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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이야기] 정발 단행본 루리드래곤 1권 소감 (4) 2023/09/04 PM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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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발 예상을 못했는데 나와서 호기심에 구입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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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기 운으로 당첨인 건지 같은 카드가 2장 들어있었네요.



소소한 현대판타지 일상물로 호평받은 단편을 장편 연재로 시작해서

나름 괜찮은 출발과 진행을 해나가는 중에 1권 분량 연재 후 

표면상 작가 건강문제라고 하나 다른 사정이 있는지 의심이 갈 정도로

재밌게 봐서 아쉬움이 남는 루리드래곤 단행본 1권 입니다.



최근에 한 게시글을 보고 생각나서 급하게

소감글 남겨보는데 먼저 적었던 내용대로

계속 연재가 됐으면 좋았을텐데 연중되서

아쉽게 보입니다.



작년 2022년 주간소년점프에서 연재를 하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고 정식 연재 이전 단편을 인터넷에서 본

걸로 처음 알게 된 작품이었는데



단편으로서 완성도가 아주 좋았고

현대판타지일상물로 자극적이거나 거친 묘사없이

편하고 재밌게 볼 수 있어서 단편 그자체로 

끝났어도 크게 아쉬울 것 없는 만화라는 의견도 많았는데



1권 분량 연재후 연재중단 및 작가의 SNS 계정도 그대로 멈춘

상황이라 연중발표문 내용대로 작가가 몸이 아파서 연중한 건지

아니면 처음 도전하는 장기연재가 어려워서 연중한 건지

여러 추측만 무성한 걸 보면 복잡한 기분이 드네요.



다른 소년 점프 연재작 중에서 출하당해서 3권 혹은

단행본 두자리수를 못 채우고 조기 종료하는 그런 형태가

아니기에 아직 제대로 반응을 살펴보기엔 이른 1권 분량 연재후

연중이라 개인적인 바람으로 다시 연재재개가 되서 

처음 봤던 단편의 느낌을 쭉 살려서 장기연재는 아니더라도

소소한 현대 판타지 일상물로 이어가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덧붙여서 다른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점프나 다른 연재처에서

인기저조로 3권 혹은 얼마 안가 연재조기종료 지시를 받고

급하게 마무리가 되어 붕 뜨거나 1부 종료라고 쓰고

사실상 연재 종료 판정을 받았는데도 국내에 정발되는

작품들이 최근까지도 눈에 보였고


좋아하는 작품은 장기 연재작 단행본을 모으지만 보관하는 공간도 그렇고

장기연재를 하면서 누적되는 당행본 숫자가 부담이 갈 때가 많아서

최근에는 짧은 단편집 위주로 만화책을 둘러보고 있는데


애매하게 1권만 나오고 현지에서 후속권이 나오지 않는 만화나

연재 조기종료로 출하 당해서 마지막까지 모으기 애매한 혹은

3~5권으로 정발되는 만화들을 보면 관심이 가서 살까 말까 고민하다가

절판된 경우도 있다보니 환경이 다르지만 여러 플랫폼에서 연재되는

웹소설, 웹툰들도 이와 비슷하게 수익이나 인기가 저조하면 그대로

소리소문없이 연재 종료되고 시간이 지나면 아예 플랫폼에서 내려가서 

유료로 구입한 경우가 아니면 다시 볼 수 없는 사례가 생기니

이 또한 안타까운 감정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오랫만에 마이피에 글 남겨야 겠다 싶어서 주저리가 길어졌는데

다양한 만화가 계속 발굴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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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fer    친구신청

작가가 다시 몸 추스려서 연재속도는 느려지겠지만 준비 하고 있다고 했으니
나오긴 할것 같아요 ㅎ

별명의뜻    친구신청

앗 최근 소식은 몰랐는데 연재재개 준비를 하고 있었나 보군요.
편집부가 발표한 내용대로 몸이 안좋아서 휴재를 한 경우라면 건강 잘 추스려서 격주나 월간 연재라도 좋으니 꾸준히 연재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네요.

