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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신세계 감독 신작 VIP 소감입니다.[누설X] (2) 2017/08/25 PM 02:57

KakaoTalk_20170825_131149052.jpg

 

오늘 조조로 보고 온 영화 VIP 입니다.

 

먼저 간단 소감은

'완성도가 신세계보다는 못하고 다양한 배우들이 나오면서 모두가 제대로 섞이지는 못하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영화 한 작품으로서의 볼만한 재미는 갖춘 영화'

입니다.

 

먼저 이 영화가 개봉전의 시사회의 평이나

개봉직후의 여러가지 문제로서 과하다고 지적이 된

폭력적인 묘사도 확실히 요즘 근래에 개봉한 영화들 중

폭력표현 수위가 가장 심한 부분이지만

초반부가 주로 그러하고 이야기가 진행이 되는

중반에는 그래도 심한 표현이 나오는게 줄어들어서

그런대로 참고 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와 비슷한 영화로 아수라 정도의 폭력 표현 정도가

적당하다 생각하고 있고, 이 영화도 비슷한 정도여서

그런대로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주역 배우들이 등장하는 만큼 등장인물들도 많고

주연 배우들을 보는 재미도 있지만

주연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것 외에

순수하게 영화의 이야기로서 몰입해서 보는 재미나

전개가 감독의 성공작인 '신세계'보다는 부족해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래도 점점 보면서

몰입이 되서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보기전에는 흥행 부도수표 배우 둘이나 있던 것에 우려가 크긴 했지만

김명민은 생각 이상으로 주역으로 잘 이끌어서 나가게 연기 한 것 같고, 가장 아쉬우면서

뭔가 혼자서만 영화에서 잘 섞이지 못한채 기름처럼 떠있는 것만 같던 느낌이 들었던 배우

장동건의 경우가 등장인물들 중 가장 깨는 이미지만 기억나게 해서 아쉬웠습니다.

이 외에 이종석, 박휘순, 피터 스토메어 등등은 안정적이고 좋은 연기와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또한 신세계도 액션이 적기는 했지만 후반부의 엘리베이터 씬이 강렬하게 기억이

남아서 액션으로 볼거리가 만족스러웠던 경우지만

이번 VIP는 액션으로의 볼거리는 신세계보다 약하고 나오는 부분도 적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이야기로서의 만족감이나 완성도는 

부족하지 않아서 이야기로서의 힘으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신세계에서는 엘리베이터 씬이 있으니 VIP는

자동차 추격이라도 좀 있겠지 싶었는데 그런 것도 아니어서 단순 많은 볼거리로서의

강렬한 걸 원한 것에는 좀 어긋나서 아쉬웠지만 이건 기대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마다 다른 것이니

지극히 개인적인 아쉬운 면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아수라 처럼 호불호가 크게 갈릴 여지가 있는 영화라서 다른 분들에게

쉽게 추천드리기 어렵고, 제가 전작인 대호를 본적이 없어서

비고는 불가능 하지만 아무래도 감독이 잘 만들어서 성공했던 신세계와 비슷한 느와르 분야이다 보니

신세계 정도까지는 아니더라 기본적으로 보는 재미는 있어서

평작 이상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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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ik1226    친구신청

박휘순은 개그맨이에요....ㅜ박희순 입니다.

젤리클캣    친구신청

기대가 큽니다.
[영화감상] 다크타워 소감입니다.[누설X][쿠키X] (0) 2017/08/25 PM 02:35

KakaoTalk_20170825_131146267.jpg

 

어제 조조로 보고 온 다크타워 입니다.

 

먼저 간단소감은

''원작을 본적이 없는 사람이 봐도 심한 축약과 약해진 깊이에

그저그런 킬링타임 영화가 되버려 아쉽게 느껴진 영화'

입니다.

