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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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새벽자작곡] '넌 지금 너를 생각하는 나를 생각하는지' (0) 2020/08/20 PM 10:26

 

 

 

 

 

넌 지금 너를 생각하는 나를 생각하는지

아니면 다른 사람 생각하는 그 사람 생각하는지


잠이 안 오는 그런 밤 가끔 내 생각을 할까

잠도 안 오는 이런 밤 가끔 가끔 가끔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잠이 오지 않는 어제 새벽

공상의 나래를 펼치다 만든 곡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네가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사람은 또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또 다른 사람을 나를 사랑하는 공상이요.

 

 

얼른 기타를 쳐서 몇 마디 녹음해 루프로 만들어

흥얼거린 멜로디와 가사를 붙였습니다.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셔요 :)

 

 

-

https://xgambit.blog.me

https://www.youtube.com/mouldflower

https://soundcloud.com/mould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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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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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외로운 날 만든 노래 '더 외로운' (0) 2020/08/19 AM 04:08

 

 


  

 

 

나의 외로움을 말할 곳 하나 없네

이런 외로움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그런 날이야

아참... 나는 어른이었지


사람들은 이럴 때 대체 무얼 하나

나만 모르는 그런 기분 좋은 비밀 있나


기분 좋아진다는 것들을 다 해봤네

그런데... 더욱 외로워졌네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 부터 새벽에 무언가 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기타를 튕기면서 놀았어요.

브릿팝이나 트립팝 같은 축축 처지는 걸 틀어 놓고요.

새벽이라는 고요한 시간과 외로움을 즐겼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하면서도 그 버릇이 그대로 남아

회사 다닐 때도 새벽 2~3시 경에 잠들곤 했습니다.


버릇이 된 건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새벽에 깨어 있는 날이 많습니다.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 같아요.

최근에는 불면증도 없는 데 말이죠...

 

덩달아 외로움을 느끼는 날도 많아 졌습니다.

예전에는 외로움을 즐겼다면, 이제는 외롭고 싶지 않아도 외로운 그런 상태가 되곤 합니다.

시도 때도 없고, 이유도 없고, 해결책도 없는 것 같아요.



 

---

라고... 어제 쓰고 노래도 만들었는데...

오늘도 여전하네요.

게다가 오늘은 일부러 뜀박질도 한 시간 했는데

여전히 싱숭생숭합니다.

 

 

넋두리가 길어 졌네요.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푹 주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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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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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끈적해서 아이폰으로 만든 노래 '여름밤' (0) 2020/08/17 PM 09:03

 

 


  

 

 

후텁지근한 여름 밤

겨드랑이는 축축해지고

기분도 축축해


끈적끈적한 여름 밤

사타구니까지 끈적해지고

마음도 끈적해


남극 같은 맥주를 분화구 속에 부어 보아도

여전히 축축해


습기를 잔뜩 머금은 오징어를 한 입 뜯어 보아도

여전히 끈적해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여름이 시작될 즈음

끈적한 날 만들어 둔 노래를

광복절 저녁에 정리했습니다.

 

오늘 밤도 노래를 만들 때 처럼

축축하고 끈적하네요.

 

블루스라 하기엔 뭣하지만

기분은 블루스였어요.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시원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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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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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자작곡]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지 (0) 2020/08/09 AM 01:24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지

그런데 왜 이리 힘들까

오늘은 아무 일도 없었지

그런데 왜 이리 지칠까


어제와 똑같은 날이

어제와 똑같은 나는

어제와 똑같은 밤이

어제와 똑같은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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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무 일도 없었는데

자정 즈음 급 우울해져서

기타 들고 중얼거린 노래입니다.

 

기분이 나아지...기는 커녕

더 우울한 새벽이 됐네요.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비 피해없는 평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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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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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다람쥐에게 말하는 사람의 노래 [깊은 산골 다람쥐] (2) 2020/08/02 PM 11:57

 

 


 

 

 

산골짜기 다람쥐가 내 얘기를 듣고 있어

내가 지금까지 얼마나 열심히 살아 왔는지 얼마나 노력을 해왔었는지 그런 지루한 얘기


산골짜기 다람쥐가 내 얘기를 듣고 있어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이 나를... 뒤도 안 돌아 보고 졸라 빨리 도망치듯 떠난  얘기


다람쥐야 다람쥐야 부디 조금만 더 들어 주렴

고양이도 떠나고, 멍멍이도 떠나고, 산토끼까지 모두 떠났거든


다람쥐야 다람쥐야 부디 조금만 더 들어 주렴

그리고 부탁이 있어. 너만은 내 곁을 떠나지 말아 줘


다람쥐야 다람쥐야 너라도 내 얘길 들어 주렴

다람쥐야 다람쥐야 너라도 내 얘길 들어 주렴

다람쥐야 다람쥐야 너라도 내 얘길 들어 주렴

다람쥐야 다람쥐야 부디 조금만 더 들어 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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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다람쥐라도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밤이 있었습니다.

멍멍이도 갔고, 토끼도 갔고, 고양이도 다들 먼저 갔거든요.

 

새벽이 되니 다시 다람쥐라도 찾고 싶어 지네요.


커버는 전에 그려둔 카툰 중 일부입니다.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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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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