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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인간 분쇄기 김성근 (3) 2018/05/23 PM 10:24

1460692974724.jpg

 

요즘 한화가 무섭습니다. 루리웹에도 멋진 독수리들의 비상에 환호하는 글들을 보면 참 흐믓합니다.

 

예전 마이피에도 글을 썼었는데, 전 2015년부터 한화 경기를 보며 응원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전엔 8년 동안 롯데를 응원하다가 제 명에 죽지 못할거 같아서 포기했죠. ㅎㅎ

 

사실 아이러니칼하게도 한화를 응원하기 시작한 건 김성근 감독때문이었습니다.

 

20세기의 마지막을 기점으로 꼬꾸라치기 시작했던 최약체 팀 한화 이글스.

 

사람들은 누구나 꼼수가 아닌 실력으로 약자가 강자를 이겨나가는 스토리를 좋아하죠. 대부분의 만화 스토리도 그렇구요.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아 희대의 명장 김성근 감독이 온다면 약해빠진 정신력으로 가득차있는 꼴통 한화 선수들을 엄청 굴려서 정신차리게 하겠구나'

 

그랬습니다. 진짜 그럴 줄 알았고 그 해 겨울 혹독한 훈련을 거친 선수들은 프로야구가 개막을 하자 마자 날기 시작했습니다.

 

마리한화! 어느새 그들을 칭하는 이름이 되었고 모두들 열광했습니다.

 

지고 있어도 이기도 있어도 어떤 게임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열정으로 가득한 한화. 

 

당시 한화그룹도 이때다 싶어 광고도 불꽃. 열정으로 찍었었죠. 그런데...이상했습니다.

 

분명 그 정도의 훈련량과 혹독한 정신력을 키웠는데 왜? 왜? 왜? 성적은 계속 곤두박질 치고 있었고 결국 그 해 포스트시즌에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래 첫 해잖아. 아무리 김성근이라도 그건 힘들겠지. 한환데. 그래도 내년엔 다를꺼야' 

 

실제로 김성근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첫 해에 포스트 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이 한화가 되었다죠.

 

하지만...그 다음 해는 더 나쁜 성적이었고 그 다음 해엔 시즌 시작 후 경질되었습니다. 

 

마음이 이상했습니다. '왤까? 저토록 야구에 열정적인 노감독인데 선수들이 정말 이상한걸까?' 솔직히 그런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한화는 어떻습니까?

 

모든 선수들이 너무 행복한 얼굴입니다. 전 이걸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아...그렇구나. 그런거였구나'

 

노감독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만 달렸고 그 열정은 본인의 것이었습니다. 

 

정말 나쁜 놈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말합니다. '야...지금 한화보면 김성근 감독은 어떤 생각을 할까?'

 

제가 감히 개인적인 사견으로 말하자면 

 

절!대! 바뀔 사람이 아닙니다. 정치하는 나쁜 놈들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습니다.

 

행복하게 야구하는 한화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방금 두산에 2연승하면서 1위와 2게임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딴 건 상관없습니다. 선수들이 너무 행복해 보이니 너무 좋습니다. 올해 성적은 관심도 없었거든요.

 

아...멋집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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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진호    친구신청

보는 사람을 불편하게 만드는 야구.

다시는 보기 싫네요.

WADE WILSON    친구신청

저도 나름 한화팬이라 처음 김성근감독 부임했을때 기대많이했었죠...ㅡㅡ:

지금은 그냥 야구계에서 사라져야될 적폐~

SK김광현    친구신청

저는 SK 시절에 김광현 갈아먹어서 김성근 감독 졸라게 싫어하다가 고양 원더스 언플 시절에 그거 보고 어 괜찮은 사람이었네 혹해서 한화 온다길래 기대 엄청하고 믿고 기다려봤는데... 에휴 권혁이랑 송창식 선수 (그 외에도 많지만) 이 두 선수 생각하면 진짜 눈물이 납니다
[기본] 100% 개인적인 '좋니' '좋아' 3줄 요약 (16) 2018/01/25 PM 06:18

좋니.jpg

 

 

좋아.jpg

 

- 좋니

 

(거짓) 좋니?...징징 징징...좋냐?? 엉??

