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슈] 인터스텔라 후기에도 적었지만 등장인물중에서(스포 약간 있음)2014.11.24 PM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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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이라는 인물이 가장 매력적이네요. 가장 인간답다고 해야 될까?

스토리적으로 실망한 편인데 그중에 그나마 가장 빛나는 인물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부귀와 영화를 버리고 인류를 위해 그리고 미래를 위한 한걸음을 위해서 미지의 행성으로 돌입했지만

인간으로서 생존본능이 그가 그렇게도 강조하던 인간의 본능이 그를 그가 버렷던 가치를 되찾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게 하니까요.


심지어 이름까지 Mann (맨에서 따온듯)이고 어떻게 보면 그 모든게 영웅심에서 비롯되었고

자신이 절대 실패 할리 없다는 자신감에서 비롯된 엘리트 주의는 또 아니였을지...

결국 가장 입체적이고 인간적인 인물이 아니였나 생각해 봅니다.
댓글 : 16 개
만 박사가 거짓 정보 안보내고 혼자 죽었으면
지구 쪽 인류는 전멸했을수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보면 만박사도 영웅은 영웅입니다 ㅋㅋ
'그들'이 봤을때 만박사는 인류를 위해 희생된 사람이죠.
엌ㅋㅋㅋㅋ 생각해보니 것도 그렇네요. 만이 없었다면 블랙홀 안으로 들어가는 뻘짓은 없었..... ㅋㅋㅋㅋ
그래도... 만 개갞끼!!
그는 악이지만 이해 불가능한 사람은 아니죠..
그 상황적 급박함이 아니라면 (인류의 전체의 위기가 아니라면) 충분히 이해가며 동정가는 인물이 아닐런지...
만박사가 본 시리즈처럼 시원하게 패줬다면...
보급품에 잡지책이 있었더라면..... 큰일날뻔했네요. ㅋ
어찌보면 앤해서웨이가 헛소리처럼 말햇던 사랑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건지 역설적으로 증명한 인물 맷데이먼이라 케릭터 효과가 더 대단했던것 같음
사랑없는 만의 데이터는 이기적인 거짓 데이터에 불과 했고
연인을 두고온 에드워드는 진실로 연인이 살아 남기를 바라며 진실을 전송했죠.
근데 미래에 우리가 도와줄수 있는 과학 정도면 너무 어렵게 해준거 같음
시공을 초월할수 있는건 중력뿐이니까요.

어떤 이상현상을 긴밀이 관찰하여 이게 중력방정식이다 라고 전달했을 때

믿음 관계라는게 없으면 아무리 전달해도 의미가 없을테니

그렇게 어렵게 또 간절할수 밖에 없는것이 아니면 전달 될수 없었겠죠.
확실히 프리퀄 만화를 보니 좀 더 감정이 이해가 되는 부분도 있더군요
솔찍히 등장인물중에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 아닐런지...
쿠퍼는 그냥 딸바보1
브랜드 박사(노)역시 딸바보2
브랜드 박사(딸) 사랑바보
뭐 이런식의 단면적 캐릭터인데 비해서 만박사만 유일하게 선과 악 그리고 갈등이 내재되어있는 캐릭터 아닐런지...
확실히 인간적인 고뇌를 품었을 여지가 많긴 한데 영화에서의 비중이 적다보니 그냥 단순히 사이코로 밖에 안보이는게 안타깝군요. 프리퀄 만화를 통해 좀 더 그런 부분을 보여주고 싶었던거 같습니다.
영화에서 충분히 그렇게 느낄수 있을만한 장치들이 느껴진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브랜드의 무조껀 적인 찬양이라거나 영웅적 행보(남들을 설득하고 앞으로 나가는 진보 인류의 선구자) 이런부분들이 타락할 여지라거나 영웅성 뒤의 인간성을 위한 복선처럼 느껴져서 전 꽤 표현됐다고 봅니다. 물론 프리퀼 만화는 거기에 관심이 가게 되서 영화 본뒤에 찾아 봤구요.
좀 다른 얘기지만 전 멧 데이먼 나오는 거 보고 깜놀요ㅎㅎ
철저하게 감췄다고 하지요
맷 데이먼 같은 거물이 나온다는건 무언가 변한다는 요소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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