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똑같은데 한번은 내려야 될 칸으로 이동하는데 중간에 양쪽에서 전부 다리를 꼬고 앉아있어서 무슨 게임하듯이 사이사이로 피하면서 지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옛날에도 없진 않았지만 요즘은 남녀노소 할 거 없이 대부분이 아무 생각 없이 당연하게 행동하는 짓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겪었던 가장 큰 쇼크는
임산부석 없었을때 저희 집사람 만삭일때 고터에서 일산까지 가는데
그 1량에서 서있던사람이 저희 둘밖에 없었는데도 그 누구도 젊은이고 노인이고 여자고 남자고
양보했던사람 한명없이 찔끔찔끔 무슨구경거리난거처럼 쳐다보기만할뿐.
결국 집까지 한시간을 넘게 서서갔던게 한두번이 아니라. 노인이 아니라 사람들 전체가 다 싫었습니다.
나중에 임산부 배려석 만들어졌을때 사람들은 배려를 강요하냐 이러는데
그럴만 하니까 생긴거다 싶었습니다. 자기들이 안겪어 보면 몰라요. 어차피 임신할때쯤이나 결혼할때쯤엔
저희처럼 차없이 생활하는사람들이 거의 없으니 모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