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하기] 저격수 훈련 후기..2011.07.05 AM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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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 저격수 훈련 후기입니다.. (말 짧게 써서 죄송)

뭐 이런거 쓴다고 잡혀가거나 그러진 않겠죠?


입소식, 안보교육은 동일.. 살짝 요령과 장비 관련 설명만 하고 바로 영점 맞춤..

M16에 스코프를 다는데 군용품이 없다고 사제로 구입했다고함..

Bushnell사의 스코프인데 4배줌까지 가능.. 4배로 하고 사격...

CR2032를 넣으면 스코프에 빨간 점이 점등되는 모양인데 넣진 않았음..

모양은 배틀필드 베트남을 해본 사람이라면 알듯한 모양..(딱 위의 모양이다..)

익숙한 총렬에 왼손을 대는 사격 자세가 아니고(스코프를 9cm 정도는 떨어져서 봐야했기에 아래 자세로 할 것을 교육함)

총앞에 거치대를 부착하고 왼손은 개머리판에 갖다 대는 식으로 사격했다

스코프 보는게 처음에는 좀 불편하나..

일단 적응하고 영점만 맞으면 맞추는건 상당히 쉽다.. 영점 사격 포함 약 40발정도 사격했음..

단 장시간 스코프를 사용하면 눈에 피로가 클듯하다..

전 그냥 땅개에다가 원래 입사호 사격 체질이라 정확률 올라간걸로 만족하는 정도지만..

뽑혀온 사람들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해병대나 유격대 분들은 역시나 거진 만발에 가까운 사격 실력..

M16이라 사거리는 역시나 일반 소총수와 같은 250 정도로 보는거 같고..

여러가지로 볼때 지칭은 저격수(스나이퍼)지만 사실은 마크맨의 위치가 아닐까싶다..
댓글 : 28 개
오.. 궁금하군요..
전 K-3에 감시장비 달고 400m사격하고 그랬는데;
m16에 스코프라니... k-2에도 되겠지..
전쟁나면!!! 3명당 칼빈1정임..ㅠㅠ
향토예비군만쉐~
오 사격은 많이 하네요 개인적으로 동원 가면 사격 하는거 떄문에 기대하면서 가는데 ㅡ.ㅡ;;
우히히히 저는 그런거 없고 카빈 땅야 땅야~
앗? 조교야. 총열 덮개가 박살났어....
근데 무슨 기준으로 뽑는거죠?
스코프 달앗으니 250은 쉽게 맞출테고,,

250에 점수 표적지 달아서 점수 맥이는식으로 측정하나요?
연오랑형님 // 그냥 웬지 저는 수렵용총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손나은님 // 저 스코프도 동대당 2~3개씩 쓴다는거 같은데 확실할지 모르겠습니다.. 영점 잡는것도 좀 걸렸는데 돌아가면서 쓴다면 결국 전시에 사용하려면 다시 영점 맞춰야겠네요..

다나카레나님 // 저는 이번에 그냥 연발로 불태우려 했는데 이 훈련이 걸려서 그만..
Xap님. 이너플레인님 // 선발은 동대에서 해병대나 유격대, 특전사 출신들을 착출하는 모양인데 저같은 경우에는 그냥 특기 소총수가 저뿐이라 뽑혔습니다.. 그런데 전 이번에 전국단위 훈련을 신청했는데요.. 그럼 일반 훈련으로 받아도 되는데 그냥 직책이 일단 저격수고 특이한거 받아보고 싶어 신청했습니다.. 님도 저처럼 꼭 받고 싶으시면 전국단위 훈련 일정 같은걸로 저격수 훈련날 맞추시면 될듯하네요... 훈련자체는 뛰고 그런게 없어서 날씨만 선선했다면 상당히 편한 훈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PRI때와비슷한 고통이 살짝 있습니다..(팔꿈치 까짐 등등)
이너플레인님 // 전 오히려 칼빈을 본적도 없어요 ㅠㅠ 한번쯤은 보고 싶습니다..