(진실) 꼬옥...행복해라 ㅜㅜ

이어지는 남자의 슬픔을 뱉어내는 종신 옹의 애드리브

 

- 좋아

 

(거짓) 아...그래? 토닥 토닥...그랬구나...힘들었구나...응 그래

(진실) 나중에라도 얼굴 보지 말자.

이어지는 차가운 여자의 마음을 드러내는 무음

 

- 결론

 

여자는 정말 무섭다 덜덜덜...

 

요즘 늦게나마 이 두 노래에 꽂혀서 정말 자주 듣고 있는데, 오래 들으니 가사도 잘 들리는데,

여기 저기서 남자가 찌질하네 여자는 대범하네 라고들 하는데 아무래도 오랜(?) 연애 시절이 있었던 경험으로 생각하면 ㅎㅎ

일반적으로 남자는 헤어져도 여자를 잘 못잊고 여자는 헤어지면 바로 남자를 잊고 하는 느낌을 가사로 잘 살린 듯 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종신옹 노래 듣네요 ^^ 화이팅~

 

**100% 개인적인 생각이니 다른 의견이라면 환영이지만 태클은 정중히 거부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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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CHO    친구신청

'좋니' 는 좋아했었는데,
성격차이로 막 싸우고 그러다가 헤어지고 나서 지내다 보니
헤어진 게 아쉽고 미련이 남는 그런 내용 같아요.
꼭 행복해! 뭐 이런 느낌까진 아닌 것 같음.
간단하게 보자면 미련이 많이 남는다 이런?

제가 봤을 때는 남자가 이런 저런 다툼들로 막 싸우다가 빡쳐서
아 몰라! 야 이제 헤어져!! 이렇게 해놓고 나서
나중에 생각해보니... 참 얘가 예뻤는데, 좋았는데.. 하....
근데 주변 소식통에는 얘가 다른 남자 만나서 잘 살고 있네?
하... 나는 겁나 지금 속상하고 그런데 얘는 잘 지내네..?!
행복한 건 좋은데 나처럼 좀 마음 좀 아프다가 행복해져라 라고 함
근데, 또 이 남자가 자존심은 또 있어서 멀쩡한 척, 쿨내 풍기며 사는 척함.
하지만 이 남자는 여전히 헤어진 여자를 못 잊음.
그래서 미련이 많이 남아서 툴툴대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좋아' 는 뭔가... 저는 이런 주고 받는 스타일 노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가사만 들어도 솔직히 복붙에 살짝만 끝에 바꿔 넣는 느낌이라 별로라 안 듣게 되네요.
전 수지가 예전에 JYP 토크쇼 나왔을 때 부르길래 여자 버젼으로 개사해서
불렀나 보다 했더니 원래 이런 노래가 있었다고... -_-;;;
(하지만 주변에 하도 들려서 들었음...)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ㅎㅎㅎ 맞네요 딱 그 남자들의 느낌~

포동포동프리즈너    친구신청

좋아 가사는 좀...

우울빵집    친구신청

좋니는 아직도 거의 매일 듣는데 좋아는 가사가 별로라 한번 듣고 안듣게되더라구요 ㅋㅋ

西浦文孝    친구신청

저는 종신이횽꺼만 들어서 몰랐는데 나중에 길가다가 가게에서 흘러나오는거 듣고

뭐 가사가 저래? 저런걸 답가라고 부르냐싶었던게 기분 좀 더러웠습니다.

『라이언』    친구신청

둘다 몇번 듣다가 좋니는 거의 노래들을때 한번은 듣는거 같은데 좋아는 안듣게 되더라구요 결국은 좋아 리스트에서 삭제

비오네    친구신청

좋아는 그냥 왜 노래를 저 사람한테 줬나 싶을정도로 같은 곡임에도 불구 좋니에 비해 되게 특색없고 심심하고...

Smart CHO    친구신청

동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보컬도 아니어서 더더욱...

디쿠맨    친구신청

좋아는 그냥 딱 여자들 감성에 맞게 가사를 쓴 곡...
저도 듣는 입장에서는 가사 내용이 너무 싫음...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여자들 나빠요~~~

노바    친구신청

밍나 미교 버전 좋니를 들읍시다 서로 그리워합니다

XCOM    친구신청

좋니 - 라디오스타
좋아 - 비디오스타 느낌이네요

Now Loading...    친구신청

개인적으로 좋아라는 노래 때문에 좋니의 가사와 감성이 확 퇴색되어버리는 느낌을 받아서 정말 싫으네요.

