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 히어로 무비 리뷰] 멀티버스에 대한 피로감...?2023.06.16 PM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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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튜브 리뷰나 평론, 댓글 보면 멀티버스에 대한 피로감에 대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 미국 코믹스를 오래 전부터 읽어왔기 때문에 뭐 어느정도 동의하는 바도 있습니다만....


(멀티버스가 코믹스의 주된 소재로 등장한 이유 코믹스들 완성도가 상당히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영화 쪽은 사실 멀티버스가 욕먹을 만큼 문제가 된 작품이 있나 보면....의외로 거의 없습니다.


엔드게임은 역대급 성공이고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는 완성도 측면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중 하나고


삼스파도 역대급 성공이고


닥터 스트레인인지 2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문제작이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나쁜 영화냐고 묻는다면


오히려 개성이 짙어 대중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컬트한 영화에 가깝죠. 실제 평론도 로튼이던 메타던 국내


평론가 평이든 그정도 평가를 받았고요. 흥행도 9억 달러 정도.... 예상치인 10억달러 돌파는 못했지만,


코로나 상황에서 더 배트맨보다 2억 달러를 더 벌었어요.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문제작은 이거 하나.



로키 드라마. 뭐 이건 일단 본 사람 자체가 적기도 할테지만, 사실 완성도 측면에서는 웬만한 MCU 전체에서


높은 편입니다. 10억달러 흥행을 돌파한 블랙팬서와 캡틴 마블와 로키를 비교하면 전 로키를 뽑겠어요.


오히려 '하이스트 무비' 작품으로서도 꽤 괜찮은 작품이에요. 이 작품의 단점은 매체가 디즈니 플러스라는 거죠.




에브리띵 에브리원 올앳원스 . 이건 뭐 오스카를 휩쓴 멀티버스의 최고봉 작품이고



이번에 플래시도 꽤 잘 나왔죠. 이 영화도 뭐 생각보다 평단이나 흥행이 그렇게까지 대박은 아닙니다만,


일단 관객 만족도는 높은데다가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함께 DCEU라는 한계점을 돌파하는 데는


성공한 건 분명합니다. 게다가 이 작품에서 멀티버스는 가장 큰 장점입니다. 마이클 키튼이 이 작품의 최대 장점이니까요.



게다가 스파이더맨 어크로스더 유니버스 이건 스파이더맨2에 비견되는 역대급 작품이라는 소문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이게 지나치게 최근 마블 영화의 완성도가 들쭉날쭉한데 '멀티버스 사가'라는 이름 아래 진행되고 있다보니


그것 때문에 욕을 먹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근데 막상 페이즈4~5에서 멀티버스 얘기 다룬게 영화에서 2편 뿐이에요.


게다가 그 한편은 '그' 삼스파고.


앤트맨3편의 '캉'이 멀티버스 사가의 보스긴 합니다만, 그 작품은 멀티버스를 다루고 있지 않고


블랙위도우, 이터널스, 샹치, 토르4,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 가오갤3 전부 개별 영화들입니다.


결국 이 문제는 폭스 유니버스 킬즈가 될 '데드풀3'가 어떻게 나올지에 따라 많은 것이 달라질 것 같네요.

댓글 : 11 개
멀티버스 피로감...을 논하기엔
높은 이해도를 요구한 작품도 없었고...
다들 멀티버스에 대한 개념만 살짝살짝 보여준 편인데...

그냥 여러 히어로가 복합적으로 등장해서 사전 공부가 필요한 영화에 대한 피로감일 듯
아 이 부분은 꽤 공감이 되네요.
ㅇㅇ 멀티버스 보다 페이즈 4에서 마블 드라마로 인해 피로도가 가중된 느낌. 그로인해 이후에 나오는 영화들 보기도 부담스럽고 마블 영화, 드라마 자체가 너무 무거워지는 느낌임.
라이트 유저들은 그냥 그거임

아이언맨이나 캡아는 현실 기반한 캐릭이라 감정이입이 잘됐고
공감하기 쉬웠고 최애 캐릭터가 됐는데 엔드게임으로 둘다 보내버리고
애정이 팍 식은거임

근데 멀티버스니 뭐니 SF보다 더 황당무계하면 황당하고 비현실적인 얘기로
스토리가 풀려가고 그냥 서브 서포트 개념이던 애들이 메인이라고 나오니
감정 이입이 안댄다는 거임

그거를 자기 자신도 본질적인 이유를 잘 못찾고
멀티버스 넘 복짜패 히잉 내 로다쥬 돌려죠 히잉
그냥 그러는 것임

특히나 울나라는 SF적 설정이나 그런 공상 판타지물은
현실과 괴리감이 쩔기 땜에 감정이입을 못하는 사람들이 넘모 많음
그나마 요즘 세대들은 어릴때부터 영화들을 접해와서 덜한 편인데
늙을수록 극혐함

한국 영화들이 맨날 현실 기반한 조폭물이나
형사물이나 스릴러나 인생 좆대는 영화들만 찍는 것도
감독들 자체도 그런 판타지 공상류에 관심조차 없고
해본적도 없기 때문임

우리나라 SF 영화라고 이제 나오기 시작한것들 보면
다 극히 진부하기 짝이 없다는게 그 증거임
늙을수록 극혐한다니요... 배트맨 테이프로 빌려보던 세대라 듣는 늘그니 흠짓했습니다. 백투더퓨처로 단련된 세대거든요.
그렇다기보단 걍 작품성 자체가 전반적으로 허접해져서임요.
아연맨 시리즈는 스토리, 서사, 연출, CG, 배우의 캐릭터성 종합적인 완성도가 좋았던거구요
마블 페이즈4 넘어오면서 심지어 CG까지 퇴보하고 있으니 말 다한거죠
이번 플래시는 멀티버스를 다뤘어도 완성도가 갠춘하니 평이 좋은거고요.
저는 원작은 모르고 영화로 접한 일반시청자인데
멀티버스 너무너무 재밋음
오히려 반대로 여테까지 뻔한 액션영화나 히어로영화가 더 지루하지 멀티버스 시작한지 얼마나됐다고
벌써 지루하다는건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대혼돈의 멀티버스는 윈터솔져 다음 저한테는 최고작이였음
저는 호러 영화 덕후라 대혼돈의 멀티버스도 재밌게 보긴 했습니다 ㅎㅎ
(멀티버스가 코믹스의 주된 소재로 등장한 이유 코믹스들 완성도가 상당히 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21세기 마블 최고 이벤트가 멀티버스가 기반인 히크맨 시크릿워즈 아닌가요?
디씨야 태생부터가 이 회사 저 회사 먹으면서 큰 멀티버스 그 자체고요
시크릿 워즈나 크라이시스 플래시 포인트 같은 이벤트의 설정이나 결과 자체는 저도 좋아하는 편입니다. 사실 그런 이벤트들이 기존의 너무 난해지지고 막나갔던 설정들을 바로 잡으려고 벌이는 거니까요. 사실 그 전후에 있던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나 시크릿 엠파이어 같은 이벤트들은 정말 최악이었어요.
저는 멀티버스가 너무 노 잼이라,,, ㅎㅎ
이세계, 저세계가 나오는 순간 애니 느낌 나서 안보네요.
사람이 죽었다 살아나는 순간부터 전 아!! 마블은 엔드 게임까지만 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근데 또 디씨 영화는 재미나게 보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마블이 저랑 안맞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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