모하는짓님 // 일반 사격처럼 100,200,250에 표적이 일어납니다.. 모든 거리를 쏘게 하려한 모양인데 표적지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그냥 200만 쐈습니다.. 저는 경사면 위쪽으로 쏘는 사격장은 처음이었는데 다른 아저씨들도 그렇고 지형탓인지 상탄이 많이 났습니다..
정상적으로 전역한 사람들 사격 보면 진짜 총 별로 안잡아본 사람 빼고는 사격 웬만큼 다들 잘하던데... 수색대나 특공대, 심지어 벼래별 보직 가졌던 사람들이 보급 특기로 빠진거 보고 (예비군 주특기로 보급...) 좀 어이 없었는데;;;

저격수 양성은 좀 오바라고 생각듬.... 그나저나 저격수 저거 하면 혜택 뭐 있나요?
씹덕은답이없다님 // 아예 날짜가 따로라서요.. 저도 처음 선발되었을때는 다른 화기처럼 같이 모여서 따로 갈라져 받는줄 알았는데 저격수 훈련은 아예 날짜가 따로 잡히더군요.. 각개 이런게 없어서 확실히 편하긴 합니다.. 그저 여름이다보니 땡볕아래서 쏜게 피곤했을뿐이에요~
칼빈 보면 이게 나가나 싶고 괜시리 내 목숨에 위협을 느낍니다.ㅋ
다나카레나님 // 그래도 확실히 특이한 보직했던 아저씨들은 적응속도라던지 뭔가 남다르더라구요ㅋ 제가 둔한것도 있었지만.. 혜택은 뭐 역시나 없죠ㅋㅋ 듣기로는 동대장이 전화해서 '사격만 하면 돼~'라는 식으로 꼬임으로 온 분들이 많더군요
낭만개팔자님 // ㅋㅋ 아무래도 연식이 있으니 그렇긴 할거 같네요~
검색 해서 보니까 지원조건이 5년차 이상 예비군(.....) 쩝..;;; 어떻게 보면 저처럼 사격 관심 있는 사람 아니면 하기 거시기한 훈련이네요..
으잌... 제가 현역시절 중대 저격수로 활동했을때도 거의 못써본 스코프 ㅎㅎ...
진짜 각개 열외시켜주면 할만할듯 하네요
다나카레나님 // 아무래도 동네 주요 거점을 지키는데 활용하려다보니 그런 기준이 생긴게 아닌가 싶네요..

악사당연의님 // 요즘처럼 더운 날만 아니라면 상당히 편할겁니다ㅋ 팔꿈치 같은데가 좀 괴롭긴 하지만요..
전 취사병이라 훈련소때 총쏴보고 자대에서 쏜적이 없는데 예비군 가면 만발 ㅇㅅㅇ
전에 부대있을때 부사관끼리 공구해서 스코프 27만원짜리인가?일제꺼인가 그렇슴 그걸루 사격하러갔는데 진짜 잘보임 완전;;신세경
다펑이진리님 // 저는 뭐 예비군가서는 25m 영점사격만 시키니까 그냥 맨날 지향사격으로 대충 쏘고 와서ㅎㅎ

죠의기묘한죤슨님 // 처음에는 좀 당황스럽긴 했는데 확실히 정확률이 좋더라구요~ 제가 사용한 제품은 내구성은 좀 별로인듯 했습니다.. 사격하다보면 레일이 흔들려서 육각렌치로 다시 조이기도 했네요..
전 뜬금없이 6년차에 예비군 본부소대가 되더군요.
훈련은 실내에서 영상보기.
다른 예비군들보다 몇 시간 빨리 퇴근하기가 끝.

물논 작계이야기.
칼빈 쏘면 왠지 부숴져서 내가 다칠것 같은 불안함
아 저도 저격수 하고 싶은데 예비군 끝났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격수라기보단 그냥 지정사수네요 4배율짜리 준거 보니

저격수 양성하려면 제대로 된 무기를 줘야하는데 무리인듯
고르고13도 아마 저 비스므리한 걸 애용했죠 아마....
제작년에 저도 예비군에서 저격수 훈련 받았네요.

M16에 스코프 장착한거...

그 결과물은 아래 주소에...

http://ruliweb.daum.net/ruliboard/read.htm?main=screen&table=img_dica&db=2&num=82509
역시 우리한테 칼빈을 준 이유가 이거였어..!!
제목보고 들어왔더니 대원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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