비오네    친구신청

게다가 혹평에 비해 판매량도 준수해서 시기가 문제지 다음 편 나오는 건 거의 기정사실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명의뜻    친구신청

정발 단행본만 보고 자세한 현지상황은 몰랐는데 1권이 현지에서 잘 팔렸나보군요.
조기 중단할 만화는 아닌 것 같으니 편하게 기다릴 수 있겠네요.
[만화이야기] [누설없음]정발 만화 골로세움 다 본 후 소감입니다. (0) 2022/06/27 PM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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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표 인증에 이어서 만화책도 직접 구입해서 다 읽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 인증 사진 같이 올립니다.


먼저 간단소감:

이어지는 작가의 모 인물을 띄워주는 듯한 후속 만화 '라이드 온 킹'의 사실상 프리퀄이자

일본이 큰 사건의 흐름이자 열쇠가 된다는 일본 중심적인 사고가 작품의 기저에 깔리며

전개되는 이야기 및 비현실적이기에 과감하게 밀어 붙인 액션부터 개그까지

몇몇 감안하고 보면 그런대로 재밌게 볼 수 있는 육탄 액션 만화



입니다.




영화에 이어서 직접 구입해서 읽은 만화책도 소감을 남기고 싶어서

얼마 전에 전권 할인으로 나오자 구입해서 보고 소감 남깁니다.



사실 다 읽은 지는 오래 됐지만 이것도 늦게 올린 영화 소감처럼

보다가 떠오르는 감상도 있고 기왕에 찍어둔 정발판 구입 인증용 사진을

그대로 지우지 말고 어떻게 활용이라도 하고 싶어서 늦은 소감을 올립니다.



그나마 영화 소감보다는 다행인 건 만화책 소감은 영화 같은 일정 상영기간이 지나면 못 보거나

VOD 같은 걸로 극장에서 못 본 채 아쉬운 환경으로 몰입 못하는 그런 일은

없다보니 글을 쓰는 건 좀 편안한 마음으로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간단소감에서 말한 대로 지금은 전쟁 관련으로

이미지가 나쁜 모 국가의 대통령이 모티브 같은

캐릭터가 악역이자 이 작품의 또 다른 주인공인 것 같이

마지막 화까지 등장하여 위엄을 드리는 것과 함께 그런 위엄이

비현실적인데 사뭇 진지하기 그지 없어서 웃긴

그런 개그의 한 축을 이 만화의 악역이 맡아 나간다는 것 역시

웃겨서 중도에 멈추지 않고 계속 보게 됐었고 이런 점이 맞물려서

마지막 결말에서 보여주는 악역이 사실상의

이 만화의 1권 표지인 여주인공만이 아닌 또 다른 주인공임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다 보면서 바로 생각했습니다.



다른 점도 이야기 하자면 작가가 이전에 국내에도 정발된 가라데 액션 만화

공수도 소공자 코히나타 미노루 를 외전까지 그리며 액션과 인물의 이야기까지

적절하게 잘 완결낸 전적이 있다보니 이번 골로세움 역시 권수는 6권으로

긴 시리즈는 아닌 짧은 권수임에도 나름 적절하게 이야기를 만들어 이끌고 완결 냈다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만화의 표지가 마지막 6권을 제외한 5권까지 모든 표지를

주인공 포함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3권 표지에 나온 저 인물이 개인적으로 좋은 의미로 빵터지며

점점 마음에 드는 그런 모습을 보여줘서 일부러 3권 표지가 좀 드러나게 찍었습니다.


작가가 액션에 능한 것 뿐만 아니라 여성 캐릭터도 매력적이고 예쁘게 잘 그린다는

평가를 예전 공수도 소공자 시리즈가 연재중에 다른 분이 댓글로 적은 글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 이야기가 공감 갈 정도로 주인공 포함 다른 인물들 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성 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마초격으로 등장하는 남성 캐릭터들 역시

악역을 포함 조연까지 적절하고 멋지게 잘 보여줘서 좋았지만

꼼꼼하게 보다보니 눈에 보여서 거슬리는 아쉬운 점 도 있었는데


일부분 복사컷 붙여넣기 신공을 사용한 것이

일부분 혹은 몇몇 장면에서 적절하게 쓴 건 좋았으나

다른 또 다른 몇몇 부분에서는 복사컷을 또 써서 

그냥 좀 더 그려서 표현해줬으면 하는 인상을 느꼈기에

복사컷 재활용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네요.


