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Michale Owen   2016/06/01 AM 12:33

후 어제부로 회사 관둠 하하하하 나도 이제 어엿한 갓수임!!

次元大介   2016/06/01 AM 07:49

앞으로 더 좋은 일 할거임
그동안 갓수를 즐기셈 우엉찡!

문라이트-샤도우   2016/05/30 AM 02:01

가끔 말이죠 4년전에 겪은 일이든 정치에 관심 없었던 6년전에 옆집 영감에게 테러 당한 일도 겪다보니 그런 생각이 좀 재발 되더라고요.

누가 허심탄회 하게 이야기 해주더라고요.
먼저 대화 시도해보고 이야기 해보라고...

최근에 어떤 루리웹 여성유저분하고 틀어진 일도 있다보니까
아직까지 마음에 걸리더라고요.

좀전에 그 여자분의 방명록에다가 진지하게 이야기 해보자고 했어요.
뭔지는 알아야 그런 단정을 짓는게 덜할것 같아서요.

次元大介   2016/05/31 PM 09:15

음 방명록을 보니 좀 화도 나고 기분이 안 좋네요.
오늘은 제 얘기를 한 번 해볼까요.
맨날 테러랑 권력 말씀하시니
얼마나 심하게 당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중학교 2학년 시절 일을 하나 얘기해 볼게요.
그렇게 까불지도 않고 조용히 공부나 하고 마치면 애들하고 게임이나 하러 다니던 시절이었는데
하필 재수없게 우리 반에 애들 많이 괴롭히는 일진애들이 모여있었습니다.
특히 제일 우두머리인 놈이 정말 또라이같았는데
제가 그 친구한테 찍혀버렸죠.
찍히고 난 이후에는 매일의 삶이 바껴버렸습니다.
아침에 도시락이 없어져서 찾아보면
그 친구가 쳐먹고 엉망이 된 게 교실 뒤에 버려져 있고
초등학교때부터 친하던 애들이 저를 보면 욕을 하고 때렸습니다.
가방은 심심하면 칼로 찢어서 앞뜰에 던져놓고 책은 다 종이쪼가리가 되어서 쓰레기통에 들어가 있었죠.
그런데 그것보다도 정말 싫었던 건
저보다도 힘없고 약한 친구들이 아침마다 교실 뒤에 줄을 서서
그 녀석과 그 녀석을 따르는 애들한테 이유도 없이 샌드백 놀이에 참가한 일이죠.
거기에 반항한 친구 하나는 한쪽 눈을 잭나이프에 그였는데
실명은 안 되어 다행이지만 지금까지도 한 쪽 눈에 흉터가 나 있지요.
피를 철철 흘리는 친구를 양호실에 데려 주고 나서
안 보이는 곳에서 혼자 정말 많이도 울었습니다.
심지어 부모끼리 합의보고 그은 놈은 학교에서 처벌도 안 받았어요.
그런 시절이었습니다.
정말 억울한게 저와 약한 친구들은 걔네들한테 밉보일 짓 하나 안했는데도 그랬습니다.
나중에는 친구들이 휘말릴까봐 다른 반 애들은 저한테 놀러도 오지 말라고 그랬죠.
하교길도 혼자 사람들 눈에 안띄게 뛰어갔습니다. 혹시나 싶어서요.

그렇게 중학교 2학년 1년을 보냈습니다.

그 뒤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는 그 친구한테 처음 맞은 날부터 준비를 시작했고
2학년이 끝날 무렵에는 그 친구가 더 이상 학교생활을 못하게 되었죠.
다만 그 친구랑 어울려 다니던 애들은 다시 예전처럼 친하게 지내자고 했고
그리 되었습니다.

무슨 방법을 썼는지는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사람은 각자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만 모든 힘든 상황이 권력의 문제만으로 일어나는 건 아니라는 얘길 해주고 싶네요.

그 영감이란 작자한테 저보다 심한 일을 당하셨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람은 상대적으로 느끼는게 다르니까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하나는 얘기해줄게요.

