인 이미지보다 훨씬 전파력이 높거니와 부정적인 이슈가 긍정적인 이슈보다 실제로 월등히 많이 일어나니까 이런 분위기가 형성될 수 밖에요.


- 권위에 승복하는 사람들이 많은 대한민국

그리고 아직까지 권위주의적 인습에 쩔어있고 남이 나와 다를 수 있음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이 안된 탓 역시 큽니다. 실제로 "성경책의 모든 말씀이 곧 진리이며 이를 바탕으로 말씀하시는 목사님을 따라 행동을 하는 것이 바르고 옳다" 라고 사고를 단순화하는 건 꽤나 매력적인 유혹이죠. 성경책이던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던 어떠한 종교적인 권위를 가진 것에 나 자신의 의사를 포기하고 순응하는 건 실제로 인간이 가진 마조히즘적 욕구를 가장 성스러운 방식으로 충족하는 형식이니까요. 그러니 이런 식으로 주체적인 의식을 버린 사람들이 길목이나 지하철에서 예수를 믿으라고 아무 사람들이나 붙들고 부르짖고 심지어 다른 종교권의 국가에 가서 그 종교의 성지나 사원에 가서 찬송가를 부르고 기도를 하고, 그래서 그 결과 다른 이들에게 폐를 끼치고 손가락질을 받아도 그걸 단순히 '순교, 박해' 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거지요. 유난히 미치지 않으면 살기 어렵다는 대한민국에선 종교생활마저 미치지 않고 온전한 정신으로 하기가 힘든게 현실인가 봐요.


쉽게 홀리고 잘 미치는 사람들과 다른 사람들을 통수쳐서 사리사욕을 채우는걸 원하는 사람들이 모두 많이 있는데다가 목사라는 ‘직업’에 대해 유난히 법적, 사회적으로 관대한 분위기까지 만연해있는게 대한민국입니다. 그러니 사기꾼 같은 목사들이 안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겠죠.



2. 대중이 원하는 바가 너무 심하게 반영되어서

- 신앙과 괴리된 종교

같은 개신교 신자라면 더 의아해할 것들 중 하나는 대체 뭐 저리 교회가 많은데다 으리으리하게 지어놨을까 하는 점입니다. 적어도 신약 성경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예수님은 궁궐이 아니라 마굿간에서 태어났으며 요란한 회당이 아니라 벌판이나 배 위, 작은 집 안에서 설교와 기도를 했다는 걸 알 겁니다. 그런데 소위 말하는 진지하게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묵상하며 절대적인 존재를 갈구하는 신앙이란 것은 요즘의 종교의 트렌드란 것과는 상당히 맞지 않아요. 비기독교인들이나 무신론자들은 어떻게 상상할지 모르겠으나 만약 교회나 성당에 다니는 사람들 모두가 교조적으로 독실하고 경건한 신앙생활을 하리라 생각했다면 대단히 많이 잘못 짚은 겁니다. 솔직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 반의 반도 신앙생활이란걸 하고있지 않을거에요. 다른 지방에서 살다가 새로운 지역으로 와서 인맥을 쌓고 지역 사회에 편입되기 위해, 자식들 결혼 축의금 및 부모님 부조를 위해,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고민 상담을 위해 등등, 신앙이란 것과는 좀 동떨어진 가치를 생각하고 교회를 오는 사람들이 대다수이고 이런 사람들의 입장에선 교회가 으리으리해서 1층에 편의점이 있고 안에 까페도 있고 또 다니는 사람들도 많아서 여러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게 그들이 원하는 조건이겠죠.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춥고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는데다 곳곳에 할 일이 산적해있어서 주일마다 평일보다 더 힘든 하루를 보내야 하는 고된 교회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신앙생활이나 영적인 구원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있어선 매력적인 조건일지도 모르겠지만 신앙과 심하게 동떨어져버린 요즘의 종교에 가치를 둔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엔 다닐 엄두도 못낼 겁니다. 그러니, 무신론자 입장에서 봤을 때 제 기능을 다 하는 것으로 보이는 진실된 신앙공동체 같은 교회라는 건 가뭄에 콩난 것 마냥 보기가 힘들죠. 그렇지 않은 교회들은 치킨집이나 편의점만큼 많이 보이지만요.






결론

이렇게 긴 이야기를 주절거린 건 결국 “개신교는 아무 잘못 없어! 사회 구성원 대다수 및 사회 풍조가 잘못된 것일 뿐이지!!” 라고 주장하려는 건 결코 아니구요-_-; 비록 위에서 설명한 배경들이 있다 하더라도 종교와 신앙의 본질적인 목적을 위해 교계 및 공동체들에겐 자정작용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이를 방기하고 있는 부분이 분명히 없지 않거든요. 다만 애먼 멀쩡한 교회까지 싸잡아서 비난을 하는 분들이 교회가 욕을 먹게 된 배경엔 결국 사회적인 원인도 있다는 것에 대해 이해를 해주셨음 하고 소수이긴 해도 여전히 멀쩡한 교회들도 있으니 성급한 일반화는 하지 말아주셨음 하는 바램을 전하고자 하는 것 뿐입니다.