사랑하는 여자를 떠나보낸 한 찌질한 남자의 감성이, 그래서 뭐 어쩌라고 라는 여자 쪽 감성 때문에 확 죽어버려요.

티구앙    친구신청

내가 딱 이느낌때문에 좋아 노래 엄청 싫었음..저도 마이피에 좋아 노래 별로라고 썼었죠..

↕둘이결혼해↕    친구신청

좋아는 처음 듣자마자 가사보고 목록에서 삭제

그라나시엘    친구신청

좋아는 듣다가 좋니 여자버전이라 그냥 별감흥이 없더라고요. 가사랑 음만 조금 달라서 실망
[기본] 스쿠터 정말 위험할까요? (48) 2017/09/01 AM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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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게시판은 없어서 자동차에 올립니다. 죄송 죄송 ~~

 

어찌 어찌 일이 좀 꼬여(?) 서울 사무실 정리하고 

 

집 근처(수원) 작은 오피스텔 또는 소형 사무실을 얻어 혼자 회사를 운영하기로 했죠.

 

회사 업무용 차도 팔고 당장 차 없이 다니려니 불편할 듯 하고, 집 근처이고 하니 생각한 게 스쿠터입니다.

 

오토바이는 배우려면 힘들고 증도 따야하고 하니 그냥 면허증으로 가능한 125cc 스쿠터.

 

80cc보다는 연비가 조금 떨어져도 125cc가 좋다고들 하네요. 그런데.

 

집사람이 무척 반대를 합니다. 이유는

 

비, 눈 오면 매우 위험하다 인데...정말 그런가요? ㅜㅜ

 

태어나서 오토바이라곤 타 본적이 없긴 하지만 자전거 타면 다 탄다고들 하니...

 

스쿠터에 대해선 1자 무식인지라 인터넷 뒤적 뒤적해보니 그나마 혼다 PCX 125 연비도 좋고 하다네요.

 

중고로 200~250정도 하는데 무난할까요?

 

바이크 전문가분들 계시면 답글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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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ngSL    친구신청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긴합니다!
경험없는 상태에서 타시면 슬립하실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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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그렇군요....무섭네요

루리웹-2193353360    친구신청

조카가 오토바이사고로 세번이나 병원 입원했습니다. 살아있다는 건 재수가 좋은 거죠.
( 이놈아 제발 오토바이 타지말라고 !!!! 이모 속 다탄다!!! 이놈아~ )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넵 잘 알겠습니다 사모님!! 마치 우리 마나님이 하시는 듯 ㅜㅜ

라면 먹자    친구신청

사고나서 팔다리 다 짤릴뻔했습니다ㅜㅜ 그냥 2000cc자동차 장만하세요 진짜 아프고 힘들었어요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에구야...클날뻔하셨네요 ㅜㅜ

미스네티    친구신청

요즘 대세는 pcx보단 nmax죠
스쿠터 처음타시는거라면 abs 없는 pcx보단 nmax가 더 좋을듯 싶어요
중고 가격도 pcx랑 비슷합니다.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감사합니다 ^^

레이브라르    친구신청

앞에 잘가던 오토바이가 고속주행도 아니었는데 빙판지나가다가 그냥 넘어저 버리더군요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그건 생각못했네요. 감사합니다.

너구리우스-아랴랴    친구신청

솔직히 비, 눈 올때 타면 정말 위험하기는 하죠.
특히 추울 때 타면 패딩으로 무장을 해도 엄청 추워요.. 특히 손이 아주..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어느 정도 예상은 하지만...그렇네요 ㅜㅜ

Dezack    친구신청

한국 날씨는 이륜몰기 개떡같은 나라임.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그럼에도 많은 이륜들은 삶을 위해 다니죠 ㅜㅜ

파멸한세상    친구신청

바이크 게시판도 있습니다
머 이상한 사람들도 있긴한데 차쪽 게시판보다는 그 수가 적어서 괜찮습니다

비, 눈이 힘든게 시아 확보부터 미끄러워서 그렇습니다
-그냥 아스팔트도 미끄럽고 그려진 선이나 글자가 특히 미끄럽습니다 (배관뚜껑은 말 할거 없고요)
생업으로 타시는분들 아니시면 대체로 잘 안타기도 하고요
거기에 내가 재대로 타도 위협하고 들이 받는 차량들이 있어서 특히나 그렇고요......