이 아쉬운 점을 거론하는 이유는 3권 표지로 나오는

인물을 좀 더 그려서 보여줬으면 했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한 후반 장면에서 마저

복사컷 사용한 것을 보며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넘어선 복잡한 감정을 느꼈기에 아쉬운 점이라고

직접 강조해서 글을 쓰게 됐습니다...



어쨌든 잘 몰랐던 상태에서 할인으로 가격부터  권수도 적고 소장 부담이 적어서 한번

내질러서 구입 후 본 만화였는데 그런대로 재밌게 봤고 이렇게 소감 나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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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이야기] 26회 디쿠 풀하우스 원작가 원수연 세미나[만화, 웹툰 그리고 미래] (0) 2016/09/23 PM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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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번 달 2016년 8월 6일 토요일 대전무역전시관에서

대전종합만화축제의 첫날 행사로 진행한 만화 풀하우스 원작가 원수연 작가분을

초청하여 웹툰 기술 세미나를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하여

이야기 나눈 프로그램이 있어서 개인적으로 기록해놓았던 내용을

한달이 넘게 지난 이제서야 인터넷으로 올려보려 합니다.

 

세미나 내용은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진행 사회자도 역시 현업 웹툰 작가분

이라고 하셨는데 기록하다 놓쳐서 정확하게 어떤 웹툰의 작가분인지를 아직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혹여 라도 얼마 전의 디쿠에 가셔서 기억하고 계신 분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또한 여기에 적혀진 내용들은 모두 인터뷰 구두내용을 최대한 요점 중심으로 필기한 것을

정리하여서 올리는 것이므로 실제 인터뷰내용과 몇몇 세세한 부분이 다를 수 있고,

문장이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중 일반적으로 기록된 글들은 작가분의 구두언급을 그대로 적었고,

사회자가 따로 질문을 해서 묻는 경우에만 Q&A 표기로 적어뒀습니다.

 

 

 

풀하우스 만화 원작가 원수연 작가분은 현재 코미코에서 웹툰 떨림을

연재중이시며만화가가 되기 이전에는 디자인 회사에 다니며 디자인 업무를 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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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만화를 그리게 된 계기

 

작가분 본인은 만화를 그리게 될 줄 몰랐고,

어릴 적에 영화 보고만화가게에 가서 만화를 보고 즐기면서

지내다가 만화를 생각해보게 됨(허영만 작가 만화일본만화 등)

그리고 실행에 옮기게 됨

 

디자인 회사를 그만두고 서병관 선생분의 화실에 가서 공부를 시작,

화실의 선생분께 "제 문하생 생활을 여기서 시작하여 여기에서 끝내겠습니다."

라고 말함

 

그렇게 1년을 있다가 나와서 작품 활동을 시작데뷔과정이 굉장히 빨랐던 편

(사회 경험 덕에 더해진 추진력)

 

Q.인체 비례묘사가 순정 그림체보다 더 현실적이었다.

 

A. (일반적인 순정 그림체가)마음에 안 들었고 그렇게 그린 것은 제대로 깊게 많이 공부하지 못하고

그려서 사진 많이 참조한 것이 실사틱한 표현으로 자신의 그림체가 되었다.

(당시 해부학 공부는 생각도 못했다.)그때가 20년 전 때 였다.

 

Q. 작업을 하면서 세대 차이는 언제 느끼나?

 

A. 대사를 쓸 때 많이 느낀다줄여서 말하는 경우에서 말투를 표현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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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풀하우스 외에 애착이 가는 작품은 무엇인가?

 

'Let 다이'이고 BL물이다어둡고 폭력적이었던 만화로 사실 풀하우스는 그렇게 큰 애착이 없다.

나이 먹으면 못할 것 같아서 그렸던 만화로 10,20대를 유별나게 경험했던 것 

같아서 그런 경험들을 가지고 그려서 힘들게 그리지 않았다.

정말 자기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해야 독자도 그걸 와 닿는 것을 느끼며 볼 수 있다 생각함

'Let 다이'를 풀하우스 다음으로 그려서 많은 팬들이 떠났다고 이야기 들었다.

 

Q.차기작 생각이 있나?

 

A.생각은 하고 있는데 잘 모르겠다.

 


3. 만화원고 당시에 화실분위기가 지금 디지털화 된 화실과 무슨 차이가 있나?