실제로 최근의 경우도 타인을 모욕하는 발언에 대해 제3자가 삭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당연히 박근혜 대통령의 추종자 분들이 입안) 입안이 예고됬을 때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나서서 반대의견 성명을 했다고 해요. 기독교 내에서도 어디 교회의 누구처럼 ‘한국은 독재를 해야 해’ 라고 주장하는 정신 나간 사람도 있는가 하면 유신운동 당시 민주화 운동에 참여했던 교회들도 적지 않아요. 부디 다른 분들이 개신교나 기독교에 대해 나쁜 면, 혹은 보고 싶은 면 만을 보고 비난하지 말아주시고 조금이라도 널리 보고서 판단해주셨음 하는 바램이네요.
댓글 : 61 개
결국 모든 사회적 문제는 대중과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이 되네요. 국민은 자신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는 말처럼, 현재 한국의 종교 역시 우리 국민에 맞는 수준의 모습이겠죠. 장차 개선되면 좋겠지만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를 볼 때 희망보단 회의가 강하게 들긴 하네요
매우 공감이 되는 말씀이네요.
대중이 비난하는 개독은 봉사하고 희생하며 신앙생활하는 분들이 아닙니다.

듸룩듸룩 지 뱃속에 기름채워 넣어가면서 돈과 권력에 희희낙낙하는 대다수의 '일부' 기독교인들이지요.

그러니 걱정마세요.
보통 종교인들 보면

대부분의 신부, 스님 들은 결혼을 못하게 되어있고 가정이란걸 따로 안가지는데
(불교같은경우는 속세와 연을 끊는다고 하죠?)

이를 허락한 개신교의 경우는 자기만 아니라 가족의 안위를 다 챙겨야하고
각종 이권에 눈이 돌아가고 또 그게 집안의 가업이 되버리니깐
그런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거 같네요
가정이 문제가 아니죠.
가정 없으신 대통령님께서 속세의 연을 끊으시고 공정하게 하시지 않....

어느 자리에 있느냐. 어떤 종교에 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가치관을 갖느냐가.
같은 한국사회지만 신부나 스님에 비해 목사들이 사고가 많은 원인이 될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가족만큼 강력한 동기는 없는 법이죠.
뭘 하든 잘하면 칭찬합니다
그리고 뭘 하든 잘못된걸 하니까 욕하는 거죠

그리고 뉴스에 나오든 대다수의 내용은.... 욕할 내용들이구요
51%의 분들께서 자신의 가치관을 유지한 채로 교회에 출석만하며
누구를 신봉하는 느낌 그대로 목사님을 신봉하며
한국의 권력을 잡은 50대들이 하는 것처럼 목사님이 갑질을 하며
서로 배려가 줄어드는 한국사회의 느낌 그대로 교회에서 당파싸움을 하는 모습.

아마 현세대와 함께 갈겁니다.
다음 세대와 교체되며 교회도 같이 깨어나겠죠.
저에게 교회는 일베느낌이네요. 물론 교회나 일베나 다 이상한사람들만 있는건 아니겠지만 인식이라는건 보이는 몇가지로 결정되는거니까요..ㅋ 솔직히 교회안가보고(일베안들어가보고) 크리스찬과 긴밀히교류하지도 않아서 (일베펌게시물같은거도 잘 안봐서) 교회자체도(일베자체도) 그렇게 혐오하는건 아니고 관심을 안가지는거 뿐이지만요..ㅋ
자정작용을 해야할 책임이 있으면 자정작용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때까지는 회의적인,부정적인 관점으로 보는것은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에 대한 결과라 어쩔 수 없죠. 감내해야하는 겁니다.
(낙수효과를 먼저보게될지, 기독교의 자정운동을 먼저보게될지는...모르겠네요..)
그런데 요즘엔 혐오주의가 너무 심하게 팽배해있다보니 적당한 수준 이상으로 악의를 담아 표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요. 마이피에 올라왔던 만화만 보더라도 그냥 이유도 배경도 없이 혐오하는 내용을 담고있던데 과연 자정작용을 거친다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객관적으로 평가를 해줄것인가에 대해선 좀 회의적이더군요.
'결과'는 나중의/타인이 판단할 부분입니다.
지금 기독교인들 당사자가 할 수 있는 것/해야하는 것은 '행동'이고요.

이 둘은 엄연히 다른겁니다.결과를 목표/방향으로 잡을 수 있지만
그에 다다르지못했다고해서 의도/행동의 가치가 사라지는 거는 아니니까요.

