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장사꾼들이 배민 별점에 민감한 이유를 .araboja (스압)2021.04.30 PM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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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녕~~

 

 

나는 닉네임 부터

장사꾼 냄새 심하게 나는 아저씨야.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 블로그 처럼 써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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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해 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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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터넷, 특히 커뮤에보면 배달 음식 장사하면서

리뷰 때문에 급발진하는

사장님들이 종종 보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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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잘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사람들은 잘하는 것보다 

자극을 더 좋아하니

그런분들이 유독 많이 있는것처럼 느낄꺼야~

 

 

예전 처음 배달어플이(배민)

생겼을때 기본 별점이 3점이였어

그때만 해도 나같은 장사꾼들이 크게

별점에 민감해 하지 않았어~

 

 

손님들이 드시고 나서 평가를 하면

그런가 보다

서로 그냥 그렇구나 분위기였어

 

아니 손님들이 리뷰를 써주기만 해도 좋아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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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배달 플랫폼(어플)이 배달 시장에서 점유률이 높아지니

배달 음식장사를 하겠다는 사람이

엄청 늘어났지,

티비에서는 골목식당같은 프로그램같이 

음식 방송이 많아졌고

 

 

저정도는 나도 할꺼 같은데?

 

 

그리고 배달 기사님들이

배달 대행을 하시다

눈여겨 본 식당을 인수 받는 경우도 

내주위에는 엄청 많았어

 

왜냐고?

 

음식 장사가 쉬어 보이기 시작했거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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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음식이 어느 정도 상향 평준화가 되었고

요리보다는 조리에 가까워지기 시작했거든.

 

 

수 많은 음식 자영업자 생겼고

기존에 배달을 안하던 가게들까지 위기를 느끼는 상황에

민라이더 같은 애들이 그 가게들을 배달 시장으로 유입을 시키는 상황이 왔어

 

파이는 한정되어있는데

서로 먹겠다고 아우성~~~

그야 말고 헬게이트가 열렸지

 

이제 엄청난 경쟁에 살아 남기 위해

장사꾼들은 무한 경쟁을 시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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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배민에서 상단에 광고를 노출시켜주는 광고를 경매로

장사꾼들에게 팔기 시작해.

 

그것도 서울 같은 경우는 동단위로 팔기 시작했어~

몇 달 하다 경쟁을 유도 한다는 비난에 배민에서 못하게 되었지.

지금도 있기는 한데 조금 다른 방식으로 배민에서 돈을 가져가고 있어

 

 

여튼 그 상단에 올리는 광고비가 우리 동네에서는 근 돈 백만원에 가까웠지

 

 

그 광고가 없어지니

그러다 장사꾼들은 생각을 하게 돼~

 

경매비를 아낀대신 그 돈으로 광고를 많이 하자(깃발)

광고 포인트 하나 올리는데 부과세 포함 약 9만원돈이 안돼~

깃발을 꼽을수록 손님들에게 내 가게 노출 빈도가 많아지니

이또한 경쟁이 되더라~

 

우리 동네 피자집 중에 깃발을 최대 30개 꼽는 가게를 봤어~~ㅎㅎㅎ

그 돈만해고 근 300만원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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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것도 너도 나도 하기 시작했어

왜냐?

나만 안되는거 같으니 살아남기 위해 같이 불타 오르는 거지

 

 

깃발 꼽기가 성황 되면서

장사꾼들은 다른 가게와 차별을 두기 위해

이제 별점을 관리하기 시작하지

 

별점을 올리는게 쉽지 않아.

너의들 시험 점수 올리기 쉽지 않듯이 ㅎㅎㅎ

 

그래서 장사꾼들은 배달팁도 받고,

음식값도 조금 올리고

그렇게 번돈으로 리뷰 이벤트라는걸 하기 시작하지

물론 남들이 하니 손해 보면서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 하는 

사장님들도 생기기 시작했지

 


 

별점이 평균값으로 손님들에게 노출이되기 때문에

죽겠다고 별점 올렸는데

별 1개 짜리 맞으면 평균 값이 쭉~~ 내려가거든

 

거기다 장사꾼 입장에서

서비스까지 줬는데

그 서비스를 별점 관리할려고 준건데...

 

서비스 주고 별점 까지 내려가니 

눈 이 튀어 나올수 밖에 없어지는거야.

