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이 정도면 드라마라는 틀 안에서 상당한 블록버스터인데요?
제가 요즘 한드나 미드에서 원하는 요소는,
소재의 참신함과 초반 집중도와 흡입력을 견인하는 빠른 템포의 전개와
그에 걸맞는 속도감과 센스를 겸비한 편집입니다.
여기에 작품의 톤과 색감이 20년대에 걸맞으면 완성입니다.
네, 그냥 딱 이 정도를 바랍니다.
화려하게 울린 변죽이면 충분해요.
3편까지는 그 조건에 딱 걸맞네요.
마이피 평은 썩 호평은 아닌데 전 재밌게 봤습니다.
이 화력 유지하면서 엔딩까지 간다면 전 만족할 것 같네요.
인물들 캐릭터도 괜찮고요.
정교하고 세밀하지 못하다기보다는 구구절하지 않아서 편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동 장르, 비슷한 성격의 작품들로 비교해 보면
이제 어지간한 영미계열 작품들보다 한드가 더
군더더기 없이 세련된 것 같기도 하고요...
촬영과 연출 정말 긴장감 있고 쫄깃하게 살리네요.
개인적으론 패링 잘 안해도 관우 무기도 써봣는데 좋앗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