10개의 선행을 무마시키는데는 1개의 실수로 충분하고
1개의 악행을 치료하는데 10개의 선행이 필요합니다.
지금 이렇게나 악의적인 분위기가 퍼져버린것을
적당하게 처리하는것은 바랄수도없고 바래서도안되죠(이건 욕심입니다.)
갈길이.....멉니다....아주..멀죠...
전 차라리 여당이 자정하는 걸 기대하겠어요.
그건 수라도 적죠...
성지가 될 것만 같은 글이네요.
설문조사인척 하면서 결국 전도를 하고 마지막엔 전화번호를 달라는 대학기독동아리와 아주머니들에 일단 배신감과 짜증을 크게 느끼고, 나중에 집에 벌컥벌컥 들어가려는 사람들을 몇번더 만나고나니(이들이 전부 사이비였으면 모를까...) 그냥 혐오만 남더군요.
자정을 좀 했으면 싶지만 대형교회라는 존재가 여러모로 교리와 더더욱 엇나가니...
교회는 교회들끼리 뭉치질 않아요. 뭉쳐도 또 개신교 중에서 각 종파별로 갈리고 그 안에서도 또 그룹이 나눠져요.
결국 어디서 통합으로 관리를 하는 그런 게 없고 대형교회와 그 하위 교회가 엮이거나 아니면 아예 아무 연도 없는 교회도 있어요.
워낙에 계열이 많아서 서로 일치하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제각각으로 돌아가죠.
그런 이유로 비리나 그런게 손쉽죠. 또 일종의 닫힌사회다보니 숨기기도 쉽고요.
또 이게 자정이 힘든 이유입니다. 제대로 돌아가는 교회가 있어도 그 운동이 다른 교회로 옮겨가기가 어려우니까요.

게다가 개신교가 현실과의 괴리를 인식하고 그를 받아들이기보다는 배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도 한몫합니다. 우리나라 개신교 교리가 청교도스러운 교리가 강해서 목사들이 이야기하는 교리가 지금 우리의 관점과는 매우 다르죠. 당장 동성애 문제나 진화론만 봐도 미국 남부 교회랑 큰 차이가 없습니다.

차라리 천주교처럼 교황이 제대로 된 사람이 끌어준다면 모를까 그냥 제각각 외국에서 온 교리만 뜯고 씹고 하니까 공통된 의견이 있어도 발전이 매우 힘들죠.
천주교에도 또라이 많고
불교에도 또라이 많고
기독교에도 또라이 많고
힌두교에도 또라이 많고

근데 기독교에 유독 많은 이유는 그놈들은 실천하는 삶을 살지..
아주 바람직한 삶이지. 그 개독들 세계에서는ㅋㅋㅋㅋ
나만 섬겨라 앞뒤가리지 말고 선교해서 돈을 긁어 모으자
개신교던 불교던 가톨릭이건 욕처먹을만하면 먹어야죠. 근데 개신교가 그비중이 엄청 클뿐 ㅇㅇ
문제는 그게 아주 극소수라고 얘기합니다. ㅋ
기독교 전체가 아닌 개신교 라고 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개신교신자들 대부분 똑같이 하는말 불특정 소수(?)의 교회목사들이 문제다
문제를 일으킨 교회는 이단이다. 라고 말합니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는데 신을 믿냐고 물어보면
내가 나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신을 믿는다고 얘기합니다.

어떤식으로 얘기해도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그냥 그들은 그들만의 세상과 그들만의 신념으로 살아갑니다. 그 바운더리 안에서 나오지 말고 고립되어 살아갔으면 좋겠다는게 제 생각.
예. 저도 주로 개신교라고 많이 언급을 했지요.

기독교 = 개신교(교회) + 카톨릭(성당) 의 개념인데 카톨릭은 사실 많은 무개념한 개신교 교회들의 탓에 간접 피해를 보고 있다고 봐야겠죠. 그러니 일반적으로 개독 이라는 말은 '무개념한 개신교' 를 표현하는 말이지요. 애먼 카톨릭 교도들에겐 좀 안타까운 일이죠.
맞습니다. 카톨릭 교도들은 ㅄ같은 개신교 신자들때문에 직간접적으로 욕처먹죠;;;
큰 종교중 친일파가 가장 많았고
친일파가 그대로 남한에서 득세한 이후
가장 많이 믿었던 종교이기도 합니다.
기득권이 다수 포진하면서
강남이나 여의도 일부 대형교회는
그들의 사교클럽같은 느낌으로 변했고
담임목사랍시고 있는것들은
기득권의 입맛에 맞는 설교나 교리를 설파하며
철저히 기득권의 논리를 대변하지요.
그렇기에 그들의 대표자이자 신인 예수가 가르친대로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의 곁에 서기보다는
교회에 헌금을 많이 하는
부자들의 목소리가 교리로 바뀌어버린 거라 생각합니다.

