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토크] 여자아이돌들이 걸크를 하는 이유2022.04.03 AM 09:4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1648942509.png

 

 

1648942502.png

 

 

1648942491.png

 

 

1648942485.jpg

 

 

20년에 데뷔한 위클리라는 여돌의 작년까지의 앨범초도판매량

 

태그 미의 경우 신인여돌이 받아올수있는 데뷔곡중에 최상급의 곡을 받아와서 되게 잘되겠다 했는데

옛날기준으로는 나쁘지않은 판매량이였지만 곡퀄만 봤을댄 개인적으론 2만장가깝게 나올법하다고 봤는데 99xx장에서 초동이 마무리되었죠.

결과론적으론 데뷔타이밍이 미묘한 시기였고, 지그재그에선 태그 미때의 안무와 의상이 애들한테는 좀 너무 과감하다고 생각이 들었던 모양인지, 

 

안무와 의상에서 대거 피드백을 하여 나왔지만 뭔가 만족하기에는 애매한 상승,

 

이후 애프터스쿨에서 걸스힙합장르를 들고왔는데 이게 유튜브에서 1억이 넘는 조회수가 나오면서 다음앨범인 홀리데이파티 역시 걸스힙합장르로 나오게되면서유튜브조회수 2천만)비로소 당시 여돌판에서 수문장과도 같은 2만장이라는 수치를 넘는 성장치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이 위클리의 선배그룹은 에이핑크였고, 음반판매량 자체는 에이핑크 전성기시절의 음반판매량을 넘었지만(2만장내외)물가인플레이션을 생각해보면 의미는 없었고,(최근 에이핑크앨범초동은 5만장) 걸그룹에게 중요한 인지도면에서는 뭐 비교하는게 머슥할정도죠.

 

그래서 슬슬 컴백할 시기가 되어가는것같은데...하는 생각이 들때쯤 컴백을 하게되는데,

 

 

벤 파라라는 걸크러쉬곡으로 컴백을 하게 되는데, 이 안무영상은 멤버들의 피지컬이 걸그룹계에서 최정상급이다보니 마냥 멋있기는한데

뮤비에서는 이전 활동들과는 너무 괴리감이 커서 기존팬들이 너무 급하게 바꾼것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있었고,

지그재그활동에서 걸그룹한테 저런 해괴한옷을 입혀? 하는것도 입었던 멤버들이 벤파라비하인드영상에서는 촬영콘셉에서 적극의견표출을 하면서 여러수정이 이뤄졌다고 하기도하고, 컴백쇼케이스에서는 급작스런 컨셉변화에 걱정이 많았다며 눈물을 흘리기도했죠.

 

 

그...런데...

1647699682.png

 

 벤파라에서 초동이 이전앨범들의 성장률을 뛰어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유튜브에서 사전촬영한 영상들을 보면 멤버들이 어색해하는 느낌이 드는데, 최근 음방영상들을 보면 음판인플레를 고려해서도 제법 의미있는 성적을 가져온덕분인지, 아니면 슬슬 적응이 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아니면 둘다?)자연스러워졌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초동판매량은 이전활동곡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한것이다 라고 하기도하는데요.

틀린말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 생각에는 그 기대감의 물량은 유통에 문제가 있어서 여러날에 걸쳐 집계가 되는게 아니라면, 대부분 유통 첫날에 잡힌 물량이 그 기대감의 물량이라고 보는데 여러날에 걸쳐 첫날에 절반이상의 판매량이 찍히는건 여돌초동판에서 절대 흔한 모습은 아닙니다.

 

아무튼, 회사입장에서는 걸크로 컨셉노선을 확 바꾸면서 팬들에게 구구절절 변명?하는 영상도 두개나찍을정도로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성적이 이리 잘나오니 머...생각하는게 뻔...하겠죠?

 

 

