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뻘글] 우리동네 자영업자들의 화제2021.05.02 PM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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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걸 좋아 하는지라

저의가게에는 동네 사장님들이 종종 와서 

토크를 하다 갑니다.

 

 

며칠 전

옆 동네 피자집 사장님이 가게에 놀러오셨습니다.

옆집 햄버거 사장님도 오십니다.

 

 

예전에 모이면

대화의 주제가 장사하는 법이나

세금 같은거 였습니다.

 

 

지금은

 

쿠팡이나 배민 커넥트 같은 배달에 관한 이야기만 합니다.

저빼고 두분다 배달 알바를 합니다.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장사보다 더 편하게 돈을 번다고

 

 

그분들 

점점 장사를 하는 시간보다

배달을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자기 가게 음식 배달을 갈때도

배민이나 쿠팡 프로그램을 켜본다고 하십니다.

같은 코스가 있으면 같이 가져가면 돈을 버신다고 좋아합시니다.

 

 

예전에 배달 친구들이 엮어가면 그렇게 욕하시던

분들이 결국 그 분들과 똑같아 졌습니다.

 

 

자영업자들은 지금

먹고 살려고 다들 발버둥 중입니다.

 

 

오늘 출근을 했습니다.

 

 

옆집 사장님이 어제 배달 썰을 풉니다.

5시간만에 17만원을 벌었다고 하십니다.ㅎㅎ

 

 

자기 가게 매출은 떨어지지만

오히려 수입은 더 좋아 지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원금도 꼬박 꼬박 다 받으십니다.

 

 

 

 

자꾸 들으니 흔들립니다.

결국 장사도 돈을 벌려고 하는 일인데...

 

저도 배달이나 해야 하나봅니다.

 

댓글 : 31 개
뭐 다 비슷한거 아닐까요. 갈수록 돈은 적게 벌리고;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비트코인이랑 주식 이야기 많이합니다(...)

돈! 더 많은 돈!
결국 돈이입니다!!!

여기도 코인하고 주식은 기본 값이라
코인 하고 주식은 한국 사람이면 말을 안하는 사람이 있을까 싶습니닼ㅋㅋㅋ
직장인들 모두 고민이조 돈 더 많은 돈!
show me the money!!
아이러니 하네요, 더 고민하고 더 신경써야하는쪽이 돈이 덜된다니...
배달기사님 욕하던 분이
배달에 열심히 하는거 보니..

예전에는 배달비 비싸다고 투털 되시다가
지금은 배달비 적다고 뭐라 하시는데

어느 박자에 추임새를 넣어야 할지 고민중입니다 ㅋㅋㅋㅋ
할수있는건 다해야죠
저도 장사로 할수 있는건 다 해볼려고 하고 있습니다ㅎㅎㅎㅎ
장사 바로 접고 배달하시죠 배달~
배달이 쉬워보이기는 하죠 ㅋㅋ 원래 남의 떡이 커보이는것
정확하게 맞는 말씀입니다 ㅎㅎㅎㅎ

역시 닉네임 부터 댓글까지 , 혜안이 좋아 보입니다!!
사장님 이런 분란댓글에도 유연하게 대처하시네
저러면 주객이 전도되고 결국 본인 가게 평판은 낮아질 수 밖에 없죠. 배달을 하시되 본인 가게에 들어오는 주문만 하시면 양쪽 다 잡을 수 있습니다. 배달비도 아끼고 평판도 좋아지죠. 배달이 빨라지니까요 ^^ 물론 바쁠 땐 대행을 쓸 수 밖에 없지만요. 본인이 배달할 여건만 되신다면 배달 대행비만 아껴도 월 1,2백 순수익 더 남습니다.
저도 종종 저의 가게 근거리 배달은 제가 하고 있습니다 ㅎㅎㅎ
자전거로 가끔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게를 나가면 가게가 비워지니,,,
한가할때 위주로 아주 가끔 합니다.
배달이 피크 타임에 주로 들어오니 ㅠㅠ
아 그리고 본문에 언급된 사장님중 한분은 가게를 내놓으셨습니다.
결국 배달로 전문으로 하시다 경기 좋아지면 다시 장사하신다고 하시네요 ㅎㅎㅎ
그렇군요~
피크타임은 어쩔 수 없습니다. 저도 그땐 대행 병행하는데 그 이외에는 알바 없이 하는 날도 제가 배달을 가고 블루투스를 잘 활용해서 주문 놓치는 거 없이 하고 있습니다 ㅎㅎ 요기요, 배민, 쿠팡 전부 모바일로 주문접수가 되니까요. 그리고 매장에 걸려오는 전화도 착신으로 돌려놓고 배달 나갑니다. 보통 배달 한 번 갔다오면 5~10분인데, 그 사이에 주문이 안들어올 때가 많지만 들어올 때도 많아서... ^^
저도 배민라이더스하다가 요번에 매장 오픈했는데요 ..
피크프로모션 타면 시간당 평균 2만원정도.. 매장 오픈하면서 부터 오토바이 안탑니다. 너무 위험해서요 .물론 틈틈히 하면 돈은 좀 될텐데 매장오픈한지 한달도 안되서 밖으로 나가면 그건 매장 포기선언이라 ㅋ
제 주위 분들과 반대 상황이군요