개인적으로는 교통수단으로 나쁘진 않습니다만
법을 지키면서 타는 분들이 더 적고 지키고 타면 현실적으로 답답한 부분들도 많이 있고요
ex 법적으로 가장 하위 차선만 타야됩니다....
날씨 안 좋은날만 피하시면 나쁘지 않습니다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점점 안 타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만...감사합니다 ㅜㅜ

asubuhi    친구신청

아무래도 오픈머신의 한계가 있죠. 125cc만 돼도 가벼운 바디에 가속이 확확 붙으니 사고우려가 많은 게 사실입니다. 실제로 사고시에 부상정도도 4륜차에 비해 심한 경우가 많구요.

그리고 겨울에는 만화마냥 콧물이 흐르는 것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_-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그럴수 있네요 차체가 가벼운데 차랑 같이 다니니까요. 아무리 조심해도 역시...감사합니다.

호로    친구신청

이륜의 단점은 자동차처럼 최소한 운전자를 보호해줄 껍대기가 없고
균형에 맡겨 두바퀴로 다니는거라 위험하죠 더욱이 속도도 어느정도 있는데
자전거는 인도나 자전거 도로에서 다니니 넘어져도 크게 안위험한데
오토바이는 쌩쌩달리는 차도에서 달리는지라 한번 넘어지면 큰일이지요

물론 그만한 편의성이 필요하고 용도가 스쿠터다 하면 필요에 따라 구매하셔야겠지만
와이프께서 반대하는게 저도 이해되네요...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네...대체적으로 답글들을 보니 안 타는 쪽으로 결정할듯요. 감사합니다.

리치왕    친구신청

스쿠터는 안전한 편이에요 근데 들이 받는 차는 안 안전해여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ㅜㅜ 그렇쵸...

kn    친구신청

주변에 오토바이 탄 사람이 3명 있는데
2명은 다리 ㅂㅅ되고 1명은 일본이라 그런지 무사하네요...
말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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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

Ezrit    친구신청

혹시나 타실 거면 헬멧은 반드시 반드시 쓰고 다니시길... 시골에 있을 때 오토바이 사고 엄청 많이 봤는데, 헬멧 안 쓴 사람들은 얼굴이 바닥에 갈려서 형태를 잃어버립니다. 가령 코가 사라진다거나...;; 저라면 좀 무리하더라도 경차를 타고 다니겠습니다.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레이 보고 있습니다 ^^;

holysjm    친구신청

다들 반대만 하셔서 찬성표 하나 드립니다.
근거리 교통 수단으로 스쿠터만한게 없어요. 간단한 짐은 수납도 되고요.
일단 차량 가격이 저렴한 건 아실테고 연비도 리터당 48km/l가 나옵니다.
가장 좋은건 주차걱정이 덜하다는 거에요. 차 끌고 다니면 주차비에 주차장 찾으러 주변 뺑뺑 도는거 신물 납니다.
안전 문제는 사람 성향에 따라 다른데 겁이 많은 편인 분에게 오히려 추천 드립니다.
겁이 없으면 스쿠터의 순발력을 믿고 너무 과감(?)하게 다녀서 사고 위험에 노출됩니다.
소심하게 천천히 몬다면 이보다 더 간편한 교통 수단이 없어용~
물론 선택은 본인이,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지는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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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감사합니다 ^^

파란반지    친구신청

내가 아무리 운전을 잘해도 상대가 운전 좆같이 하면 방어운전이고 머고 없습니다
특히 2륜차는 사고시에 몸 병신 되는 확률이 높고
괜히 사람들이 반대하는게 아닙니다
과거 빗길에 넘어져서 다리 끼여서 아작날뻔한 경험하고 그뒤로 2륜차는 안탑니다
트럭 앞으로 그냥 돌진으로 지나가서 조금만 빨랐어도 죽을뻔한적도 있고
이렇게 말해도 탈 사람들은 다 탑니다
잘 타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요
하지만 사고는 어느순간 갑자기 옵니다
그걸 경험하거나 사고를 본 사람들은 추천을 안합니다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다 같이 달리는 도로이니 무리도 아니겠죠 ㅜㅜ

길리어스 오스본    친구신청

천천히 안전하게 달리면 괜찮은데
문제는 예기치 못한 일이 발생할 경우
아주 심각합니다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ㅜㅜ

개방성 창상    친구신청

제가 통학용으로 혼다 슈퍼커브(109cc)사서 연비 48~53정도 찍으면서 다녀봤습니다... 3개월 타면서 딱 2번 넘어져 봤는데요...

