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본] 예전 번역글 2.2014.12.09 AM 12:39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개발자가 이야기하는 GT Force Pro(가칭)의 인사이드 스토리-in Hyper Playstaion2 8월호(6월 30일 발매)

궁극의 환경을 추구하며

(주)로지쿨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 마케팅 매니저-홋타 마사유키
인터뷰어 : 마사츠나 다이스케 (Hyper Playstation2 전속필자)
번역 : 모노브레인@루리웹

현실과 이상의 딜레마
그 안에서 지향하는 최선의 선택



- 가정용의 스티어링 컨트롤러로서는, 여러 가지 의미로 새롭고 굉장한 GT
Force Pro (가칭)(이하 Pro)입니다만, 개발의 동기는 어떤 것입니까?

"종래의 GT FORCE가 약 2년 전에 발매되었습니다만, 그 때 이미 Pro에 가까운 스티어링 컨트롤러의 계획은 존재했습니다.
단지 유감스럽게도 타이밍의 문제로, 여기(샘플단계)까지 만들어내는 것이 어려웠다는 점과,
스티어링 컨트롤러 자체가 어느 정도로 수요가 있는지를 알 수가 없었지요.
그런데, 일단 발매해보고 나니, 굉장히 반향이 커서 "좀더 좋은 스티어링 컨트롤러를 원해."라는 목소리가 많이 들려왔습니다.
그걸 계기로 본격적으로 Pro의 개발을 시작했지요. 시작한 시점이 GT3의 발매직후였으니까, 2년간 매달려왔군요(웃음)."

- 상당히 길군요(웃음). 종래의 GT FORCE도 가정용으로서는 처음으로 포스피
드백 대응이란 점에서, 상당히 센세이셔널했었죠. 이젠 PS2의 레이싱 게임들이
대응하는 게 당연하다는 풍조가 되어버렸는데요. 이렇게까지 지지 받고 있는
상황을 어떻게 느끼고 계십니까?

"정말 기쁩니다. 지금 일본 내의 판매대수가 28만대입니다만, 이 수치는 PC 시장에서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죠.
일본 안에서만 따질 때 PC시장에서의 스티어링 컨트롤러의 수요는 년간 1~2만대 정도입니다.
그것과 비교할 때 약 20배이상이니까요."

- Pro의 개발에 있어서, 여러 고생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어려
웠던 부분, 포인트가 될만한 부분은 어디였을까요?

"역시 록투록 2.5회전이죠. 회전각이 900도가 되면, 종래의 200도와 비교할 때 스티어링을 꺾을 때의 기세가 다르지 않습니까?
그렇게 되면 스티어링에 걸리는 부담도 커지게 되지요.
어느 한 방향으로 완전히 꺾었을 때, 확실히 지탱해 주는 구조가 필요해집니다.
그게 첫 번째이고, 또 하나는 지금도 조정중입니다 만,2.5회전하는 도중에 전해지는 포스피드백의 느낌(Feeling).
이 두 가지가 고생스런 부분입니다."

- 200도 모드와 900도 모드, 두 가지가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어떤 식으로 전환
하지요?

"기계적인 록킹 구조가 있어서, 그것을 소프트에서 제어하고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작은 막대가 있고, 그 막대를 끼우면 200도, 막대를 빼면 900도가 되고,
그 막대를 소프트에서 제어하고 있다고 할까요."

- 개발에 있어서 폴리포니 디지털의 야마우치씨로부터 여러 가지 요청이 있었
다고 생각됩니다만, 그 부분의 협의는 어떻게 하십니까?

"예, 정말 여러가지 요청을 해주시더군요(웃음). 그 때마다 사양을 변경해왔습니다.
그러니까금형을 만들기 직전까지 디자인을 손본다든지 한다는 것 말이죠.
예를 들어 스티어링 말입니다만, 종래의 GT FORCE의 스포크 부분은 호(弧)를 그린다고 할까 움푹 들어가 있지 않습니까?
야마우치씨는 Pro 역시 반드시 그렇게 해주길 부탁하셨습니다만, 설계하는 측에서 보자면
내부구조의 간소화라는 의미에서 될 수 있는 한 평평하게 만들고 싶은 게 사실이죠(웃음).
단 곡선으로 하는 편이 조형적으로 아름답다는 점은 저도 알고 있기에 상당히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에 대해 말하자면, 그립의 쥐는 느낌, 굵기에 대해서도
야마우치씨 나름대로의 상당한 고집이 있어서,어쨌든 가늘게 만들어줬음 한다는 얘기를 들었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쥐었을 때의 감촉을 좋게 하기 위해서 그립부분 전체를 고무로 둘렀습니다.
그 탓에 내구성이나 강도 등을 생각하면, 사실 그립을 그다지 가늘게 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고무의 두께만큼 심이 가늘어지니까요.

그 외에도, 이건 지금도 튜닝중입니다만, 시퀀셜 시프트의 느낌이나,
각 보턴의 형상, 배치, 그리고 페달의 느낌, 모든 점에 있어서 "이래줬으면 한다."는 요청이 있기에,
저희들로서는 상당히 마음 든든합니다. 단 역시 코스트의 문제라든가,
구조상의 문제를 고려하자면, 모든 요청을 재현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기에 그런 부분의 딜레마가 꽤 있지요."