위에 사장님들도 엄청 열심히 장사하던 분이였는데
다들 힘들어지니 살기 위해 밖으로 나가시더군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ㅠㅠ
저는 철학도 없고, 음식 실력도 없이.. 그냥 돈 많이 벌어보겠다고
장사 시작했다가 4번 망하고, 사기도 당하고 밑바닥까지 같다가
다시 회사 취직해서 어느정도 자리잡았는데, 회사 망해서 ㅜㅜ
택배하다가 지금은 물류창고에서 일하는데,
저는 양쪽 다 경험해 봐서 그런가 아무튼
꾸준히 월급나와서 가족들 일단 안정적으로 먹여 살릴수 있는 직장이 정말 소중하더군요.
확실히 남의 돈 먹는게 제일 속편하긴 하더군요.
장사는 정말 다시는 못할거 같아요. 사람 관리도 너무 힘들고 거래처도 힘들고..
가끔 사장님 글보면 정말 열심히 사시던데, 꼭 대박나시길 기원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지금은 작은 실패를 하셨던 네모님도
제 주위에 있는 모든 사장님들이 각자의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결과 값이 조금 다르게 나왔을뿐이지요 ㅎㅎㅎ


저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모님도 네모님 자리에서 큰 불편 없이 즐겁게 일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주신 응원 만큼
저또한 네모님에게 멀리서 응원 보냅니다.

가족 분들을 위해라고 꼭 건강 챙기시길 빌겠습니다.
배달이 쉬워보여도 돈을 벌려면 교통법규 위반하면서 배달 해야하고 항상 사고에 노출 되어 있어 까딱 잘 못해서 사고라도 나면 치료비로 돈 다 쓰고 운 없으면 사망까지 하죠

남의 일이 쉬워 보이는건 딱 그만큼만 보여서 그렇죠 실제로는 각자의 고충이 있습니다
제글이 배달하시는 분의 노고를 비하는 내용을 비춰졌나 봅니다.
배달이 쉽다 어렵다라는 표현을 한적도 없고 그럴 의도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의 말 올립니다.

저는 인터넷에 글을 쓰면서 제 이야기만 쓰는 편입니다.
그것도 가감없이요.

주위 사장님들이 배달 해보라고 자꾸 권유를 하고 있어서
솔직하게 듣고 보고 느낀점을 썻습니다.

제가 인터넷에서 장사 하기 힘들다 고충과 불만을 토로 하듯이
분명 배달을 업으로 하시는 분들도 저랑 비슷할꺼라 생각이 듭니다.
사과를 받자고 쓴 리플도 아니고 그럴 의도도 없습니다 저는 배달을 안하지만 취미로 오토바이 타는데 오토바이가 사고에 얼마나 취약한지 직간접적으로 느껴서 한 말이예요
제가 큰 오해를 했습니다. ㅎㅎㅎ

가끔 배달일을 언급 하면 뭐라 하시는 분들이 종종 보이셔서 ㅎㅎ
여러가지 적으셨지만 결국 전부다 그냥 자기가 난폭운전을 해서 그런거네요.
원인은 한가지라는 얘기죠 자업자득. 누가 운전 그렇게 하라고 시킨거 아니잖아요.
결국 다른 자동차 운전자들 눈살 찌푸리고 생명 위협하면서 자기들 돈 벌겠단 건데..
사고나서 죽어도 100% 자업자득이죠 1%도 동정심이 안드네요.
좀 더 벌어야 하는건, 만져야 하는건, 가져가야 하는건 물건을 만든, 음식을 만든 사람이어야 하는데.. 참 아이러니하네요.. 후.. 힘내세요
다들 먹고 살기 위해 힘들게 노력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ㅠㅠ
사람이란게 저게 있으면 저게 좋아보이고..

