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잡담] [스포] 영화 ‘그녀’(2013) 잔잔하네요.2019.12.19 PM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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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호아킨 피닉스 주연의 ‘그녀’를 봤어요.

 

주제도, 연기도, 영상미도, 음악도 좋더라구요.

 

 

 

 

(이하 줄거리 스포)

 

조커가 커스텀메이드 블랙위도우를 키잡폰ㅅ한 뒤 친구인 스타로드 커플이랑 영상통화 더블데이트를 했는데 블랙위도우가 가두리양식업자인 걸 알자 현탐이 오고 그녀가 소울스톤을 얻으러 동료들과 보로미르로 떠나니 같이 남겨진 로이스 레인에게 위로받는 영화였죠 아마ㅋㅋㅋㅋㅋㅋ

 

 

 

부모님과 같이 본 것만 아니라면 더 좋았을 텐데요......ㅠㅠ

뭔 15금 영화에 폰ㅅ이 이렇게 자주 나와 노출은 별로 없는데 신음소리 적나라하게 계속 나와서ㅠㅠㅠㅠ 민망해서 엄한 땅콩만 아그작댔네요ㅋㅋㅋㅋㅋ

댓글 : 8 개
개좋음.. 베스트 영화중 하나...나도 OS1 사만다 가지고싶다!

이런 특이한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좋으셨다면 영화 '더 랍스터' 추천드림
  • =ONE=
  • 2019/12/19 PM 04:27
호옹이 왓챠에 있나 검색해볼게요ㅎㅎ
추천 감사합니다!
최고죠 Her. 호아킨 연기, 스칼렛 목소리 최고
  • =ONE=
  • 2019/12/19 PM 04:31
호아킨 피닉스는 진짜 유리구슬같아요. 어떤 색깔의 영화에 던져놔도 그 색에 풍덩 빠져서 응축시키는 배우 ㄷㄷㄷ

스칼렛 요한슨 목소리는... 하아... 그 말하다가 숨 들이키는 연기에 귀 녹아내리는 줄 알았네요ㅋㅋㅋㅋㅋㅋ
테오도르 멍충아!! 숨 들이키는 게 싫었으면 기계합성음 AI를 썼어야지!! 그게 얼마나 섹시한데!!!!
연기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 =ONE=
  • 2019/12/19 PM 04:34
배우는 표정과 몸짓과 시선과 말투와 그 외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방법으로 그 인물을 투영한다는 게 확 와닿더라구요.
게다가 스칼렛 요한슨은 목소리만으로도 영화의 큰 축을 잘 이끄는게 와...
사만다는 다른 배우가 이미 녹음을 다 마친 상황이었는데 감독이 마지막에 요한슨으로 전면 교체했죠 ㅎ
나만 바라보는줄 알았던 사랑스런 그녀가 사실 모두의 그녀라는걸 알게된 순간 진짜 좀 띵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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