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외로움을 말할 곳 하나 없네
이런 외로움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그런 날이야
아참... 나는 어른이었지
사람들은 이럴 때 대체 무얼 하나
나만 모르는 그런 기분 좋은 비밀 있나
기분 좋아진다는 것들을 다 해봤네
그런데... 더욱 외로워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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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 부터 새벽에 무언가 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기타를 튕기면서 놀았어요.
브릿팝이나 트립팝 같은 축축 처지는 걸 틀어 놓고요.
새벽이라는 고요한 시간과 외로움을 즐겼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하면서도 그 버릇이 그대로 남아
회사 다닐 때도 새벽 2~3시 경에 잠들곤 했습니다.
버릇이 된 건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새벽에 깨어 있는 날이 많습니다.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 같아요.
최근에는 불면증도 없는 데 말이죠...
덩달아 외로움을 느끼는 날도 많아 졌습니다.
예전에는 외로움을 즐겼다면, 이제는 외롭고 싶지 않아도 외로운 그런 상태가 되곤 합니다.
시도 때도 없고, 이유도 없고, 해결책도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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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어제 쓰고 노래도 만들었는데...
오늘도 여전하네요.
게다가 오늘은 일부러 뜀박질도 한 시간 했는데
여전히 싱숭생숭합니다.
넋두리가 길어 졌네요.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푹 주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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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mouldflower
https://soundcloud.com/mouldflower
http://instagram.com/gompangkkot
※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