이게 보이면 이게 좋아보이는건 어쩔수없다 생각합니다.

저랑 동생이 알바할때도 가게 사장님이 그러시더군요.

무엇보다 좋은것은 자기 자신의 건물에서 장사하는것이지만,

그게 안된다면 최소한 2~3년은 빛을 지더라도 버티면서 장사

해야한다는것이었습니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사장님도 비슷하신 생각을 하고 있으실테고요.

물론 선택은 사장님의 몫이고, 버티는것도 코로나로 인해

더더욱 힘든상황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거기다 피자가 택배로 되는 상황이면 여러군데에서 주문이 들어

와서 바쁘실수도 있겠지만, 피자라는것이... 냉동이 아닌 이상 택배

는 힘드니까요.

그래도 사장님 마인드와 글올리면서 하시는 행동들 전부 본받아 마땅

하다 생각합니다.

힘내십시요. 사장님은 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어려우시다면 평소처럼 여기에 글을 써주시면 여기분들

이 어디 뉴스에 나오는 다른 사람들처럼 막되먹거나 그런분들도 아니고,

다들 도와주시거나 조언도 해주실겁니다.

저번에 다른곳에서 보니.. 여기에 변호사분등 쟁쟁한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언제나 힘들때는 있을수는 있습니다.

그래도 계속 꾸준히 이런 마음가짐으로 힘내시다보면 복이 올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조만간 피자집에도 피크라 불리우는 어린이날이 다가오겠군요.

그날에 여지껏 쌓아오신 복이 터져서 대박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힘내시길 바라겠고요.

저랑 동생도 멀지않거나 택배만 되었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을 정도의

피자입니다. 언제나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팅입니다~ ㅇㅅㅇ)/


간만에 안습이라는 단어가 떠 올랐습니다.
덕분에 고마워서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종종 심해서, 무료해서, 즐겁자고 , 커뮤를 하고는 했습니다.
최근에는 힘들어서 했던 경우가 더 많았던거 같습니다.

솔직한 제 이야기만 쓸려다 보니
제 감정이 글에 묻어 나왔던거 같습니다.

덕분에 아니 언급하신 많은 분들 덕에
가끔은 진심으로 힘을 얻고는 합니다.

오늘은 루데나님에게 큰 힘 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힘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이런말쯤이야 몇번이고 해드릴수는 있겠습니다만..

중요한것은 언제나 듣는 사람 마음 아니겠습니까?

이리 저리 많이 들어도 흔들리고 힘든 이때에...

공든탑이 무너지는 상황이 아니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다시 한번 기원하고 갑니다. ㅇㅅㅇ)/
저도 지금은 월급쟁이 생활을 하고 있지만 작년에 돈벌이할게 없었을땐 배민으로 꽤 경제적인 도움을 받았습니다.
내가 일을 완수한만큼 돈이 바로 적립되는 정직한 프로세스는 큰 장점인데 원동기 운행이 위험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도 점점 욕심이 생기고 급해지는 마음을 꾸준히 다스려야하는게 단점입니다.
다른 모든 일도 그렇겠지만 욕심을 내더라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행동에 옮겨야하는데 새로운 수익에 눈을 뜬 사람들이 그 적정선을 지키는걸 보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 적정선이 어느 정도인지를 끊임없이 고민하고 맞춰나가는게 유혹으로 가득찬 요즘 세상의 평생과업인 것 같아요.
제 주위 자영업을 하시는 사장님들도
결국 본업이 안되니 밖으로 돌고 있듯이
저 또한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서 쓴글입니다 ㅎㅎ

저도 솔직히 그 분들 말씀 들을때 마다 내가 가게에서 뭐하나?
오토바이라도 사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옆에서도 자꾸 해보라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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