한번은 그때가 가을이라... 낙옆을 밟으며 우측으로 아주 살살...(시속10안팎)으로 가는데 갑자기 훽하고 자빠지더군요...

남은 한번이 문제인데, 제가 주변 사람들이 걱정을 엄청해서 무조건 차선하나 먹고 다니며 제한속도 이상은 절대 안밟고 다니는데 옆차선에서 트럭이 절 못봤는지 깜빡이도 안키고 밀고 들어오더니 치고 째더군요 ㅡㅡ

물론 가해자는 잡아서 잘 처리 됐습니다만, 바로 팔아버리고 두번다시 안탑니다...

정신차리니 아스팔트 냄새 맡고 있을때... 팔다리 잘 붙어있는지 확인하는 그 끔찍한 기억은 두번다시 하기 싫어서요...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듣기만해도 무섭네요 ㅜㅜ

낭만파동권    친구신청

바퀴두개만 20년 넘게 타고 있습니다.
근거리면 스쿠터만큼 편한게 없죠.
뭐 타다보면 다 됩니다.

ArchAngelx    친구신청

2륜차를 타다가 안 타게 되는 사람 중의 90%는 사고나서 그렇고 나머지 10%는 사고 얘기를 듣고 그만두는겁니다. 그냥 2륜의 끝은 무조건 사고에요. 그리고 사고가 나면 높은 확률로 대형사고가 되죠.

근데 1~2km 정도의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땐 진짜 편합니다. 이거 한번 체험하면 계속 타고싶은것도 이해는 되더라고요.

당근천국    친구신청

흠,....
아시는 분이 덩치큰 스쿠터를 좋아하셔서 동호회 활동도 많이 하시고 하시는데.....
동호회 몇번 옮기시는데 사고 없던 동회는 당연히 없고 사망사고 있던 동호회도 꽤되던,....
그중에 활동중에 친하게 지내시던분이 어제 밤에 돌아가셨다고 장례식가시던데 그러면서도 못끊습니다 ㅎㅎㅎ
시작하면 안되는게 담배만 있는게 아니라는 생각을 이때하게됐죠.

열혈축생    친구신청

제대로 배워서 방어운전 하면서 타면 괜찮습니다만...
자동차 운전 어느 정도 하셨으면 다른 운전자의 심리나 차량의 움직임에 대한 감이 있으실 겁니다.
그게 참 도로에선 도움이 많이 되지요.
근데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또라이들이 가끔 있습니다.
저도 웬 또라이가 갑자기 들이박아서 폐차 당하고 강제로 기변했는데 다행히 안전장구 다 착용하고 있어서
달랑 전치 2주 나왔었네요.
저나 제 주위 라이더들이나 다 취미나 레져로 타고 있습니다만 한번씩 크고작은 사고 안 겪은 사람이 없어요.
두바퀴 운전자는 한번은 꼭 자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사고가 크게 나느냐 작게 나느냐 그 차이 뿐입니다.
저도 첫 바이크는 운전미숙으로 혼자 자빠졌었고, 두번째 바이크는 상대 과실 100%로 사고 당해서 폐차당했고
지금 3번째 바이크 타고 있습니다만 포기할 수 없는 재미가 있지요.
근데 절대로 남에게 추천 안 해줍니다. 사고 나면 나 때문인거 같거든요... ㅜㅜ

암튼 기왕 타실 거면 제대로 타는 법을 배우시고 꼭 헬멧, 쟈켓, 라이딩 진, 부츠는 장비하고 타세요.
자빠질 때 머리-어깨-무릎 순으로 바닥에 내리꽂고 발목은 바이크에 깔립니다.
다른 차가 박으면 발목쪽으로 범퍼가 들어와요.
스쿠터 타는 분들 간단한 운동화나 슬리퍼 많이들 신으시는데, 바이크에 깔린 채로 아스팔트에 갈려서
복숭아뼈 증발해 보면 부츠의 중요성을 아실거에요...
스니커즈 스타일의 튀지 않는 부츠도 많습니다.
그리고 꼭 트랙션과 코너링에 대해서 공부하고 제대로 타세요.