 

당시엔 스크린톤 쓰고 아날로그 방식이었다디지털작업으로 전환한지는 2년 정도 밖에 안 됨

본인 경험상으로 본인은 수작업이 더 빠르지만 문하생들을 위해 디지털로 전향했음

수작업에 관한 걸로 가르쳐주는 것이 문하생들에게 미안해서 전향했다.

작업에 차이가 나는데화실 내에 스크린톤 깎는 소리 없어짐작업실 어지럽혀진 광경이 없어짐,

책상에 엎드려 자려하는데 신티크가 뜨거워서 책상에 엎드려 잘 수 없고 바닥에서 잔다.

SNS 이용하는 문하생들이 활발해서 대화가 줄어들고 각자가 하는게 생김

본인은 같은 한 공간에서 작업하는 것을 아직도 하고 있고중요하게 생각함,

어시는 1~2명 고용하고 6개월에 한번 정도 만나서 서먹한 경우를 요즘 작가들이 많이 느낌.

원수연 작가 본인은 다르다함께 하는 것을 중시함

 

 (3번째 주제 진행에서 이야기가 길어져서 4번째가 생략이 된건지

스크린이 5번째 질문으로 넘어간채 표기되어 그대로 적었습니다.)

 

5. 디지털원고가 만화원고보다 좋은점

 

복붙으로 표정만 바꿔서 넣기 편해서 좋다도구가 간편해지고종이를 잘 안 쓴다그러나

스토리는 타자로 기록해도 콘티 같은 것은 노트로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디지털로 작업하면 집중이 흐려지는 것 같아서 아날로그 작업도 같이 하려고 한다.

 

Q.나쁘다 생각하는 점은?

 

A. 그외 큰 단점은 없다 생각하고 장점이 많다 생각한다.

수작업이 더 손을 많이 쓰는 걸로 집중이 가서 퀄리티가 더 올라간다.

 

 

6.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마감속도는 빨라졌나?

 

No. 딱히 그렇지는 않다수작업이 디지털보다 더 빠르다특히 컬러링은 수작업이 더 빨랐다.

(디지컬로 넘어와서도)마감은 잘 안 지켰다. (지망생들에게 이야기)혹여나 마감에 늦었더라도 PD의 전화는 꼭 받도록하자!

20년정도 작업을 해와도 여전히 마감은 힘들다예나 지금이나 마감 잘 못하는 작가는 편집관련자가 그냥 어딘가에 가두고

작업을 시킨다요즘은 E메일로 보내서 편해짐을 느낀다다음이 네이버 보다 프리하다다음은 기존에 오전 9:00시에

올라왔으나 이제는 자정으로 바뀜다음은 업데이트 시간이 바뀐 당시에 아무도 제 시간에 안 올렸다.

마감관련 일화 정말 많은데 작가가 놀고 있어서 늦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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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미래의 작업 환경

 

Q. Sketchup 사용한 적이 있나?

 

A. 몇 번 쓴 적이 있다그냥 쓰지는 않고 리터칭을 많이 하여 사용한다.

 

Q. 작업에 주로 어떤 프로그램 사용하나?

 

A. 클립스튜디오포토샵 정도를 주로 쓰고 있으며 차기작은 Sketchup을 적극적으로 쓰려고 준비중

 

Q. 천계영호랑 작가 등의 예가 있는데 그림을 3D화로 만들 생각있나?

 

A. 고민했지만 안 할 것 같다만화가 재미있어야 하는 건 스토리 그리고 그림이 주는 매력도 크고 중요한데

그 그림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

 

Q. 웹툰협회에서 많은 기술을 도입하려 하는데 어떤 전망으로 보고 있나?

 

A.작업형태가 발전 되어도 아날로그적 감성을 추구하기위해 회귀하는 면이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직도 우리가 종이를 포기하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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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며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앞으로도 많이 보려고 할 수 있으면 볼 수 있으니 앞으로도 독자여러분들과 계속

작품으로 뵐 수 있으면 좋겠다.

 

 

직접가서 기록하고 한참 늦게서야 이렇게 올리니 진작에 좀 올릴 걸 하고 드는 생각과

자발적으로 만들어서 하려고 한 숙제 하나를 늦게라도 끝낸 것 같아서 좀 후련하네요.

만화/웹툰 게시판에 먼저 올렸고 마이피에도 따로 옮겨 놓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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