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에 너그러운 배우자를 만나도 자녀가 생기면 위기가 찾아오는...
자녀는 부모가 하는걸 무조건 흥미가 있어해서 재워놓고 게임을 해야 하는데 키우다보면 알겠지만 애가 자는 시간이 점점 늦어짐...
이과정에서 그냥 같이 자버리거나...
밤늦게 게임하는데 애가 깨버리거나...
일시정지 안되는 게임하기 힘들어짐
전 별 눈치안보고 게임했는데.. 집안일을 잘 도맡아 하기도 했지만요ㅎㅎ 문제는 어떤 대작게임이 나와도 나이가 들어 그런지 흥미가 떨어져서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ㅎㅎ 지금도 와이프 임신중이라 두달째 친정가서 혼자 지내는 중인데 플스는 먼지만 쌓여가고 겜용으로 구매했던 컴터는 그냥 웹서핑용이 되어버렸다는..ㅋ
게이머들은 연애할때부터 본인이 게임을 좋아하는걸 확실히 알리는게 좋고, 그걸 인정해주는 사람과 결혼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결혼 10년차인데, 연애할때부터 같이 플스방 다녔고 만화방도 다녀서 지금도 게임하는거에 대해선 딱히 별말 없네요.
문제는 제가 게임보다 잠을 더 찾게 된다는것.. 그게 더 문제입니다..
와이프가 집에 게임방을 만들어 줬습니다. 플스 4, 프로, VR, 핸들(T300), 컴퓨터(2년인가 3년전 기준 1080), 모니터( 당시 130정도? 에이서 프레데터 x34), ks49u8500 등등...다 생일 선물 및 기타 선물로 결혼 하고 5년 동안 만들어진 제 방입니다.
이제 곧 2돌이 될 딸과 함께 누구보다 사랑스런 와이프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현직 완제품 업체 근무중이고 전직 금형 설계, 사출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솔직히 몇대 생산하는 지 모르겠지만 많이 비싼건 사실입니다...
전체 크기 생각하면 사출물은 200톤 이하로 잡고 PCB 만들고 해도...
게임 라이센스 비용이 관건이긴 하지만....
솔직히 285,000은 과합니다...
최근 분위기때문에 그런건데요
사람들 생각이 짧은게 아니고..
저거 예전에 복각판 40만원대인가?로 나왔을때 크게 반발도 없었어요
못사서 안달이었지
근데 최근에 옛날 게임기들 발매 많이 하잖아요
패미콤 한정판도 10만원 이하에 살 수 있고
가장 최근에 나온 네오지오 미니도 14만원대인데 비싸다고 욕쳐먹은 마당에..
당연히 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되는게 정상이죠
저 제품 발매가 최근 유행에 편승하는거라면 어떻게해서든 가격대를 잘 조절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전 복각판은 재믹스를 가장한 msx2터보 이상의 pc였죠 이거랑 비교 하기에는 체급이 완전 다른데 아 그리고 갠적으로는 가격에 불만이 없습니다 막말로 소량 제작이고 또 이분들이 돈 벌 목적으로 하려면 차라리 5000천대 1만대가 금전적으로는 더 이득이였겠죠 그냥 라이센스탓에 기본 게임에 추억의 msx명작이 없다는것 정도
제가 추가로 적느라고 중간 댓글을 지금 봤는데요...
롯데와 유통을 같이 한다?
이게 구지 유통해서 토이저러스에 전시해야 될 것인지?
더구나 500대 군요....
말 그대로 하면 색상별로 500대해서 토탈 1500대 입니다..
이걸 유통망에 깐다는건 솔직히 어불성설 입니다... (요건 개인의견 입니다)
제품 크기 생각해도 5톤차에 다 실을 수 있는 양을 창고 보관도 우습고..
인증비?
도청에 신청하면 솔직히 금방 나옵니다..
재믹스 이름 라이선스
요건 DE(대우전자)와 뭔가 계약일 필요 할테니 함구하겠습니다...
도킹 스테이션?
결국 스위치의 도크 생각하면 되겠네요....
이건 따로 USB 3.0 어댑터 같은 느낌이라면 소비자가 40,000원 잡아 봅시다...
조이스틱? 제가 국딩때 MSX및 재믹스에 물려 쓰던거 그대로 복각 해서 USB로 낸거면...
진짜 원가로 8,000원도 안됩니다..
(당시 제품 뜯어보신걸 기억하시는 분은 아실듯)
그리고 제품 라이선스가 어떻게 얻었는지 모르겠는데...
수록 게임이 10종인데 당시 개발업체들중 아직 남아있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요...
판권을 정식으로 라이선스 했다 해도 카피당 10,000쳤을 때 대당 100,000이 라이선스비용(소프트 비용)인데...
추억 감성팔이라도 이건 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규모의 경제에 대해 조금만 생각해도 저기에 가성비 운운하는게 진짜 생각없는건데
애초에 재믹스 복각판은 비쌀수밖에 없어요. 우리나라에서만 나온 MSX변종인데다
희한하게 대중들에게 인지도는 꽤 있고 그렇다고 대량생산할정도의 가치가 있는것도 아니고
여러모로 미묘한 포지션에 있는 물건이다보니
근데 인당 사비를 들던 뭐하던 소비자가 비싸게 느끼는걸
이런 저런 이유가 있으니 비싼거다 라고 소비자를 납득시킬 필요가 있을까 합니다.
솔직히 비싼건 맞죠. 추억팔이를 위해 자신들이 이만큼 투자하고있으니 이정도가격은 당연하다?
그럼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한테만 팔면되는거죠.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안팔면 그만이고.
왜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자신들의 사정을 이해해달라고 감성파는지모르겠네요
이 업체(동호회)가 욕먹는 건 대응임
차라리 가격올리고 아무말 안하고 있으면 사그라질 불씨를
계속 '남는거 없다''억울하다''사비썼다'이러면서 논란을 키움
윗분이 말씀하신데로 비싼가격을 설득시킬 필요가 없음
명품가방 비싸서 욕먹어도 명품업체가 대응안하는 건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둘다 맞는 말이라 논란이 생기는거죠
가격을 체감하는것은 상대적인게 정상이고
이것을 일상용품으로 인식하는가 희소상품으로 인식하는가에 따라 더 극명하게 갈리는거죠
비싸다고 생각하건 괜찬다고 생각하건 그다지 문제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말 좀 수위 좀 지켰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네요
말에 책임지라고 그냥 다 고소를 해버리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