감정일꾼    친구신청

스쿠터 출퇴근용으로 꽤 오래타고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사고는 빙판에 죽 미끄러진거
그 이후로 눈 비온날, 도로 젖은날 안탑니다
그리고 차사이로 다니는거 안합니다

170816    친구신청

저는 바이크 추천합니다.
대신 조건은 고속불가 스쿠터만 추천합니다.
왜냐면 스쿠터든 매뉴얼 바이크든 속도가 나는 바이크는
승차자의 심리를 자극합니다. 더 땡기고 싶고 바람도 느끼고 싶고 스릴있고.. 마치 게임같습니다.
그래서 속도내다가 심하게 다치기도 하고 사망도 합니다.


저는 그런 바이크는 쳐다도 안봅니다.

초반 가속만 좋으면 됩니다.
스쿠터는 초반가속이 느리면 도리어 위험합니다.

저는 벤리 110 탑니다.
제 개인 최고속도 60입니다.

도심에서만 탑니다.
주변자동차가 속도를 내지않는 곳이기도하고
오토바이가 최고속을 낼 필요도 없는곳에서는
이만한 이동수단이 없습니다.

Mr.Van    친구신청

일단 국내에서는 바퀴 두개짜리 타면 죽일듯이 압박하는 차량과 자주 마주칩니다.
짝퉁 카메라로 난폭운전자는 신문고로 죄다 신고해가면서 어찌 잘 타고 다녔네요.

goodkey    친구신청

자동차나 오토바이나 안전운행하면 되는데
문제는 사고를 내가내는게 아니라서..
혹여나 났을경우를 생각하면 같은 사고라도 부상의 정도가 심하게 달라지죠...

리얼카이    친구신청

한국은 날씨도 안좋고 차도 많은데 운전까지 험하게 하는지라 이륜차 몰기에 최악의 환경입니다.

Hoong    친구신청

솔직히 타다보면 도어투 도어 느낌이라 겁나게 편합니다
근데 항상 편하게 타긴하지만 언제라도 죽겠구나 싶긴합니다 그냥 쭉 달릴때도 뭐 잘못밟고 넘어지면 훅가겠지? 이런생각이나
그리고 오토바이 무시하며 위협 운전하는 차가 겁나 많습니다
아무리 안전운전해도 순간이면 가는건 맞네요 저도 얼른 팔아처분하려고요

Hoong    친구신청

그리고 애초에 수동기어 달린거 말고 스쿠터처럼 땡기면 가는게 더 위험합니다
실수로 확땡기면 최고속력으로 밟아서 가끔 흠칫할때 있었네요

또옹꼬    친구신청

'트리시티'라는 3륜도 있어요...좀더 안전하겠죠^^

리얼보더    친구신청

husqvarna fs450 모타드 타고 있습니다 스쿠터가 위험한건 브레이크라 생각합니다
제가 뒷빵 여러번 할뻔 했는데 브렘보 브레이크가 지금까지 전부 살려줬네요
모타드 타다 가끔 스쿠터 타면 고속에서 브레이크 밀릴때마다 식은땀 나네요

크리에이티브_NEO    친구신청

어후....댓글이 엄청 늘었네요 ^^; 대부분 2륜은 가급적이면 피하라는 분들이 많네요.
특히 댓글 중 자가용 운전자들에게 부딪힌 분들 얘기가 공감이 많이 됩니다. ㅜㅜ
그냥 경차로 생각중입니다. 그래도 이륜을 타는 분들이 많으시니 모두 안전하게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기본] 당신은 어떤 국민입니까? - SBS 스페셜 대통령의 탄생 (1) 2017/02/06 PM 10:26

멍청한국민01.jpg

 

멍청한국민0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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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방송됐던 SBS스페셜 - 대통령의 탄생을 지금 봤습니다. 참 흥미롭게 봤습니다.

