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포 체험판을 해보는 중입니다.
pc판으로 우선 진행해보았고요, 플스판으로도 같이 켜서 비교해보는 중입니다. .
우선 제 사양으로는 렌더링 스케일을 150%까진 4k 60프레임을 그럭저럭 내주는 것 같구요…그 이상으로는 안 됩니다.
뭐 어쨌건 그래도 4k가 출력되는 pc쪽이 무조건 더 나은 그래픽을 제공하지만 애초에 플4 사양의 이 그래픽으로는 좀 기운 빠지는 건 있네요.
렌더링 스케일로 인한 차이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요.
그래픽 방향성이 회화적인 터치를 내려고 하다가 배경은 반만 내고 그래서 좀 혼재된게 있어서 그런지 페르소나5보다 퇴화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
아무튼 뭐 그들이 내세운 포부나 유저들의 기대엔 다다르지 못하는 그런 결과물을 낸 것 같습니다.
플4베이스라서 그렇다기엔 여기에 기술적인 문제(왜 고사양)까지 더해지니 두배로 꼴보기 싫은 그런게 아닐지.
플스는…흠. 겨우겨우 60프레임 유지는 하는거 같은데 해상도가 못내 아쉽긴 합니다. 이 그래픽이면 1800p 60f정도는 기대해볼만한데.
오픈월드, 넓은 필드 생각했는데 진짜 페르소나 그대로의 여기저기 쪼개진 맵…선택해서 이동하는 필드…대체 왜 최적화??
아무튼 이재 본격적으로 튜토리얼이 끝나니까 메뉴 호출부터 연출을 팍팍 뿌려서 우리 게임 영업합니다 같은 느낌으로 내긴 했는데
솔직히 회화풍 일러스트를 팍팍 박아서 페르소나보다 ui가 과해보이는건 좀 예쁘지 않더군요. 과하다는 느낌 반, 그냥 맘에 들지 않는 것 반…
아틀라스, 페르소나 만들던 이들의 신작이래서 제가 가장 기대한게 이번엔 어떤 개쩌는 ui디자인을 보여줄 것인가 였는데 말입니다…
p5처럼 역동적일까, p3r처럼 정적이되 강렬한 이미지 하나로 시선을 잡아둘 지 여러 상상을 했었는데
진짜 상상과 기대를 한참 벗어난 무엇이 나왔어요. 못만든건 아닌데 전 싫더라고요…
그리고 게임은 나와 파티원들을 원하는 타입(지정된)으로 육성할 수 있는 부분 말고는 진짜 이전 시리즈를 그대로 답습한 게임이지 않나 싶었어요.
전투는 여신전생쪽, 나머지는 페르소나…아니 뭐 후견인이라는 이름의 커뮤시스템은 물론에 심벌을 가지고.각성하는 캐릭터에… 벨벳룸까지 거의 그대로 가져오면 이 게임이 제목을 메타포라고 달고 나올 이유가 있을까 뭐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체험판이라 뒤에 뭐 제법 달라질 지도 모르겠지만, 뭐 모르겠네요!
그리고 뭐 물론 재미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닌게, 이미 페르소나가 기본은 꽉 채운 채로 있었고 여기에 양념을 더 친 거라 페르소나, 여신전생이 재밌었으면 무조건 재밌을겁니다.만은, 그쪽 관심 없으신 분들한테 어필할 거리가 있는가? 하면 없다고 할 것 같아요.
아무튼 수 년을 기다린 기대작이 이래버리니 좀 김이 새서 예구를 할 지 말 지 고민되네요. 재미 없는 게임은 아닌 것 같아서 언젠가 당연히 사긴 할테지만 일도 바빠 젤다 신작도 못 켜고 있는 마당에 무슨…
그래도 아쉬운건 아쉬운 거네요. 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