일단 테러 당했다는 걸 권력이 없어 그런 것이라고 결부시키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옆집 영감이 성격이 더러운 새끼라서 시비 걸린 일일 가능성이 더 높지 않습니까?
그게 권력이랑 무슨 상관 있나요.
그리고 루리웹에서도 초장에 님한테 잘해준 사람들이 왜 등을 돌렸습니까?
그렇게 만든 계기가 된 건 애초에 임자있던 여자문제 아닙니까?
사정게 통해서 안 친구들이 단순히 님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그렇게 원수가 된 것입니까?
다른 사람들이 마귀새끼라서 님이 권력이 없다고 무시하고 왕따시킨게 아니란 얘깁니다.
처신의 문제죠.

최소한 저처럼 이유도 없이 괴롭힘 당하신 건 아니잖습니까?

나이가 이제 서른쯤 되시는걸로 압니다.
권력이 없어서 사람들이 날 무시한다는 어린아이같은 발상은 이제 좀 접어두시는게 어떨런지요?
걍 쉽습니다. 사람들이랑 잘 지내려고 노력하시면 됩니다.
그게 힘들 수도 있는데 그런 건 제가 어찌 말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죠.
이제 그 정도 나이면 기본적인 자아형성이 완료되는 시기인데
직접 해결하셔야겠죠.

기분 나쁘셔도 해야 될 얘기는 해야할 것 같아서 했습니다.
저를 나쁘게 보셔도 할 말 없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혹시나 그 여자분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사람 얘기면
예전에 어떤 일 있었는지 저도 잘 압니다.
다른 사람이면 저도 뭐 따로 할 말은 없는데
그 연장선상에 있는 얘기면
앞으로 입도 뻥긋 마세요.
정말 불쾌하니까요. 그 사단이 났는데...
본인이 제일 잘 아실테니 더 이상 논하진 않겠습니다.

여튼 외롭고 힘들지만 혼자 극복해야 될 문제입니다.
제발 권력같은 얘기 좀 하지 마세요.
정말 화납니다.

문라이트-샤도우   2016/06/01 AM 10:10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그 여자분이 지겐님이 아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거 하나는 확실히해둡니다.

2R   2016/05/27 AM 08:05

돼지갈비 가격이 점점 오르고있어라....우린 이제 더이상 그 집을 막을 수 없어....

次元大介   2016/05/28 PM 06:06

망ㅋ했ㅋ엉ㅋ

마법중년   2016/05/18 PM 12:12

안녕하세요. 친추 드리고 가요~
그때 그 국민의당당원 맞으시죠? ㅎㅎ

次元大介   2016/05/18 PM 01:26

아 그 잠바 색이 예뻐서 샀는데
이제 안철수가 되고 말았다능!

Michale Owen   2016/05/18 AM 11:31

늦었지만 생ㅇ리축하해요 게이찡!!

품절남♡QuCu   2016/05/18 AM 11:46

의도된 오타 노잼입니다

次元大介   2016/05/18 PM 01:26

우엉찡 고마움.이제 나도 하나의 어엿한 여자임.

통닭왕 루시스   2016/05/18 AM 11:24

아우디를 제물로 바치겠나이다.노여움을 푸소서~~

次元大介   2016/05/18 PM 01:25

그 제물 반댈세

0세라비0   2016/05/18 AM 11:22

지난주 생일이셨군요ㄷㄷ 늦었지만 축하드려유!!ㅠ

次元大介   2016/05/18 PM 01:24

고마워요 라비찡 서울가면 또 만납시다!

☆부활★파늑   2016/05/17 PM 08:39

헉 생일 3일이나 지나셧어

그래도 축하합니다

次元大介   2016/05/18 AM 10:50

감사 감사합니다!

품절남♡QuCu   2016/05/16 PM 06:06

형님 즐거웠습니다 ~!

선물은 꼭 챙겨드리고 항상 고마워요 ㅋㅋㅋ

次元大介   2016/05/17 AM 01:11

선물은 괜찮고 늘 볼 수 있기만해도 좋다.

햄스더♡   2016/05/13 PM 02:59

오라방 그래서 서울은 언제 오시나여!
현기증 난단 말이여라!

次元大介   2016/05/13 PM 11:56

현기증 날 정도란말이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