좋은 교회 많습니다.
좋은 스님이나 좋은 신부수녀님들만큼
좋은 목사님도 많습니다.
허나 일부 대형교회들과 거대종파가
개신교의 목소리를 좌지우지하게 된 지금의 문제는
저러한 역사적 배경도 있다 봅니다.
쉽게 개선되기는 어렵죠.
법원에서 2년간 근무하면서 제일 많이 본 종교인이 개신교로 주로 돈문제와 성범죄로 많이 왔죠 불교의 경우도 비슷한 이유로 오고요. 천주교만 4대강 사업 재판에서 본 적 있는데 너무나 비교되더라구요. 물론 개신교가 사람수가 많기 때문에 여러 문제가 많다곤 하지만 하루에 한명꼴로 보니 그냥 개신교는 범죄자가 많은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이종사촌 중에 교회다니는 한 가족과 대화를 해봤습니다.

심각합니다. 개신교를 까면 그들은 개신교를 옹호하기 바쁘고, 타종교를 비방하기 바쁩니다. 내가 종교를 멀리하는거지 못가지는게 아닌데 내가 가지지 못했다고 말합니다.
더이상 대화 불가능 성경까면 성경 다시 읽어보라고 얘기합니다.
개신교 신자들 특징 모든 대화에 종교신앙이 묻어납니다.
자기 아버지 돌아가셨는데 절을 안하는 이유가 죽은사람한테 절하기 껄끄럽답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 그들의 신앙심;;;
happiness 아닌가?
hapines는 뭐지? 마이피 가보니 개신교 신자이신거 같은데

그리고 의미가 있다 없다를 누가 정하는건가요?
X.Vettel / 저도 개신교 신자입니다만 사실 제 종교에 대해선 옹호보단 비판받아 마땅한 부분이 더 많다고 보고 다른 종교에 대해서도 그냥 쉽사리 말은 안꺼내려고 해요. 그리고 종교가 없는 사람한테는 결코 성경책에 대해 언급하지도 않구요. 저같은 경우도 아주 없진 않으리라고 생각합니다만 대다수의 눈에 밟힌다는 개신교 신자들이 X. Vettel님이 보신 바와 비슷하리라고 생각하면 좀 안타깝네요.
천국가서 낙원에서 쉬고 계시는 상황인데 그 앞에서 절을 할 필요가 없죠.
그렇다고 쌩까는게 아니고 추도예배 드립니다.
그분이 어떻게 사셨는가 서로 나누고 좋은 추억 만들고.
나중에 다시 만날 희망을 갖고 일어서고.

절을 하는 의미가 없어졌죠.
돌아가신 후에도 우리와 함께 하는 상황이 아닌것이니.
죄송하지만 극소수라고 언급될만큼 사례가 적지 않구요.
제가 직접 경험한 제 주변 개신교 신자들 대다수가 제가 언급한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신교를 믿던 말던 제가 상관할 이유도 없고, 뭐라하는것도 사실은 웃긴겁니다만... 솔직히 우리가족이나 내 친인척들이 교회를 간다고 하면 솔직히 말리고 싶은게 제마음입니다.
이건 또 웃기는 반응이네요
한국에 산다고 유교식으로 꼭 절을 해야 합니까?
'개신교' 대신 '새누리당' 넣어도 비슷한 느낌일겁니다.

사례 많죠. 넘처나죠..
천국에 갔는지 지옥에 갔는지 그걸 어떻게 압니까? 절을 할 필요가 없다?
그래요 절이 아니라 묵례라던가 다른 방식으로 추모하는거니 인정합니다. 그러나
자기 부모님이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신 부모님 앞에 절하는게 껄끄럽다 라고 말하는게 말이 됩니까? 개신교는 자기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뱀이 말을한다고 믿는 사람들하고 얘기가 통할리가 없음...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는
의심하지 말고 믿으라는 종교 특성상, '사이비 종교'에 많이 쓰여서 사건사고에 많이 오르내리고, 예수천국 불신 지옥 같은 '적극적'광신도들 덕분이 크다고 봅니다.

어느 종교든 명암이 있는 법인데, 저런거 때문에 암이 특히 부각된거라 봅니다.
  • ver3
  • 2015/07/27 PM 06:53
개신교는 자신들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 외면하고, 변명하기만 급급합니다.
교회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개인, 혹은 그 교회만의 문제며 나머지는 문제 없다
그게 이단이다 식으로 쉬쉬하고 덮으려고하며 썩은 부분을 도려내거나 하는 자정을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데 과연 좋게 볼까요.
난 문제 없는데 니들이 날 좋게 봐주질 않는데 내가 여기서 자정해봐야 나 혼자 쌩쑈하는 거겠지라고 먼저 선을 그어 버리는데 뭐라고 할까요. 욕이나 하면 속이라도 시원하지.
'기독교의 성경의 내용을 믿는게 어의없다' -> 분통이 터진다.
'기독교이면서 개독의 짓을 한다' -> 분통이 터진다.