댓글 : 18 개
유투버 인지웅
이 사람도 이런 걸 다뤘습니다
결론은
러블리즈, 여자친구의 그 청순, 아련, 귀여움 컨셉이 이젠 돈이 되질 않고
걸크러쉬가 돈이 되어서 이러는 것이다
맞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이돌한테까지 정산이 이뤄지기까지 필요한 금액과 활동을 이어가기위한 자금이 남성향위주의 그룹에서는 정말 쉽지않다는게 업계인들의 생각인가봐요
회사 컨셉 설명 영상 보고싶네요
프로미스나인도 걸크는 아니지만 필굿부터 풀리기 시작한거 같은데 순수 예술 아니구 상업예술(음악 춤) 이니 마케팅적으로 파이를 생각하며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컨셉고수하면 결국 지하돌 노선과 비슷할 것 같고 이러한 변신이 가능하고 제대로 다양한 컴셉이 소화 되는 것이 케이팝의 강점이자 정체성인 것 같은 기분도 듭니다
사실 다양한 컨셉이 소화되기는하는데 그게 음악의 결을 봤을때는 비슷한 결을 가고있긴해요.
아마 이러한 걸크러쉬곡이 맞지않는 분들은 그러한데서 거부감을 느끼시는것같고요.
프로미스나인이 걸크러쉬안하는 몇남지않은 그룹중에 제일 잘되는 그룹인데, 저도 응원하는 그룹입니다.
더 문제없이 잘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서 4세대 걸그룹은 못듣겠음
이쁜애 많아도 노래 듣는게 괴로우니 팬심이 안생김
타이틀은 대세를 따라가도 수록곡은 무난하게 괜찮은곡들을 수록한 그룹들이 더러있으니 외모보고 호감가진 그룹들 수록곡 한번 들어보세요. 요즘같이 여돌들 수록곡 퀄이 전체적으로 올라간때도 없습니다 ㅎㅎ...
남덕 미친듯이 끌어모을 자신 없으면 차라리 충성심 높은 여덕이라도 끌어모으는게 낫긴 한데 전반적으로
여돌쪽에 여덕이 붙는 비중이 예전보다 높아진거 같아요
맞습니다. 몇가지 사회적인 요소들로 인해 여덕들의 여돌 덕질이 적잖게 늘어난것도있고, 그것도 어린여덕들중심으로말이죠. 돌판 파이가 작아져서 예전보다 최애,차애,차차애하면서 여러그룹 덕질하는 비율도 많이 늘어나기도했죠.
그래서인지 여초걸그룹들의 음판을 보면 인지도에 비해 음판은 뭔가 좀 미묘하다? 하는 생각이 드는 여돌들이 보이기도합니다.
위클리의 에프터스쿨이 1 억 뷰 넘었다는 뉴스에 관심을 기졌는데이번 컴백에 세계관을 부여하고 걸크러쉬 컨셉으로 나온다는 소식에 참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어찌하겠습니까, 상업적 대중음악은 돈을 위해하는 것이니깐요. 제가 이전 컨셉을 고수하다고해서 그들을 위해 돈을 쓸지 않으니 다수가 좋아하고 돈이 되는 쪽을 선택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마이걸이나 fromis_9같은 그룹이 귀한 것이지요.


사실 위클리의 세계관은 데뷔 때부터 잡혀있었고, 두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인 지그재그 뮤직비디오서부터 잡혀있던 세계관 설정과 관련된 요소들을 조금씩 보여주고 있기는 했었습니다(멤버들의 각각 담당하고 있는 별에 관한 거나, 고양이 Uni나, 우주 창조신인 달팽이 Dona 등. 이 둘은 이후의 뮤직비디오에서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죠). 다만 팬들이 아니면 "저게 뭐지?" 싶은 부분도 있어서 천천히 풀어가길 기대했는데, 이번 벤 파라에서 너무 급진적으로 나간 게 아닌가 싶네요.
세계관에 대한 떡밥은 예전부터 풀고 있었군요. 저는 에프터스쿨 1억뷰 이후에 알아서 거기 까진 몰랐네요. 그래서 급진적인 컨셉 변화인 줄 알았어요.
결국 언젠가 됐든 개나 소나 자본주의 걸크러시로 가지 싶습니다.


페미부터 빠순이까지 여자들이 뭉치면 돈이 되죠.
남자들은 안 뭉치고 금방 환승을 해대서 그닥 돈이 안됩니다.
근데 걸크가 나쁜건 아니잖아요 ㅠ
저는 걸크가 취향이라 좋은데...

무조건적으로 '돈때문에 걸크를 한다'는 아닌거같습니다
재밋게도 과거와는 다르게 걸그룹에 여초팬들이 강세인지라 어쩔수가 없는 현실..
남자아이돌에게도 여자가 붙고 여자아이돌에게도 여자가 붙음.
원래 '남돌은 팬 매출로 먹고살고, 여돌은 대중성으로 먹고 산다. 근데 남돌의 매출력이 여돌을 압도한다.'가 저바닥 기조였습니다.
지금 저런 상황이 남돌 먹여살리는 팬덤이 여돌에 형성되면서, 여돌도 대중성보다 팬덤으로 먹고살고 거기게 먹히는 노선으로 가는 방향으로 가는거겠죠.
블핑성공 이후 하나의 공식화 된거같음
근데 걸크도 잘만들면 멋지고 좋음 결국 퀄의 문제
양산형 걸크러시가 짜증나는 이유중에 하나가 노래 가사. '난 남들과 달라' '내 맘대로 내뜻대로' '강요하지마'
이런 식의 저질 가사가 너무 많음. 노래 듣다가 저런 류의 가사 나오면 바로 끔. 포미닛부터 시작이었던거
같은데 발전된게 없어!! '알았다고!! 니들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누가 물어봤냐고!! 관심없다고!!'라고 하고 싶음.
미스에이의 배드걸 굿걸정도면 그나마 나은편이고 잇지 달라달라정도가 최저 무지성 싸구려 가사.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