 

원작이 스티븐 킹의 장편 소설로서 여러권이 나와있고 스케일도 크고

원작가 본인 스스로가 반지의 제왕 급을 그리면서 집필한 소설로

들어서 이름만 알고 있는 작품이었는데

이번에 영화화가 되면서 나온 결과물이 그다지 시원찮은 모습 때문에

참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듣기로는 제작비가 6천만 달러라고 들었는데

제가 생각한 헐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비인 1억 달러가 안되는

적은 액수로 만들어진 것에 원작의 스케일을 제대로 담아내고 표현하기도

상당히 제약이 되겠다 싶었고, 실제로도 영화가 판타지 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는 부분에서의 모습에서는

판타지라는 신비한 그런 느낌이 와닿지 않던 것에

그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배우들이 선과악 주역으로 출연해서

나오는 영화인 만큼 잘 만들어져서 나왔으면 하는 영화였는데

그렇지 못한채 애매한 팝콘 영화로 나와서 그만큼 실망이 더 컸던 건지도

모르겠군요.

 

배우들의 연기가 나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영화의 흐름상으로도

막 빠져들어서 몰입되어 볼 만한 그런 포인트도 부족했고,

조연으로 나온 한국인 배우 수현의 비중은 예상대로 그냥저냥인 분량으로

등장한 것만 기억이 나는 수준이고, 

다른세계와 현실세계를 오가면서 그런 시각적으로 드러내야 할 특징들이

그다지 잘 보여주지 못하고 이질적이게 보여서 아쉬운 것과 함께

후반의 클라이막스로 가면서 나오는 볼거리 적인 부분도

적은 예산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참 한계가 명확하고

기대할만한 요소를 보기가 어렵던 영화였습니다.

 

영화가 마무리를 하면서 속편이 나올 여지가 남겨있다는 걸 생각하니

아무래도 제대로 흥행을 하지 못하는 이상 

속편을 기대하는 어렵게 보입니다.

 

단순 팝콘 무비로서 망작은 아닌 그냥 저냥 평작 정도의 영화라

생각되서 그다지 추천 드리지 못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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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감상] 트랜스포머5 4DX 보고왔습니다.[스포X][쿠키o] (2) 2017/06/24 PM 11:37

KakaoTalk_20170624_223343598.jpg

 

네 그렇습니다.

보고 왔는데 온갖 단점들과 열거할 이야기들이 있지만 간단정리를 하겠습니다.

 

"너무 많음이 과해서 망치고 지치고 헛웃음을 만들고 종극에는

분노하게 만들고마는 시리즈중 가장 멍청한 영화"

라고 간단 글을 적고 싶습니다.

 

또 이어서 단점과 장점 정리를 하고나서 길고 장황하고 지겨운

글을 남기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참고로 순전히 개인적인 주관이

다분하게 들어간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음을 밝힙니다.

 

단점:

1. 여전한 중국 투자 PPL 과 광고성 물품 출현

2. 각본 작가진 팀 구성으로 잘 뽑았다고 광고한 그 각본내용이 완성본에서 처참한 수준으로 보여지는 것

3. 전작이 그러하듯 많은 등장 로봇, 인물들의 출연 및 분량 부족 문제

4. 4DX효과 마저 전작보다 못해져버린 영화의 상태

5. 왜 나왔는지 모를 전작의 인물과 의미없이 분량만 축낸 어린 캐릭터 문제

6. 긴 상영시간임에도 중요한 부분에서의 급전개 급수습 문제

7. 여전한 성적 관련 유머코드 

8. 전작과의 연결성과 개연성 등 상실한채 보여주기를 포기하고 쭉 달리는 문제

9. 클라이막스 전투 부분의 시각적이고 싸우는 부분의 분량 떨어짐 

10. 전작보다 부족한 4DX 효과(영화의 연출과 내용 구성 및 장면 등에서 4DX효과가 잘 느껴질 수 있도록

하는 장면들이 전작보다 더 줄어들어서 느끼기 어려워진 것이 개인적인 생각의 단점입니다.)

등등으로 아마 더 있던 것 같지만 일단 생각나는 것은 이정도 입니다.

다음 장점은...

 

장점:

1. 몇 안되는 웃음포인트로 새로 등장한 로봇 코그맨이 치는 개그

 

 

이렇게 입니다.

