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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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일기] 외로운 날 만든 노래 '더 외로운' (0) 2020/08/19 AM 04:08

 

 


  

 

 

나의 외로움을 말할 곳 하나 없네

이런 외로움은 어떻게 해야 하나


어리광을 부리고 싶은 그런 날이야

아참... 나는 어른이었지


사람들은 이럴 때 대체 무얼 하나

나만 모르는 그런 기분 좋은 비밀 있나


기분 좋아진다는 것들을 다 해봤네

그런데... 더욱 외로워졌네

 

 

 

-

일기 쓰듯 노래를 만들거나 그림을 그리는

잉여력 폭발 곰팡이꽃이라고 합니다.

 


 

 

어릴 때 부터 새벽에 무언가 하는 걸 좋아했습니다.

주로 그림을 그리거나 기타를 튕기면서 놀았어요.

브릿팝이나 트립팝 같은 축축 처지는 걸 틀어 놓고요.

새벽이라는 고요한 시간과 외로움을 즐겼던 것 같아요.


사회생활 하면서도 그 버릇이 그대로 남아

회사 다닐 때도 새벽 2~3시 경에 잠들곤 했습니다.


버릇이 된 건지 시간이 꽤 흘렀는데도 새벽에 깨어 있는 날이 많습니다.

자고 싶어도 자지 못하는 상태가 된 것 같아요.

최근에는 불면증도 없는 데 말이죠...

 

덩달아 외로움을 느끼는 날도 많아 졌습니다.

예전에는 외로움을 즐겼다면, 이제는 외롭고 싶지 않아도 외로운 그런 상태가 되곤 합니다.

시도 때도 없고, 이유도 없고, 해결책도 없는 것 같아요.



 

---

라고... 어제 쓰고 노래도 만들었는데...

오늘도 여전하네요.

게다가 오늘은 일부러 뜀박질도 한 시간 했는데

여전히 싱숭생숭합니다.

 

 

넋두리가 길어 졌네요.

혹시나 들어주신 분이 계시다면 감사드립니다.

푹 주무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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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gambit.blog.me

https://www.youtube.com/mouldflower

https://soundcloud.com/mouldflower

http://instagram.com/gompangkkot

 

 

※유튭에는 [1분음악]과 밴드/개인 자작곡이 있고

인스타에는 [1분 음악]과 틈날 때 만드는 이런 픽셀아트 등이 있습니다.

 

없만갤을 찾아 보시면 아래 픽셀아트 배경화면도 잔뜩(?) 있습니다.

배경화면을 추가로 더 만들고 싶은데... 못 만드니 슬프네요.

 

 

img/19/12/15/16f098c018e149248.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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