같은 의미로 토로들을 하시는데 첫번째는 '그런가?' 하면 끝나지 않나요?
음; 무슨 말씀이신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다시 쉽게 말씀좀 해주실수 있으신가요?
위에 댓글들중에 다른 의미로 댓글들을 단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한겁니다.

'성경을 믿는다'로 기독교인 자체를 어의없어하는 댓글들은 1번이죠.
지금 논의되는 내용은 2번이고...
"아오! 자기 신도 강간하는 저 개독먹사 새퀴! 이래서 개독교는 안되는거야!"라고 하면 그건 일부의 이야기입니다. 기독교 모함하지 마세요.라고 하죠.
"전도한다고 길거리에서 난리 피우고, 집에 찾아와서 지롤이고. 아오 이래서 개독교는 안되는거야."라고 하면 그건 이단입니다. 기독교 모함하지 마세요.라고 하죠.

기독교인들은 자신이 믿는 기독교의 절대성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짓을 다하지만 단하나 하지 않는게 있죠. 자기반성 말입니다.
그러니 개독이라는 놀림을 받는거고 말입니다.
댓글 안달려 했는데 참..
암요 한국인들은 다 악마들이죠.다만 그속에 본인들도 포함된다는것만 인지하면 좋겠네요.
개신교가 우리나라에서만 말썽인건 아니지만 실제로 유독 우리나라에서 극성이 심한건 사실이잖아요. 집단의 문제가 집단의 구성원에게서 비롯된다는 논리를 주장하기엔 적지 않은 사례를 직접 찾아볼 수 있지 않나 싶어요. 한국인들이 실제로 OECD 지표를 보면 부패지수가 매우 높게 나타나고 이러한 부분이 실제로 종교에 있어서도 교회 세습이나 사리사욕을 위한 재산 축적 및 비도덕적 행위 등으로 나타나지 않던가요.

그리고 나무늘보@님, 기독교 대신 개신교란 표현을 써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기독교는 카톨릭(성당)+개신교(교회) 를 모두 아우르는 말인데 우리나라에서 개독이라고 욕을 먹고있는건 사실 무개념한 개신교 교회사람들을 말하는거지 애먼 카톨릭 교인들에겐 거의 해당이 안되는 사실이잖아요.
일단 부패지수는 정확히는 부패인식지수이고.
아니 이걸 떠나서 기독교든 개신교든 종교를 떠나 어떤 문제를 일명 종특에서 찾는다면 인종청소도 잘한것이겠군요.
어떤 종교를 좋아하던 쉴드를 치던 그걸 상관하려던게 아니라 여기에 요즘유행하는 헬조선인, 미개조선인을 끼워서 이야기를 하는게 복장터지는겁니다.
인종청소와는 개념이 다릅니다. 왜냐면 인종청소라는 것에선 인종에 따라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우월함이나 열등함이 있다고 가정했습니다만 제 경우엔 한국인들이 미개하다고 종특을 운운하진 않았고 '지금의 한국인들은 미개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는 식으로 거듭 확대해석을 안받고자 애둘러서 표현했잖아요. 본문을 보시면 비도덕적인 사람이 많다, 혹은 권위주의적 인습이 만연해있고 자신과 다른 것에 대한 존중의 문화가 부족하다 라고 표현을 한적은 있지만 한국인이 어떠한 품성이나 성질을 타고 났다고 주장한 적은 맹세코 한 줄도 없어요;

일부러 그런 식으로 보이지 않게끔 표현했음에도 그런식으로 이해하셨다면 나무늘보님도 불쾌하시겠지만 저 역시 그러한 '국민성' , '인종' 발언에 대해 심히 불쾌해하는 사람으로서 영 달갑진 않네요;
한국에서 '유독'종교분쟁이 일어나는 이유가 한국에는 악인이 많아서 라고 하는데 이게 종특 아닌가요?
그리고 부패'인식'지수가 세계나라 180여개 국가중에 몇위인지도 찾아보고 그게 정말 종교분쟁하고 상관있는지도 좀 찾아보시죠.
그건 나무늘보@님이 악하다는 개념을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 이라고 개인적인 기준으로 인지해서 그렇지요. 선과 악, 혹은 도덕적이나 정의로움 등의 사회적 통념같은건 애시당초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후천적으로 교육을 받아 형성되는 것일 뿐입니다. 우리 사회에 안좋은 문화가 만연해있어 사람들이 악해지거나 비도덕적으로 성장할 수 있고 응당 악인이나 비도덕적인 사람이 많을 순 있어도 제가 말한걸 보고 단순히 '한국인은 태어날 때부터 악인' 이란 식으로 해석을 하시려면 적어도 선, 악, 도덕적, 정의로움 등의 사회적 통념이 후천적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타고난다 라는 것에 대한 전제에 대해 합당한 설명을 해주셔야겠지요.
정말 상식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악하거나 미개하다 라는 주장 따위는 과학적이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기도 힘들어요. 만약 다른 이들에게 그런 주장을 한다면 그건 그냥 대상이 되는 이들을 극도로 혐오하니까 근거없는 비난을 하는 것 뿐이겠죠.