 

나만 손해 봤다고 생각을 하게 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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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람들이 참 정에 약하다는게

서비스를 받아 먹기 시작하니

아쉬운 소리를 못하게 되는거야.

 

그래서 기본 별점이 엄청 상향이 되기 시작하지.

 

가끔 배달음식을 시켜 먹으면서 느꼈을꺼야

아니 이 음식이 이렇게 칭찬을 받는다고??

 

사장들이 별점에 목숨을 걸기 시작하니

초반에 언급했지만

기본 별 3점이

기본 별 4점으로 상향이 되었서

 

장사꾼들이 서비스까지 뿌리면 

점수를 올리니

 

이제 가게 점주들 기본 값이 별점 5점이야

 

장사꾼 입장에서 

별점이

5점에서 차감 되는 방식이 되어버렸어~~

 

 

덕분에 

나같은 쩌리 같은 장사꾼도 고 득점을 누리면서

장사를 하기 시작했어~

난 리뷰이벤트도 안하는데

손님들이 별점주는게 후해졌거든~

 

 

지금 당장 배달 어플켜봐~

이제 4.9점 짜리 가게는 엄청 널렸어,

초반 배달 어플 시장에서 평균4점만 되어도

정말 맛집이었는데 ㅎㅎㅎㅎ

 

기본 별점 4.8만 되어도 

장사꾼들은

별점으로 얻는  메리트가 떨어진다고들 

생각하게 된 상황이야~

 

더 쓸까 했는데...

귀찮기도 하고

 

이따위 글 몇명이나 볼까 싶어서

여기서 마무리 할께

 

 

 

내일 부터 주말이니

모두 주말 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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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6 개
이모티콘 보고 그냥 스크롤 내렸습니다 ㅋㅋㅋㅋ
그런 반응도 노렸던지라 ㅋㅋㅋㅋㅋㅋ
글 좋은데 이모티콘이 너무 커서 가독성이 좀 떨어지네요
배달앱은 평점 변별력을 잃어버려서 4.8 밑으로는 큰 하자가 있는 집으로 보이게 됐죠
타베로그처럼 평균이 3~3.5 정도로 수렴해야 가게 고를 때 좀 도움이 될텐데요
그런 점에서 네이버 평점 쪽이 나은 것 같아요
이게 일부러 유게에 젊은 친구들에 보여 준 글이라
유머글 처럼 써서 그래요

말 많아지면 글 부터 안읽으니

재미있어 보일려고 썼던 글이니
그냥 유머글로 봐주세요.ㅎㅎㅎㅎ
네이버도 조작 가능한지라 ㅎㅎㅎ

그냥 스스로의 입맛을 믿는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맞습니다 ㅎㅎㅎ
아ㅋㅋㅋㅋ 글만 보고 댓글 남겼는데 사장님 마이피였군요ㅋㅋㅋ
비밀댓글 입니다
비밀댓글 입니다
아니 이런 신뢰의 네이버 이모티콘ㅋㅋㅋ
ㅋㅋㅋㅋㅋㅋ
유머 글이니!!ㅋㅋㅋㅋㅋ
음식이 정말 친절하고 사장님이 맛있습니다!!!
삼발이 하나만 넣어 주셔서 별하나 뺍니다!!!
잡았다 요놈~~~

제발 저좀 먹지 마세요 ㅋㅋㅋㅋㅋ
참...
택시업계는 저처럼 젊은 사람이 없다보니 별점 관리 안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카카오T블루 제외)
별점 관리가 엄청 쉬운디 역시나 음식점은 치열하다 못해 레드오션이네요.
박 터집니다 ㅎㅎㅎㅎㅎ