키워드는 "고품질", 종래 모델과는 이런 점이 다르다

- 구조적인 부분에 대해 좀더 묻고 싶습니다만, 메커니컬한 부분에서 종래의
GT FORCE와의 차이점은 어떤 부분입니까?

"가장 다른 부분은, 역시 스티어링이죠. 원래 설계사상이 "장난감이 아닌 실물
지향의 스티어링 컨트롤러"라는 점도 있어서, 회전각 900도, 즉 록투록 2.5회전
을 어떻게 실현시킬까가 문제였습니다. 거기에서 설계담당의 엔지니어가 실차
의 랙 & 피니언(Rack & Pinion) 조작 시스템을 연구하여, 실제로 도입했습니
다. 이것이 종래의 GT FORCE와는 크게 다른 부분으로, 현행 모델은 스티어링
샤프트의 끝에 가변저항이 붙어 있어서, 스티어링을 돌리면 저항치가 변화하는
것으로 회전각(사각)을 검출하는 방식입니다만, 이번에는 랙 & 피니언 방식을
채용했고, 회전각의 검출방법에 광학식을 채용했기 때문에, 인식정밀도는 비교
할 수 없을 만큼 향상되었습니다.
또 세세한 부분에 대해 말하자면, 축받이 부분의 가까운 쪽과 먼쪽 두 곳에 스
틸 베어링을 설치한 것으로 인해 종래의 GT FORCE 이상의 부드러운 회전과
내구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종래 모델은 축받이가 플라스틱이었던 탓에 아무
래도 마찰에 의한 저항이 있어서 마모되기 쉬웠죠. 그래도 물론 엔트리 모델
수준에서는 충분합니다만, Pro는 보다 고품질로 하기 위해서, 그런 부분을 개량
했습니다."

- 스티어링에 걸리는 토크도 종래의 GT FORCE보다 커졌다는 말씀입니까?

"그렇지요. 모터의 사양을 들자면 2배의 토크를 지닌, 상당히 커다란 모터를 싣
고 있습니다. 그 덕에, 아마 종래의 GT FORCE의 배 이상의 포스피드백이 걸
리겠지요. 예전에 시험을 겸해서 사내에서 테스트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모
두들 10분 이상 플레이하면 상당한 근육 트레이닝이 된다고 말하더군요(웃음)."

- 페달부분에 대해서는 어떻습니까?

"우선 보시면 알 수 있듯이, 베이스를 키웠습니다. 발이 삐져 나와서 페달이 들
뜨는 일이 없도록 하는 배려지요. 그리고, 페달전체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뒷면
의 고무를 타원형으로 해본다든지, 카페트 위에서도 확실히 고정될 수 있도록
카페트 록 기구를 탑재했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종래의 GT FORCE에서는 액셀과 브레이크 페달의 텃치가
거의 똑같았습니다만, 이번에는 브레이크의 딱딱함을 바꿔놓았습니다. 실차의
브레이크를 밟아보면, 처음 밟을때는 가볍지만 브레이크 패드에 디스크로터가
접촉하는 순간에 무거워지지요. Pro에서는 그런 감각도 스프링으로 재현해놓았
습니다."

- 지금도 소프트웨어와 함께 튜닝중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만족할 만한 제품이
될 것 같습니까?

"그렇죠. 어쨌든 이번에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쓰고 있으니까요. 바로 며칠
전에도, 정말 미세한 회전각에서 확실히 포스피드백이 걸리지 않는 문제를 수
정한 적이 있으니까요. 저 자신도 이렇게까지 본격적인 스티어링 컨트롤러를
본 적이 없습니다."

- Pro가 발매되어 버리고 나면, 기존 모델과 비교해서 어느쪽을 살까 고민하는
유저도 나오겠군요.

"이 정도의 제품이 약 2만엔이라는 것을 싸다고 판단할지 비싸다고 판단할지는
유저들의 몫이니까요. 제 자신은 결코 비싸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Pro의 발매
이후에도 기존 모델은 엔트리 모델로서 계속 판매할 것입니다만, GT4에는 역
시 Pro를 추천해드립니다(웃음)."


브레이크의 터치가 큰 폭으로 진화. 미끄럼 방지 대책도 완벽!?

베이스 부분을 키우고, 미끄럼 방지 대책을 확실히 한 페달 부분. 그중에도 "카
페트 록 기구"는, 스위치 하나로 뒷면에서 잠금장치가 튀어나는 획기적인 것.
또 잘 보면 기존 모델 이상으로 브레이크와 액셀의 경사각이 다르다.


유니트의 횡폭이 확대, 스티어링의 직경은 그대로.

스티어링의 직경 자체는 기존모델과 같으나, 시퀀셜 시프트가 부착된 만큼, 유
니트의 폭 그리고 고정용 막대의 폭이 넓어졌다. 스티어링에 방향키 등이 탑재
되어, 메뉴조작등이 상당히 쉬워졌다.
댓글 : 0 개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