나무늘보@님도 당연히 알고계신 것은 제가 알고있는 것과 일치합니다. 악하거나 미개하다, 비도덕적이다 란 것들은 생득적인 특징이 아니에요. 물론 전 그렇게 표현한적이 없구요. 괜한 확대해석은 자제해주셨음 하네요.



그리고 부패인식지수와 종교의 타락에 관련해선 통계적 자료나 어떠한 논리를 근거로 해서 주장하는게 아니라 제 개인의 의견을 바탕으로 말한 것 뿐이니 설득력이 없다고 보신다면 그냥 이해하지 말아주세요. 저도 만약 지금 클레임을 걸어주신 부분에 대해 정확히 말씀을 드리려면 적어도 자료나 근거에 대해 충분히 둘러볼 만한 시간이 필요한지라 당장은 더해드릴 말이 없어요.
선악관념을 설명하자면 전 셋다 있다 생각합니다. 상황에 영향을 별로 받지 않는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 그리고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사람.

선이란 본능적인 공감능력과 통제할수 있는 이성이 함께 있는것이라 생각하고요.

아니 근데 유독 개신교 부패가 한국의 특수한 상황이란걸 어떻게 아시냐고요. 뭔가 통계가 있습니까?
나무늘보@님의 선악관에 대해선 잘 들었습니다만 어쨌든 결국 나무늘보@님도 딱히 선악이란 것이 생득적 요소가 아니라는 것에선 제 의견과 동일한 것으로 보이네요. 그러니 제가 종특을 운운했다는 것에 대해선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주셨음 하는 바램이네요. 태어날때부터 악하다 같은 말 따윈 애시당초 하지도 않았으니.

그리고 통계적 자료로만 논리를 주장할 수 있는건 아닙니다. 전 제 개인의 경험이나 주관적 해석을 바탕으로 설명을 하고 있을 뿐이고 이에 대해 난 그런 경험이 없으니 납득 못하겠다! 라고 하신다면 굳이 이해를 강요할 생각도 없습니다. 그러니 그냥 널리 봐주셨음 하는 바램이라고 글을 쓴 목적을 말미에 밝혀둔 거지요.
최근에 어이없는 글들을 그냥 무시하려다 쌓인게 터진 부분도 있으니 조금 미안하긴 한데 그래도 마무리를 하자면

제가 화났던것은 요즘 세계 어느나라는 존재하는 문제를 유독 한국만의 문제로 말하는 글들이 너무 많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어떤 정확한 근거도 없이 한국만의 문제로 삼는것은 문제인식이라기 보단 차라리 회피에 가깝다 생각합니다.

여튼 정확한 자료가 없다면 이만 하도록 하죠.



참고로 저도 개신교에 열성적인 친구가 있는데 싫어하지 않아요. 개신교도 딱히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오해는 말아주세요.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했어요.
나무늘보@님이 쌓이신게 많았다는 것에 대해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반작용을 제가 뒤집어쓰는건 좀 억울하네요. 한국만의 문제라고 운운하는건 회피라고 하셨지만 설마 한국이 여러가지 심각한 사회문제가 산발해있는 나라라는 주장조차도 그냥 부패인식지수가 어떠하더라 하는 것 이상의 구체적인 근거가 없인 용납이 안될 정도셨나요? 집단 구성원에 문제가 있으면 집단에도 응당 나타날 것이다 라는 논리를 주장하기 위한 전제에까지 통계적인 자료를 요청하신다면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제 의견을 개진하고자 쓴 글에는 좀 가혹한 요구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아님 말고' 란 식으로 주장할 정도였으면 이렇게 길게 문답을 주고 받지도 않았어요; 제가 통계적 자료를 근거로 삼지 않았듯이 대신 제 의견을 반박하는 다른 사람들한테도 굳이 통계적 자료를 요청하지도 않았구요. 만약 진지하게 설득을 하고자 했다면 그러한 자료라도 더했겠지만 그냥 다른 이들에게 제 의견을 밝히고 다른 의견을 듣는게 목적으로 작성된 글에 구체적인 자료가 없다고 해서 아님 말고 란 식으로 보셨다면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고 문답을 주고 받았던게 대체 무슨 소용인가 싶네요. 제가 무슨 말을 해도 그런 식으로 볼 사람한테 대체..
늦게 봤는데 보실려나 모르겠네요.