 

50동안 방송된 내용의 마지막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어서 글 남겨봅니다.

 

미국의 대선 후보 검증 프로를 보는 미국 국민들의 인식이 과연 한국과 같을지? 

 

자신의 주권을 효과적으로 행사할 수 없는 국민은 과연 누구일까요?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크나 큰 고통의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한 50년 쯤 지나면 지금보다는 나아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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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a Fuzz    친구신청

그래서 교과서 가지고 장난 치는거죠~
어릴때 부터 개돼지들로 만들어 놔야 부리기도 쉬우니~
[기본] 김성근 감독. 그는 어떻게 야신이 되었나? (2) 2016/05/19 PM 04:11

김성근 감독.

사람들은 그를 야신이라 부릅니다.

야신. 야구의 신. 엄청난 호칭입니다.

전 프로야구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연고지가 없습니다. 물론 태어난 곳은 서울입니다. ^^

82년 원년엔 OB(현 두산) 83년 해태(현 기아) 이후 응원 팀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삼미 슈퍼스타즈를 보고 청보 핀토스를 봤습니다. 그냥 봤습니다. 그런데...응원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그게 계기가 된 듯 합니다. 나와 비슷한 팀.

힘들게 세상에 나와 부모 덕 없이 힘들게 살아 가는 나. 그리고 조금씩 힘을 내어 사회의 벽을 허물며 살아가는 나.

삼미 슈퍼스타즈, 청보 핀토스, 쌍방울 레이더스, 현대 유니콘스...

결국 현대 유니콘스에 자리를 잡고 응원하기 시작했고 김재박 감독은 현대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후 현대는 없어졌고 또 한 동안 응원팀이 없다가 아주 오래전...한 경기를 봤습니다.

롯데 vs 한화. 7회인가 스코어는 롯데 11 : 한화 5(가물가물)

그런데...이 경기를 한화가 뒤집습니다. 결과는 롯데 11 : 한화 12(아마도 한대화 감독 때인 듯)

그 경기를 본 후부터 롯데를 응원했습니다. 뭐랄까...너무 병신같은데 멋지다랄까? ㅎ

로이스터 감독이 취임을 하고 노 피어!를 강조했지만 롯데의 병신같은 멋짐은 없어지질 않더군요.

그리고...롯데가 사상 최강으로 무서워하는 팀. SK 와이번스. 또 김성근.

전 싫었습니다. 아주 짜증스러웠습니다.

프로야구가 물론 승리를 해야 하는 스포츠지만 너무 짜잘하게 너무 재미없게 하는 경기는 질색입니다.

롯데처럼 지더라도 화끈하게! 멋지게! 병신같이! 뭐 그땐 그게 멋지다고 생각했습니다.

SK는 질줄 몰랐고 계속 우승을 합니다.

어느 날...SK와 김성근 감독이 마찰이 생겼고 SK구단은 이만수 감독을 취임시켜며 팬들의 노여움을 샀죠.

김성근 감독은 뭔가 멋지게도 고양 원더스라는 시민구단의 감독으로 갔고

이후 프로에 실패한 선수, 사회인 선수 등 뭔가 아쉬움이 찐한 선수들을 훈련시켜 프로구단으로 보냅니다.

아...뭔가 진짜 멋졌습니다. 야신이란 칭호가 딱 맞는 사람. 열정이 가득한 사람. 자신의 일을 사랑하는 사람.

닮고 싶었고 배우고 싶었습니다. 그런 그가 한화로 왔습니다.

만년 꼴지팀. 열정이라곤 눈꼽만큼도 없는 팀. 설렁 설렁 사회인 야군지 고등학교 야군지 모르는 비아냥의 팀.

그때부터 한화를 응원했습니다. 뭔가 달라질거다. 김성근이 오지 않았나? 야신이 왔다.

김응용도 못한 걸 분명 야신이 해낼것이다. 믿었습니다. 아주 굳게.

2015년 6위로 아쉽게 마무리를 했고 전 한화의 모든 경기를 봤습니다.

박정진 선수를 알게 되었고 삼성에서 중간을 맡았더 권혁 선수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2016년엔 다를것이다. 어쩌면...우승? 혼자 흐믓해했습니다.