 

감독 변경없이 쭉 가는 걸로 5편인 여기까지 오게 된

시리즈 트랜스포머가 과연 얼마나 더 망가지고 멍청해질 수 있을지

이번작에서 잘 보여줬다고 생각하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영화는 시리중 가장 멍청함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각본으로써 잘 나왔다고 자신있게 알린 작가진 팀으로 전작과는 다르다 괜찮다는

홍보를 한것에서부터 많은 분들이 의심을 먼저 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인데

그것이 당연하고 틀릴 일이 없다는 걸 또 5편 마베 감독이 증명해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작 4편에서도 그렇고 충분히 살려 볼 수 있을 직한 영화 내의 소재와

인간, 로봇들의 캐릭터가 있었음에도 살릴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연출들을 보면서 어처구니가 없으면서 그냥 멍하니 봤던 기억이 나는데

5편은 그것보다 더 멍청한 구성과 전개, 연출 범벅임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지적한 단점 사항들중에서 내용중으로는

전작과의 연결성이 도저히 이어지지 않아 그냥 이런갑다 머리로 이해가 안되니

생각을 비우고 봐야할 부분들 투성이라는 것에 멍청함+ 

 

또한 가장 중요한 볼거리인 액션씬과 각 로봇들의 활약, 변신 부분

이것도 역시 당연히 비중과 분량 부족으로 느껴진 멍청함+

 

그외 다른 여러가지 너무 많아 일일히 설명하기 어려운 것들 전부 다 멍청함+++

 

이렇게 생각을 하면서 상영관을 나왔습니다.

 

하......

 

마베만 아니어도 최소한 각본의 보이는 의도와 상징성은 좀 더 살리는 내용과 작품성이 출중해지는

영화가 나올 것이라 생각을 같이 했는데

 

이 시리즈의 첫 시작이 마이클 베이 감독으로 흥하면서 결국 한없이 추락하는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최소한 장점이었던 비주얼, CG연출, 카메라 영상미 등등 만으로라도 참여하고

핵심연출만 다른 감독으로 하면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의 말씀대로 마베 감독은 트포가 아닌 최근 영화들은

트포보다는 양호하고 지적된 개연성, 장면 전환 및 이어지는 부분, 야한 선정적 농담 등의

그런 문제가 덜한 것 같은데

 

진짜 잘 만들어보려는 의지가 있는 작품이라면 트포 시리즈 만큼 망치지 않을 것 같으니

다른 영화나 찍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3시간 같은 등등...)

 

4편의 갑자기 튀어나온 우유 마시며 하늘보는 너무 짜증나느 PPL이 좀 다르게 바뀐것,

미군만세질의 끝판왕이었던 3편이후로 4편부터 이번 편까지는 미군이 그렇게

만세합창 할만큼의 그런 뉘앙스로 나오지 않느 점 등등

 

좋으면 좋고 여전히 별로다 할 부분들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생각을 해보면 이러한 것들이 마베 감독만 아니었다면

지적받을 일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혹여라도 제작사와 투자사의 간접과 압박으로 무조건 그렇게 하라고 했다면

어쩔 수야 없겠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다른 감독이라면 이것보단 낫거나 괜찮게 연출을 했겠지란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 시리즈가 여기까지 온 것에는 매번 챙겨본 저 같은 보는 사람 문제란 지적도 봤기에

제가 막 심한 욕이나 그런 말을 꺼재지는 못하겠습니다...

 

왜냐하면 전작 4편은 국방의무중 외박을 나와서 4DX로 보고 정말 재밌게 움직이는 어트랙션 놀이기구

탄다 생각하는 느낌으로 보고 만족을 해서 이번 5편도 4DX만은 즐기기에 괜찮겠지....

란 되도 안되는 기대를 가지고 아끼고 아낀 VIP 쿠폰으로 본 것이 문제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웃기게도 전작 4편보다 부족한 4DX 효과인 영화의 연출과 장면 구성으로 역시나

4DX값 못하는 걸 뼈저리게 느끼며 '그냥 다른 것이나 볼 걸...'하며 후회중입니다.)

 

후.... 뭐라 더 이야기 하기가 어렵습니다.

 

총체적 난국 그 자체에 사실 2편쯤부터 지적 받았던 몇몇 장면

장면 다음 다음의 등장이 너무 갑작스럽고 이전의 캐릭터가 나오는게 장면상으로

적절하게 나왔는지 등은 그냥 해결할 의지 없음을 이번 5편까지 쭉 보여줘서

더 생각안하려고 합니다.