계속 도돌이표가 되는데 한국이 문제없다고 말한적 없어요.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거죠. 당연히 한국에 사니까 한국뉴스에 안좋은게 많이 보이죠 다른 나라라고 문제가 없는게 아니잖아요. 그점을 짚은건데 자꾸 한국의 특수성을 짚으시니까
나름의 근거를 대라는 말이 나온거죠.
논문수준을 원하는건 당연히 아닙니다. 근데 직관적으로 생각해보아도 범죄나 부패, 악한 사람은 어느나라나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참고로 이런기사도 있습니다.
백인 복음주의 개신교인 가운데 50%는 "신앙 때문에 차별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는데, 이 집단은 스스로 복음주의 개신교인들이 무슬림, 흑인, 히스패닉, 유대인, 무신론자, 가톨릭 신자보다 더 심한 차별을 당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개신교에 대한 기산데 미국도 환영받진 못하는 모양이군요.

(쪽지로 보낸 내용이지만 답글로도 남겨둡니다)

댓글을 읽고 늦게나마 답글을 쪽지로 보냅니다.


나무늘보@님은 '한국이 문제없다고 말한게 아니며 다만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생각하는 바는 '한국이나 해외나 문제는 있으나 한국은 그 정도가 심한 수준이다' 입니다. 해외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을지언정 정도의 차이마저 똑같을린 없잖습니까?


제가 한국에서 사니 한국이 유독 문제가 더 많아보일 뿐, 해외에서도 문제가 없는건 아니라는 지적은 옳으신 것 같습니다. 다만 최근 돌아다니는 'OECD 통계로 본 한국' 이라는 사진 자료(http://mypi.ruliweb.daum.net/mypi.htm?num=56807&id=upibt_da)를 보시면 고의적으로 안 좋은 부분만 편집하여 붙였을 가능성이 있다 치더라도 삶의 질이 좋은 나라냐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물론 위 사진만이 아니라 짧게나마 해외에서 지내며 외국인들과 교류를 하면서 얻은 개인적 경험 역시 바탕이 되서 나온 생각이지만요. 그리고 사진 자료와 제 주장의 인과성에 대해선 제가 말씀드렸고 나무늘보@님이 인정하신 것처럼 논문을 쓰고자 하는 것이 아니니 만약 납득 못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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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쓰는 말은 제 글에서 주장한 바와 별개로 나무늘보@님에게 묻는 글입니다만, 전 자신의 글이나 댓글을 쓰고나서 분쟁의 여지가 생겨서, 혹은 생길까봐 다시 지우거나 수정하는 행동을 매우 안 좋게 봅니다. 자신이 한 말을 쉽사리 주워담는걸 반복하는 사람은 그만큼 문제가 될 발언도 경솔하게 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분명 제가 달아둔 마지막 답글 위의 나무늘보@님의 답글에선

'아니면 말고' 인가요?

란 말을 하셔서 제가 그것 때문에 기가 차서 답변을 했었는데 지금 확인해보니 아예 그 부분을 삭제하셨더군요. 그렇게 본인에게 불리할만한, 혹은 안하는게 좋았을 말을 함부로 해놓고서 그걸 아무 설명도 없이 삭제를 한 나무늘보@님에 대해 '저 사람이 과연 내가 이성적으로 대화를 시도할만한 대상인가?' 라는 회의감이 크게 들더군요. 적어도 제가 갖고 있는 생각이 오해라면 부디 해명이나 사과를 해주셨음 좋겠네요.



또한 제 본문에선 분명 한국인들은 다 악마라고 발언하지도 않았지만 나무늘보@님은 지극히 주관적인 해석으로 확대해석을 하셨고 제가 그에 대해 변론을 하니 이번엔 제가 종특, 국민성 같은 늬앙스의 발언을 하셨다고 대꾸하시더군요. 물론 전 그런 말 역시 직접 한 적도 없습니다. 만약 나무늘보@님이 제게 클레임을 건다면 '당신이 말한 ~~라는 발언은 나한텐 !!하게 들리는데 정말 그런 의미로 발언을 한거냐' 에 대해 우선적으로 묻고 나서 클레임을 거시는게 합당합니다.

본인 기준에서 제가 딱히 본문에 명시하지도 않은 늬앙스라는게 느껴진다고 뚜렷한 물증도 없이 절 몰아붙이는건 제게 있어선 상당히 부당한 취급을 받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나 제게 통계적인 수치의 연관성을 따져물으셨으면서 정작 본인은 본문이 아니라 행간이나 늬앙스로 판단하셨다는 점에서요. 나무늘보@님은 제가 직접 발언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짚어서 비판하시진 않았습니다. 이 부분을 제대로 기억해주셨음 하네요.



