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케가 사는 이야기] 깨알같은 우에노 공원 여행기2011.07.18 PM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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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늘이 공휴일 입니다.

그래서 예전에 가보려고 했던 우에노 공원을 가보았습니다.

스크롤 압박이 좀 있을겁니다.



우에노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광경.

노는날이라 그런지 인파가 굉장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친숙한 우리 라면들.

4개 300엔이면 나쁘지 않은 가격입니다.



우왕, 우에노 여름 축제!



예전에 여기를 차로 지나가며

"선배님, 왜 도시 한가운대에 양배추 밭이 있어요?" 라고 물어본적이 있었는데

저게 다 연꽃이라더군요.

...덕분에 전 "천연계" 라는 낙인이 찍혀버렸습니다-_-



연꽃 호수를 둘러 다양한 노점들이 있었습니다.



묘기 원숭이 같은데 쉬고 있더군요.



우에노 호수공원 입니다.

보트에 혼자 타면 이상한 사람 될거 같아서 참았습니다.



호수 안에는 괴물같은 사이즈의 잉어킹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저 큰 잉어킹들이 사람이 물가에 다가오면 밥주는지 알고 우루루루 몰려와서 무서웠습니다.

과자를 던지니 헬게이트가 열리더군요.



김거북씨 : 거북이 다 죽게 생겼다 이놈들아!!



호수공원 안의 신사.



미디어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물고기 잡기.

돈이 아까워서 참았습니다.



옥수수 튀김.

돈이 아까워서...



타코야끼.

돈이...



공원 여기저기에선 퍼포먼스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분은 마임 + 콩트를 하고 있던 사람입니다.



구경꾼이 정말 많았던 풍선 아트.

외국사람들이 많이 보더군요.



낮은 나무 산책로.



우에노 동물원.

이리 들어가면 우에노의 명물이라는 팬더를 볼 수 있었겠지만

돈이...



공원 안에도 신사가 있습니다.



그래도 남의 땅인데, 100엔 새전하고 잘 부탁 한다고 기도 했습니다.

신사 안은 촬영 금지더군요.



넓은 광장을 지나서...



입구로 돌아왔습니다.

목이 타서 음료수 하나 사마신거 말고는 돈 한푼도 낭비하지 않고 기행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지름신의 기습공격에 근처 요도바시에서 지르고 말았습니다...ㅠㅠ

예전부터 사려고는 했지만 보이지 않던게 하필 오늘 보이더군요.



댓글 : 5 개
전에 담당교수가 밥 먹고 지나가면서 저게 메이지 유신 때 죽은 사람들 영혼을 먹고 자라는 거라고 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ㅎ
예전에 있던곳이 스이도바시 역 근처여서 가끔 아키하바라 갔다가
우에노 까지 걸어서 가기도 하고 그랬죠ㅎ

우에노 공원 내부는 이상하게 갈때마다 길을 해맸던거 같은 기분이ㅋㅋㅋ
프라모델 살돈으로 이것저것 군것질이나 하시지?! ㅋㅋ
ㄴ먹을건 먹고나면 없어지는게 아까워서 막 사기가 그렇습니다.

거기다 생각한 것 보다 맛 없으면 환상도 무너지니(...)
앗 울 학교근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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