 

마지막 다시 말하는 걸로 정리하자면

시리즈가 계속해서 멍청해지면서 4편이 멍청함 끝이 겠지를

당당히 깨부수고 이번에 나온 5편이 가장 최고의 멍청하게 만들어진 영화인 걸 증명했습니다.

 

"'다른 신인 혹은 일반 감독 누가 만들어도 이러지는 않겠지....' 란 생각 이것을 하게 만든 마베 감독도 참으로 대단하올시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아 또 쿠키는 속편암시를 하며 나오는 쿠키 하나가 영화가 끝난직후에 한번 나오고 나서

다른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쿠키 확인하셨다면 그 즉시 바로 나오셔도 됩니다.

(사실 제가 봤던 경우는 영화가 끝나고 바로 쿠키가 이어서 나오는데 그것조차 보기 싫어서

영화 중간에 지루하고 몰입이 안 됐는지 폰을 깔짝깔짝 옆에서 보던 분은 그냥 나가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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뷁밍수    친구신청

저두 오늘 트랜스포머 신작 봤는데요

느낌은 스케일만 컸지 너무 애매한 시나리오인것 같더군요

Lovewords    친구신청

유니......크로오오오오온!!!!
[영화감상] 나의 붉은 고래(대어해당) 봤습니다.[누설없음][쿠키O] (1) 2017/06/16 AM 01:02

KakaoTalk_20170616_001847791.jpg

 

목요일 개봉 당일에 봤습니다.

 

먼저 간단 소감은

"제작에 긴 시간과 비용,인력을 들인 중국 장편 애니 답게 영상미, 작화는 흠잡을 데 없이 훌륭하나

중국신화를 기초로 한만큼 사전 지식이나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제대로 이해하기 어렵고

지브리와 비슷해보인다는 첫인상과는 다르게 푹 빠져서 보게 되는

몰입력이 부족해서 아쉬움도 느껴진 애니"

입니다.

 

 

아주 예전부터 제작중이라는 인터넷 영상을 보고 

기대하다가 한동안 조용해서 잊고 지내다가 

작년에 중국 개봉 소식을 듣고 나서야

기억하게 된 장편 애니메이션인데

 

중국에서 작년에 개봉한 시기가 하필이면 너의 이름은

개봉시기와 비슷해서 각각 애니가 지향하는 바가 다름에도 어쩔 수 없이 비교를

당한 걸로 기억합니다.

 

비교자체를 떠나서 작품 자체만 놓고 봤을 때는

못 만든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몇몇 부분에서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그런대로 봐줄만한 장편 애니메이션 이었습니다.

 

먼저 평에서 빠져드는 몰입감이 부족하다고 지적을 했는데

너의 이름은 처럼 빠른 전개와 금방 몰입되게 하는 인상적인

오프닝부터 중간까지 보컬음악 배경으로 진행이 되는 것과는

애초에 다르게 만들어졌으니 그걸 감안하더라도

 

애니메이션의 전체적인 인상과 진행이

정적이고 차분한 톤이 많아서 어쩔 수 없이 느껴진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몇몇 장면에서의 개연성이나 다음 장면 전환에서의

급하게 넘어가버린 듯한 느낌도 들었는데

보고나서 검색해보니 중간에 상영시간관계상

편집되어 잘려나간 작은 부분도 있다고 하고

중후반부로 접어 들면서 클라이막스 인줄 알았는데

그 뒤로 좀 더 이어지면서 늘어지는 인상도 들어서

이 부분도 큰 재미와 멀어지게 해서 묘한 느낌이

들게도 하고 전체적인 진행 템포나 몰입감이

다른 비슷한 인상의 대작 장편 애니메이션보다 떨어지는 것이 아쉬웠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느낌을 늘어놓긴 했지만

그래도 애니메이션 자체는 정말 높은 퀄리티에 

크게 기억에 남는 음악은 없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던 음악사운드와

중국 신화와 배경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환상적이고 신비스럽게

잘 묘사해낸 부분 등은 장점이라서 장점들만 집중하고 보셔도

먼저 말한 단점이 다른 분들의 취향에 따라서는

그렇게 거슬리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중국 애니메이션이라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지만