끝으로, 나무늘보@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고자 본인 마이피를 한번 둘러봤습니다. 제가 보기엔 나무늘보@님은 적어도 본인과 다른 이들의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했을 때 그 의견차를 좁히는 방식에 있어선 분명 어그레시브한 스타일을 고수하시더군요. 또한 '아니면 말고' 라는 부분을 삭제했던 답글에서도 본인이 쌓인게 터져서 이런 반응을 했다라고 설명하신 부분도 있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나무늘보@님이 그냥 싸움닭처럼 싸우고싶어서 시비를 걸고자 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주장하는 바를 다른 이들에게 전달하고 싶으시다면 부디 다른 이들의 의견 또한 제대로 경청해주셨음 합니다. 만일 본인의 의견이 존중받기를 원하신다면 적어도 지금 대화를 취하는 스타일에 있어선 나무늘보@님은 정정당당하다는 말은 듣기 힘들겁니다. 왜냐면 나무늘보@님은 남의 의견이나 기분에 대한 존중은 충분치 않은 것으로 보이거든요.



전 분명히 말해서 나무늘보@님이 아무 설명도 없이 '아니면 말고' 식의 발언을 해서 제 진의를 오도했다는 것, 그리고나서 그 발언을 아무 설명도 변명도 없이 삭제해버렸다는 것에 상당한 불쾌함을 느끼고 있고 통계적인 수치와 관련된 연관성이 있느냐? 라고 제게 물으시면서도 정작 본인은 제가 발언한 말 그 자체가 아니라 그 발언을 주관적으로 해석한 바대로 절 비판하신 부분에 있어서도 상당히 정정당당치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 스스로 제가 갖고 있는 불쾌한 감정이 오해거나 혹은 잘못됬다는 나무늘보@님의 변명 정도는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싶군요.
다 악마들이라고 한적은 없어요- .-; 너무 감정적으로 말씀하시네;

당연히 위의 주장을 하는 저도 저 안에 반드시 포함되지 않으리라고 볼 순 없지요. 딱히 증거같은걸 제시해드릴수도 없으니 그나마 맨정신으로 사는 사람인걸 믿어주시길 바라며 글을 쓰는거지요.

그리구 교계 역시 자정작용을 해야 할 책임이 있는데 그걸 못하고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말은 쉽지만 사실 자정이란게 결코 쉽게 되는게 아니다보니 긴 긴 세월과 인내가 필요할듯해요.
ㄴㄴ기독교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기독교가 욕먹는 이유를 한국인들이 못됐다니 뭐니 이런 말을 꼬집는 것입니다.

종교문제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일도 아니고
소수의 "일부" 가 그런것이다 란 대답대신 저희은 그런 잘못된 일을 하지않기위해 노력하고있습니다. 라는 대답이 교회측에서 나오기 시작해야 자정작용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은 갈길이 멀지만 수저형 비니^^; 님이 말씀하신 종류의 대답이란 것이 조금씩이긴해도 이루어지고 있긴 해요. 2012년에 감리교에서 최초로 교회 권력의 세습을 금지하는 교칙이 세워졌어요. 문제는 이게 아직 교차 세습 같은 편법으로 세습이 가능하며 다른 교파에선 아직 이에 대해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세습 양태는 아직 완전히 고쳐지려면 멀었죠. 여태까지의 구정물이 너무 썩어있다보니 자정작용이 시작되도 다른 사람들이 쉽게 알아주기가 힘들겠지 싶어요 역시.
일단 전세계적으로 기독교가 까이는 이유는 교리의 불합리성과 폐쇄성이죠.

우리나라의 경우 저 두가지는 기본으로 깔고 들어가고 목사들의 도덕성이 낮아서 사기 내지는 성범죄까지 저지르고
신자들 중에도 잘못된 신앙으로 민폐끼치는 사례가 많죠

그리고 이게 국민성인지는 몰라도 미국 영화나 드라마 보면 한인교회를 굉장히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사례가 있음...
제 글에선 주로 집단 구성원들이 문제가 있어서 집단에서도 문제가 나타난다. 라는 논리로 주장했지만 실은 기독교 자체도 문제가 있는 부분이 많죠. 근데 이 기독교란 종교는 정말 어마어마하게 교파가 많다보니까 같은 기독교 안에서도 신앙의 방식이 완전 다른 교파들이 존재해요. 그 스펙트럼이 국내 기독교가 아닌 전체 기독교를 따지자면 매우 넓은만큼 비난을 할 때에도 일반화를 하기엔 오류가 많이 발생될 거라고 봐요.

어찌보면 과거엔 카톨릭이 타락해서 개신교가 나타났는데 지금은 오히려 카톨릭과 교황이 종교계의 양심, 시대의 멘토 역할이고 개신교는 타락과 인습에 젖은 자들이 많은 걸 보면 개신교로서는 더욱 반성해야만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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