나와 김성근을 하나로 생각했고 나 자신이 가진 것없고 배운 것 없이 사회에서 적응하며 조금씩 나은 삶을 살게 되는

모습에서 한화를 봤습니다. 어쩌면 삶의 희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지금 한화는? 다들 아시죠?

가장 실망스러운 건 멋지게 지지 못하는 것. 지더라도 팬들이 납득하게 져야 합니다. 그게 안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뭘까요? 맞습니다. 김성근 감독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감동을 좋아합니다. 무지하게 좋아합니다.

일본 만화보시면 아시겠지만 대부분 주인공의 과거는 초라합니다. 보잘것없습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강하게 되고 강자들을 무찌른다는 스토리가 대부분입니다.

찌질이가 멋짐을 갖게 되는 것. 누구나 소망하고 원하는 것입니다.

이걸 김성근 감독은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매번 그것을 하려고 하죠. 그게 사람들을 미치게 한다는 걸 압니다.

그럼 그는 왜? 야신이 되었는가? 야신이 한화를 살리지 못하는 이유가 무었인가?

김성근 감독은 매번 팀이 바닥을 기고 있을 때 취임하여 단기간에 성적을 냅니다.

그러려면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하여 자신의 능력을 100% 200% 발휘하도록 훈련을 시킵니다.

그런데 왜 지금은 안 되나요? 당연히 안 됩니다. 시대가 바꿨습니다.

내 스스로가 올라가야 하는 동기가 없는데 무슨 훈련을 받습니까? 아쉬운게 하다도 없는데 왜 개고생을 합니까?

연봉을 수십억씩 받는데 왜 흙바닥에서 구릅니까? 하는 척만 하겠죠.

지금이 어떤 세상인데 프로야구 선수가 이런 쌍팔년도 훈련을 받습니까? 감독이 미친거죠.

현 프로야구 감독 중 김성근 감독만 유일하게 70대입니다.

60대 감독은 2명(김경문, 김용희) 나머지는 모두 40~50대 젊은 감독입니다.

시대가 바뀌었는데 감독은 안 바뀌었다. 무슨 정치얘기같네요.

그 시절엔 통했지만 지금은 안 통한다. 그럼 누가 바뀌어야 하나요? 감독이 바뀌어야죠.

김성근 감독은 어쩌면 혼자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 지금 선수들은 예전 선수들처럼 간절함이 없을까? 왜 열정이 없을까? 최고가 되고 싶지 않나?'

전 한 회사의 대표입니다. 많은 직원을 둔 적도 있었습니다.

한때는 김성근 감독과 같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건 제 이야기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살지 않습니다.

결국 지금 한화 사태는 예전 방식만 고수하는 고집 쎈 노감독을 수뇌부가 너무 믿어주고 있고

그걸 선수들이 따라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누구의 탓도 아닙니다. 그냥 시대착오적인 팀일뿐이죠.

어쩌면 김성근 감독은 75년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을 남길 인생 최대의 위기에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아니면 본인이 있어선 안 될 곳에 와 있는지도...

열정과 본인의 일을 사랑하는 것에 대해 그 누구도 욕할 사람은 없을 겁니다.

문제는 그 열정을 먹을 사람도 생각해야 한다는 겁니다. 예전처럼 먹어!해서 먹는 시대가 아닙니다.

안타까워서 긴 글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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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로부기    친구신청

공감가는이야기입니다 특히 아쉬울게없는 요즘프로선수들 이야기가 특히말이죠.
시대는 변했고 적극적인 투자와 피나는노력만이 성공의지름길이 아닌게된 요즘세상돌아가는 모습 과 닮아가네요 야구판도.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에 젊은사람들도 힘들어 허덕이는데 나이드신 김성근감독은 오죽할까요. 타팀팬이지만 지금한화의 모습과 감독및 팬분들까지 싸잡아서 조롱하는 모습이요즘 안타까울뿐입니다.

z하얀늑대z    친구신청

아뇨 예전이나 지금이나 그 분 스타일은 선수들 갈아서 성적을 냈고 유망주 키우기보단 즉전감을 유망주랑 트레이드 시켜 성적내는 스타일이었죠 다만 에스케이에선 선수층이 좋았고 고양에선 외국인 혹사가 잘 먹혔지만 지금 한화에선 그 어느것도 안통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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