더빙판이 개봉하지 않고 그냥 원어로만 개봉을 한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원어판으로 보는 걸 개인적으로 개의치는 않지만

그래도 영상미나 화면에 더 편하게 집중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데는 더빙이 더 좋게 느끼고 선호해와서

극장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을 볼 때는 가능하면 더빙으로

보려고 하는데 이번 애니는 아예 더빙 없이 원어판으로만

개봉을 해서 아쉬웠습니다.

 

조조로 봐서 시간대가 맞지 않아서 어린 관객층 반응을 볼 수 없었는데, 

원어로만 상영을 해서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보기에는

알아듣고 쉽게 이해하기가 어렵고 낮선 중국어 음성에

어린 연령층이 보기에는 까다로운 면이 있겠다 생각해서

'기왕 개봉하는 거면 더빙도 해서 상영을 해주지...' 란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찾아보니 중국 본토에서는 제법 흥행해서

금방 다음 속편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가 들려올 것 같은데

네 그렇습니다. 한 편으로서의 이야기 끝 맺음 자체는

깔끔했으나 중간에 해결이 되지 않고 넘어가버린

조각도 있고 영화가 다 끝난 이후로 엔딩 크레딧에

쿠키 영상이 있는데 이 쿠키 영상을 보고 결말에 대한

인상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게 한 것과 동시에 속편으로

내용이 이어질 수 있는 여지가 남겨져서

속편이 나올지의 여부도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대가 괜히 높았던 것이 문제였는지

생각보다는 아쉬움을 크게 느낀 간만에 본 장편애니메이션 이었는데

판타지를 선호하시면서 중국 문화나 전설 등에 관심을 가지시거나

고퀄리티 2D 셀 애니메이션을 선호하시는 분이시라면 

괜찮게 보실 수 있는 애니메이션입니다.

 

그리고 먼저 언급했다시피 중간 쿠키영상이 있으니

끝나고 바로 나가지 마시고 꼭 중간 쿠키영상을 확인하고 

나가시길 바랍니다.

 

쿠키 영상을 보는 것으로 결말의 인상이 상당히 다르게 보이게 되어서

쿠키 영상을 놓치지 말고 꼭 보고 나가시는 걸 권합니다.

처음 크레딧 후에 나온 쿠키 영상 이후로는

다른 추가 쿠키는 없으니 쿠키영상은 꼭 챙기시길 바라고

 

정말로 속편이 나온다면 중간에 다 정리 되지 못한채 넘어간

떡밥이 있기에 이걸 제대로 다루면서 1편 주역들의

이야기를 이후 이야기를 다뤄나갈지의 여부에 관심이

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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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일꾼    친구신청

아 이거 오늘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못봤네요
[영화감상] 악녀 보고 왔습니다.[누설없음] (0) 2017/06/13 AM 02:29

KakaoTalk_20170613_011012289.jpg

 

주말에 보고 역시 소감을 좀 늦게 올리네요.

 

간단 소감은

 

"내가 살인범이다 감독 답게 액션과 촬영 기법만은

여전히고 인상적이나 영화 전체의 이야기가 이끌어가는 힘과

몰입력은 전작보다 팍 식어버린 아쉬운 영화"

 

라고 생각합니다.

 

전작 '내가 살인범이다' 이 영화는 기억을 더듬어 보면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웹에서의 반응이 한국여화 답지 않은 

액션들로 꽉꽉 채워져서 액션만은 정말 볼만했다는

입소문을 보고 그냥 한번 볼까 생각해서

극장에서 봤다가 생각치도 못하게 정말 재밌게 본

것이 떠올라서 이번 영화도 제 나름 기대하는 구석이 있었습니다.

 

전작은 액션이 좋은 것 뿐만이 아닌 

이야기 즉, 드라마로서의 주인공과 주변 여러 등장 인물들

모두가 각자의 사연과 함께 결말까지 하나의 대상을 보면서 

나아가는 이야기가 생각 이상으로 탄탄해서

등장인물들이 많아지면서 난잡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드라마적 요소로서 좋게 볼 여지가 있는 

영화여서 마무리까지 정말 만족스럽게 봤던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영화 악녀는 전작과 간단 비교를 하면

액션↑ 드라마↓ 이라고 봅니다.