요즘은 간판 하나있는데
공유주방이다 뭐다 해서 3~4개 매장이 들어가 있으니 ㅎㅎㅎ
보니까 4.5를 빼면 되겠더라고요 5점 해놓으면 귀신같이 1점주는 경우를 봐서(심증가득)
앜ㅋㅋㅋㅋ 이뫁티콘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뢰가 가나요?? ㅎㅎㅎㅎ
음.. 피자집 사장놈 님 피자 먹고싶은데.. 배달이 안되네요..
저를 거를수 있는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겁니다 ㅎㅎㅎㅎ
그래서 제 자체 별점 기준은 4.5가 되었죠.
4.5면 괜찮은 곳, 밑이면 별로, 4.8이상이면 그래도 믿을 만한 곳.
하지만 진짜는 평과 사진으로 판단하긴 합니다. ㅋㅋ
무조건 먹어 보기 전까지는 ㅎㅎㅎㅎ
어려운 세상입니다!!!
회원만 확인 할 수 있는 댓글입니다.
회원만 확인 할 수 있는 댓글입니다.
이게 '사람들이 찾아가는 가게'에서 '찾아오는 가게'가 되어서 그런 것도 있는 거 같아요. 예전에는 직접 가서 먹는 집은 말 그대로 수고를 감수하기에 맛에 민감할 수 있지만, 배달되는 음식들(중국음식, 치킨 등)은 맛에 대해 별 생각없이 먹었죠. 근데 그 경계가 없어지다보니 평가의 범주가 늘어났다고나 할까요.

뭐 누구는 서비스품질까지 따져서 평가를 한다지만, 공장에서 나오는 같은 재료의 프랜차이즈 음식도 별점 차이를 주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벌어지면서 더이상 별점이 맛을 나타내는 지표가 아니게 되었죠. 게다가 자신의 감정의 기복 또는 정신상태에 따라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인터넷 문화가 유비쿼터스 문명에 녹아들면서 이른바 '별점테러'를 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망할 가게는 망해야 하고, 번창해야 할 가게는 번창해야 하는데 그 놈의 별점 하나에 가게의 흥망이 결정되는 지금의 현실이 이해가 안 되면서도 참으로 고깝게 생각되네요.

별점 순위 따위로 배달어플의 뒷쪽으로 밀려난다지만, 분명 그 꾸준함과 진실됨을 알아주는 사람들이 진짜 고객이 되어 점점 늘어날 거라고 봅니다. 그 때까지 너무 배달어플 평점에 고민하며 힘들어하지 마세요. 그럼 오늘도 파이팅입니다. ^^
좋은 시선의,
좋은 의견

저또한 잘보고
잘 느끼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ㅎㅎㅎ
별점도 작업하는 세상이라....
누구말따라 별점은 직접표시하지 말고 재구매율을 표시해주는게 더 좋을거 같은데 말이죠...
별점보다 재구매율이 더 조작하기 쉬울꺼 같은데요?? ㅎㅎㅎ
신규로 장사 하는 사장님에게는 그 방식이 더 가혹 할수도 있어요
저는 이런거 작업하는 회사에서 일을 했었습니다.(전 프로그래머라 직접 작업하진 않았습니다 ㅋㅋㅋㅋ)
별점이 돈이 훨신 덜듭니다.

재구매율은 이미 쇼핑몰에서도 사용하는 방법이긴한데......확실히 별점에비해 신규에게 더 불리하긴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배달음식은 신규업체에대한 거부감이 덜하다는 정도?
저는 재구매율 표시는 신규 보다는 특정플랫폼에 종속될수 있다는데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한 플랫폼에 올인할수록 유리함)
이런 제가 잘못 된 정보를 갖고 있었군요

요즘은 전화만 걸어도 리뷰를 쓸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ㅎㅎㅎ
제가 잘못된 정보를 퍼트렸습니다.
죄송합니다 ㅎㅎㅎㅎㅎ
사실 이것도 조건에 따라서 금액이 왔다갔다하고(조건에 따라 별점이 돈이 더 드는 경우도 있음) 제가 일할당시에는 배달어플은 아직 주류가 되기전이라 상황이 달라졌긴 하겠지만 전체적인 견적은 비슷할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사용자가원하는 소팅방식을 사용할수 있게 검색옵션을 많이 지원한다면 그나마 나을까요?
이쪽은 정답이 없는지라 ㅎㅎㅎ
현장도 답이 없는지라 ㅎㅎㅎㅎ

결국 선택과 결과값은 소비자의 몫으로,,,
넘겨지네요 ㅠㅠ
이게 평균이 너무 높게 잡으니 변별력이 너무 없어져서...
너도 나도 다 높으니 ㅎㅎㅎㅎㅎ
사장님은 브이로그나
그간 만드신 피자를 영상으로 찍으셔서
유튜브를 하심이 분명 맞는 거 같음요...
이번주 로또 꽝 나왔습니다.
제발 당첨 좀 아멘 ㅎㅎㅎㅎ

이런게 먹힐까요?
젊은 친구들 한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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