 

전작과 비교를 하자면 이번 영화에서는

생각보다 등장인물 캐릭터가 전작보다 적고

비중이 주인공 숙희 에게로 집중되어

현재에서 중간중간 과거의 이야기가

같이 나와 연결되며 지금 이야기로 계속 엮어져서

나가는 영화인데

 

이것이 한 캐릭터에게 집중을 하는 만큼 이야기 진행에서의

완급조절이나 속도감을 적절하게 잘 맞춰나가야

중간중간의 내용에도 잘 몰입 할 수 있는 것을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번 영화 나름의 소소하게 볼 수 있는 구석인

전작에서 등장한 몇몇 배역의 배우들이

이번 영화에서도 조금만 기억하면 바로 눈에 익게 

나름 비중을 가진 조연으로 등장해서

볼만 한 구석이 있지만 

만듦새가 애매한 영화들이 그러하듯 이런 소소한 것으로는

절대로 핵심인 완성도를 채워주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추가로 신하균, 김서형, 성준 등 주변 배우들 또한 각자

보여줄 수 있는 제 위치에서 잘 연기하며 보여주고 이야기를

이끌어나가서 '내가 살인범이다' 정도와 비슷하게

여러 주인공 주변 인물들도 비중없이 그냥 잊혀지는

그런식의 전개가 아니었단 것과

 

주연인 김옥빈 배우도 이번 영화에서 엄청 고생하며

탁월한 액션 연기를 펼치고

훌륭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과거 부분의

연변 출신 사람으로 대사 연기하는 부분부터 

현재 시점의 모습에서의 무대 연기까지

볼만한 구석이야 제법 있다고 보여서 좋았고 

특히, 제 개인적인 사심으로 과거 부분의 짧은 단발 머리

시절의 모습 때에는 정말 매력적으로 보고 반하면서 지켜봐서 좋았지만...

 

 영화가 계속 진행하는 핵심동력인

드라마가 빈약해서 완성도가 낮은 것이 참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다 제쳐두고서라도 전작과 비교해도 액션만은 만족스러우실 테고

혹여라도 영화의 오프닝 부분이 하드코어헨리를 

마음에 안들어 하셨던 분들에게는 상당히

불호로 볼 여지가 있어서

대중의 시선에서 봤을 때의 관객동원은 하기가 어려운

매니악함이 있는것과 거기에 악재가 더해지는

드라마 이야기의 힘이 떨어져서 안 그래도 호불호가 더한 액션만

남게 되버리는 그런 영화입니다.

 

저야 중간의 지루함을 느끼긴 했어도 액션만 보러 간 걸 생각했을 때의

만족감이 있어서 나름 재밌게 봤지만

다른 분들에게는 추천드리기 어려우 영화였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인터넷에서 본 소식으로 헐리우드 제작사에서

감독의 액션 연출과 확실한 개성을 보이는 촬영기법으로 만들어나가는

영상에 러브콜을 보내서 접촉을 한 것으로 아는데

이번 영화 악녀까지로 해서 국내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하드코어 헨리 같은

독특하고 끝까지 가는 액션 영화를 만들수 있다는 걸 해외에 증명한 것이라 생각하고

다음 차기작이 헐리우드 영화 연출로 성사가 될지 안 될지

몰라도 '라스트 스탠드'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좋겠고

다음 영화는 '내가 살인범이다' 정도의 내용 몰입감(드라마적인 부분)을

놓치지 말고 잘 만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전에 본 다른 인터넷 뉴스에서는 이번 군함도 연출 감독인 류승완 감독도

군함도 제작 전에 헐리우드 측에서 접촉이 있었지만 

감독이 언급하기로 저비용으로 연출직을 고용해서 찍어서 만들어보려하는 그런 영화여서

결국 고사했다 라는 내용을 본 기억이 나서

이런 안좋은 경우만 아니었으면 해서 떠올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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